[경북]작지만 확실한 행복 도시 김천의 작은도서관

매체명 : 대경일보 보도일 : 2019.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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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모두가 행복한 김천시에는 가장 공익적인 자리에서 세심한 배려로 시민을 맞이하고 있는 시립도서관과 지역 곳곳에 작지만 행복한 운영으로 호평을 얻고 있는 10개소의 분관형 작은도서관이 있다.

말 그대로 ‘작은 도서관’이지만 지역민에게는 일상 가까이에서 쉽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쉼터이자 소통의 장이며 누구나 오갈 수 있는 사랑방의 기능을 수행하는 생활친화형 문화기반시설이다. 이외에도 자라나는 아이들을 위한 작지만 알찬 도서관으로 독서문화진흥의 구심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어 지역 주민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렇듯 작은도서관이 김천시 곳곳에서 주민과 함께 호흡하고 있으며 최신의 각종 정보를 시민에게 제공한다는 도서관 본연의 기능에 충실함은 물론 유아부터 어르신까지 다양한 계층의 문화 욕구를 충족시키고자 전 직원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중앙정부와 각종 기관에서 추진하고 있는 여러 가지 공모사업에 적극 응모해 사업수행 기관으로 선정됨으로써 상당한 예산을 지원받는 성과를 거둬 작은도서관으로 인한 행복이 ‘시민에게는 더 큰 행복’으로 체감되고 있다.

△노후시설 리모델링

우선 기존 운영 중인 작은도서관의 노후시설을 리모델링할 수 있도록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국비예산을 지원하는 생활SOC사업 공모에 3개소의 작은도서관이 선정, 쾌적한 시설을 갖춘 새로운 느낌의 도서관으로 변모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선정된 ‘푸름찬, 달봉산, 김산고을’ 작은도서관은 개관한지 10년이 지난 도서관으로 늘어나는 장서와 노후화된 시설·장비들로 인해 찾아오는 이용자들이 여러 가지 불편함을 느끼고 있던 차에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총 2억5천만원의 국비를 확보하게 돼 새롭게 리모델링을 하게 됐다.

올해 안에 해당사업이 완료되면 유아와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독서환경이 보강되고 이용 시민의 건강을 고려한 자연친화적인 시설 속에서 더 많은 이용자들이 도서관을 불편함 없이 찾게 될 전망이다. 더불어 주민의 이용편의를 최우선으로 하는 공간 활용으로 보다 더 풍요롭고 자생적인 문화 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효율적 공간으로 변모하게 될 예정이어서 벌써부터 주민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우수하고 독창적인 ‘독서문화프로그램’

한편 독서문화프로그램 지원 사업으로 드림밸리 작은도서관에서 진행되고 있는 ‘책 친구’ 프로그램 역시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관련예산 전액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개성 있고 독창적인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유능한 활동가를 지도강사로 초빙해 초등 저학년을 대상으로 오는 10월까지 매월 5회씩 교육효과가 극대화된 색다른 미술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미 많은 아이들의 호응을 얻은 ‘3·1운동 100주년 기념강좌’를 포함해 다양한 주제와 분야를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준비돼, 어린이들의 상상력과 독서에 대한 흥미를 이끌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외에도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재)한국도서관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작은도서관 순회사서’ 지원 사업에도 김천시가 선정됐다. 인건비 전액을 지원받는 전문사서가 지역 내 작은도서관을 순회하며 운영지도와 함께 작은도서관간 연계협력의 기반을 마련해 작은도서관 운영에 보다 전문성을 가미할 예정이다.

이후 이러한 지원에 운영비를 추가 지원받아, 순회사서가 기획하고 진행하는 독서문화프로그램은 작은도서관이 시민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주민들의 지역 내 도서관이용문화 향상에도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

△도서관은 책이 기본이죠! ‘장서 확충’

독서문화프로그램과 함께 작은도서관 장서확충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주관하는 문학나눔 도서보급 사업에도 김천시가 선정됐다.

이에 김천시는 시, 소설, 수필, 아동·청소년도서 등 국내에서 발간되는 3천만원 상당의 우수 신간도서를 지원받음으로 작은도서관에 비치, 주민에게 좀 더 다양하고 풍요로운 주제의 문학작품을 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와 동시에 지역의 독서문화기반을 강화하고 문화 향유의 기회를 확대할 수 있게 됐으며 시민에게 더 다양한 책을 선택할 수 있는 즐거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다양한 계층과 함께하는 작은도서관

작은도서관은 김천시의 다양한 계층의 시민과 함께하려고 노력 중에 있어 출산장려지원 시책으로 지역 임산부를 대상으로 책을 매개로 하는 태교프로그램을 가까운 작은도서관에서 수강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프로그램의 주요 내용으로는 애착인형 만들기, 태몽삽화그리기 등 태교에 도움이 되는 강좌를 통해 산모와 태아와의 교감은 물론 정서적 안정과 건강한 임신·출산에 기여하고 있으며 임산부들의 최대 관심사인 태교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어 참가한 예비엄마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특별히 올해 시 승격 70주년을 맞아 추진하고 있는 ‘Happy Together 김천 운동’에 발맞춰, 도서관서비스 사각지대에 있는 정보소외계층인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직접 경로당을 찾아가서 진행하는 ‘도란도란 사랑방 은빛도서관’ 프로그램도 3~4월 시범운영을 거쳐 6~7월에도 본격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는 어르신과 함께 그림책을 보면서 책에 대한 여러 가지 이야기를 나누고 다양한 독서문화 활동을 연계하는 내용으로 어르신들의 인지기능 향상과 독서 흥미 유발은 물론, 활기찬 노년의 삶과 건전한 여가선용 기회를 지원하기 위해서다.

이 외에도 작은도서관에서는 자라나는 꿈나무들을 위한 ‘제2기 어린이문화강좌’가 다음달 7일에 시작된다. 생각나누기 하브루타, 인물역사, 도서관 리틀디자이너 등 다양한 주제와 내용의 강좌들로 편성된 이번 강좌는 어린이들의 두뇌활동 향상과 사고력을 키울 수 있는 폭넓은 학습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되며 오는 28일부터 수강 신청이 가능하다.

작은도서관 이용과 문화강좌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도서관 홈페이지 또는 054­-421-­2854로 문의하면 된다.

신동균 시립도서관장은 “공모사업은 거의 전액 국비지원 사업이기 때문에 지원대상으로 선정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함에도, 올해 이렇게 많은 사업에 선정되어서 정말 기쁘고 선정되기까지 함께 노력한 모든 직원에게 감사하다”며 “전국적으로도 우수하고 모범적인 작은도서관 운영으로 정평이 나 있는 김천시의 작은도서관들이 지속적으로 시민독서문화의 전당으로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영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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