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구 주민편의 위한 ‘물품공유센터’ 운영

매체명 : 광주매일신문 보도일 : 2019.04.21
링크주소
http://www.kjdaily.com/read.php3?aid=1555837405468139003
광주 서구가 지역 주민들의 편의증진과 공유문화 확산 등을 위해 ‘물품공유센터’를 개소,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21일 서구에 따르면 공공시설의 일부공간을 개방 공유해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자 화정2동과 동천동에 ‘물품공유센터’를 설치했다. 물품공유센터는 지난해 행정안전부의 ‘공공자원 개방 공유서비스 공모사업’과 광주시의 ‘자치구 물품공유센터 지원사업’을 통해 추진됐다. 특히 자주 쓰지 않는 물품을 대여함으로써 자원을 절약하고, 물품을 함께 공유하면서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데 기여하고자 마련했다. 이번에 개소한 물품공유센터는 서구 화정2동 주민센터 1층 민원실과 동천동 행정복지센터 4층 작은도서관 총 2개소다. 유휴공간으로 남은 공간을 리모델링해 생활에 꼭 필요한 생활공구와 캠핑용품, 장난감 등 230여종의 대여 물품을 구비했다. 물품공유센터 이용은 서구에 거주하거나, 서구에 주소지를 두고 있는 직장 학교 단체 등에 재직 재학 활동 중인 성인이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그 밖에 서구청장이 공익상 적정하다고 인정하는 경우 이용할 수 있다. 이용을 원하는 주민은 신분증을 지참해 센터를 방문,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단, 법인 단체일 경우 법인등기부등본과 사업자등록증을 지참해야 한다. 물품 대여기간은 대여일로부터 7일 이내로 1회에 한해 7일간 연장 가능하다. 물품가액의 2%를 내면 7일 이내로 대여가 가능하며, 3%를 낼 경우 최대 14일까지 물품을 대여할 수 있다. 고장 등의 원인으로 본래의 목적으로 사용할 수 없는 물품을 대여한 경우 대여료는 전액 반환된다. 서구 관계자는 “물품공유센터 운영을 통해 지역주민의 편의가 증진되고 공유문화 가치를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며 “센터의 활성화를 위해 주민들의 많은 이용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서구는 주민들의 공유물품 이용편의를 위해 2020년까지 권역별 2개소를 추가 확충, 물품공유센터 거점공간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최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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