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엄마, 나 오늘 늦어요 (학교 끝나고 너무 재밌어서)

매체명 : 경향신문 보도일 : 2019.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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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905082041005&code=620108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 이하 세종시교육청)이 지역 내 맞벌이 부부와 자녀들을 위해 시행하고 있는 ‘온(溫, On)마을 방과후·돌봄’ 사업이 호평을 받고 있다. ‘온(溫, On)마을 방과후·돌봄’ 사업은 학교와 마을, 지역사회가 협력해 언제 어디서나 학생들이 원하는 폭넓은 교육생태계를 구축하고, 부모가 안심하고 일할 수 있도록 촘촘하고 안전한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아이들의 삶의 터전인 마을에서 이뤄지는 방과후·돌봄 활동은 다양한 형태로 이뤄지고 있다. 세종시에서는 학교울타리 밖에서 ‘작은도서관 마을방과후 활동’과 ‘복합커뮤니티센터 마을방과후 활동’, ‘마을학교’와 ‘동네방네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작은도서관 마을방과후 활동’은 학생들이 주중 방과후, 주말, 방학 기간에 마을의 작은도서관에서 특기·적성 체험형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방과후 활동이다. 지난해 처음 10개의 작은도서관에서 36개의 강좌로 시작했다. 올해는 25개의 작은도서관에서 프라모델, 매직테니스, 황토 건축교실 등 64개의 프로그램에 한 학기 또는 일년 과정으로 517명의 학생이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에 참여한 학생·학부모·업무담당자를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학생 92%, 학부모 93%, 업무담당자 92%가 만족한다고 답할 정도로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과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창의 융합 프로젝트형 방과후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해 2017년 처음으로 시작한 ‘복합커뮤니티센터 마을방과후 활동’은 2017년 2개에서 2018년 3개, 올해 5개로 점차 확대되고 있다. 참여 학생 수도 2017년 25명에서 2018년 137명, 2019년 151명으로 증가하고 있다. 올해는 36명의 마을교사가 다문화, 목공, 요리, 독서, 한옥 등의 프로젝트형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올해 하반기에는 읍·면지역까지 확대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또 세종시교육청과 세종시청이 지난 1월 시민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하고 마을학교를 공모한 결과 올해 세종마을학교는 전년도 19개교에서 25개교로 확대됐다. 세종마을학교는 생태·환경, 공동육아, 3D메이커, 미용 등 다양한 테마로 운영되고 있다. 학교로 찾아가는 프로그램으로 학교와 연계 운영하고, 지역사회에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실천하는 등 운영방식도 다양해지고 있다. 아울러 청소년들이 학교 밖에서 스스로 배움을 계획·실행·평가함으로써 배움의 주체가 되고 자기 주도적 삶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동네방네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또 프로젝트 활동을 지역사회와 연계하여 뮤지컬·연극·댄스, 영화 제작, 마을탐방, 사회적경제, 드론, 생태체험 등 전체 9개 영역으로 진행하고 있다. 시민, 교육자원봉사자, 마을교사 등으로 구성된 16명의 길잡이 교사가 프로젝트 진행 과정에서 울타리 역할을 하고 학생들의 진로 개척에 도움을 주고 있다. 앞으로 세종시교육청은 마을방과후 활동이 학습공동체를 형성하고 ‘마을학교’로 발전하는 새로운 마을학습공동체 모델을 개발하기 위해 전문가 컨설팅, 워크숍 등을 운영하고 시청과 연계해 작은도서관, 복합커뮤니티센터 간 네트워크 구축, 주민자치위원회와의 연대·협의를 추진할 계획이다. 세종시교육청은 또 초등돌봄교실 확대 및 방과후학교 내실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세종시교육청은 급증하는 돌봄 수요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지난해보다 돌봄교실 39실을 늘려 초등학교 48개교에 197실의 돌봄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2015년부터 올해까지 5년 연속으로 맞벌이, 한자녀, 교육비 지원 가정의 자녀들을 초등돌봄교실에서 100% 수용하고 있고, 올해는 4060명의 학생이 돌봄서비스에 참여하고 있다. 이는 2015년 1523명 대비 2537명(166.5%포인트), 2017년 2337명 대비 1115명(73.7%포인트)의 학생이 증가한 수치다. 돌봄교실의 질적 향상을 위해 초등학교 1~2학년의 특성에 적합한 1일 1개 이상의 특기·적성 단체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방학 중에는 온종일 돌봄을 위한 프로그램 순회강사를 지원하고 있다. 학교 내 방과후학교를 내실 있게 운영하기 위해 학생들이 개설을 희망하는 방과후 프로그램 수요 조사를 실시하고 신청을 받아 읍·면지역 29개 학교에 214명의 방과후 순회강사를 지원하고 323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기존에는 교육비 지원대상 학생의 방과후학교 활동 지원 대상자를 중위소득 52%까지 지원해 왔으나 올해부터는 중위소득 66%까지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대폭 확대했다. 이와 함께 세종시교육청과 세종시청이 아동과 청소년의 행복한 성장이라는 공동 목표를 위해 지난 1월 세종행복교육지원센터를 설립했다. 센터는 체험 및 방과후 활동 등의 허브기관으로서 마을과 학교를 연계하여 온(溫, On)마을 방과후·돌봄 역할을 담당하고, 사업과 운영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온마을이 아이를 키우는 교육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올해는 방과후·돌봄을 포함한 지역교육 인프라 구축을 위해 교육자원조사를 실시하고 교육청과 시청에서 운영하는 사업을 통합·조정하며 이를 연결·홍보하는 통합플랫폼(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아울러 평생학습센터 및 복합커뮤니티센터를 연계·활용해 교육청 마을교사 등 다양한 평생학습을 이수한 세종시민이 기획·운영하는 마을 방과후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교육청, 시청, 지역사회의 방과후·돌봄 연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교육청·시청 간 ‘지역돌봄협의체’를 구성해 돌봄의 사각지대 해소와 돌봄 운영의 내실화를 위해 지역의 돌봄 현황을 공유하고 공동으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학교 내 돌봄 담당자와 지역 돌봄 담당자 간 권역별 협의회를 조직해 촘촘하고 안전한 돌봄 그물망을 만들었다. 또 ‘지역돌봄협의체’에서 학교와 지역사회의 방과후·돌봄 서비스 연계 지원을 위해 공동으로 지역돌봄기관 안내 자료인 ‘우리동네 돌봄기관’을 제작·배포했다. 세종시교육청은 ‘온(溫, On)마을 방과후·돌봄’ 운영을 통해 세종의 아이들이 즐거운 배움터이자 안전한 사회 관계망인 세종의 마을과 학교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최병태 기획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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