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헌책방 '서울책보고' 열어, 박원순 "거점도서관 5개 만든다"

매체명 : 비즈니스포스트 보도일 : 2019.03.27
링크주소
http://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20503
박원순 서울시장이 서울 주요 지역에 거점 도서관 5개를 만들어 시민들을 위한 복합 문화공간으로 활용한다. 박 시장은 27일 '서울책보고' 개관식에 참석해 "작은 도서관을 많이 만들었는데 한계가 있어 거점별로 거점도서관 5개를 만들 계획"이라며 "그 중 한 도서관은 독립출판물 공간으로 만들어 자기 책 100부, 10부를 만들려는 분들을 위한 공간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27일 문을 연 서울책보고는 전국 최초의 공공헌책방으로 13만 권의 장서를 보유했다. 송파구 신천 유수지 내 옛 암웨이 창고를 리모델링해 개관했으며 지상 1층에 1465제곱미터 규모다. 지하철 잠실나루역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 있다. 서울책보고는 청계천 헌책방 거리에 있던 동아서점, 동신서림 등 25개 헌책방이 위탁한 약 12만 권을 각 책방별로 서가를 꾸려 전시하고 판매한다. 전시된 책들은 위탁판매되는데 책 판매 수수료 10%를 제외한 나머지는 헌책방이 차지한다. 다른 헌책방들도 판매와 전시에 참여할 수 있어 서울책보고의 보유도서는 더 확대된다. 헌책방 도서 외에도 독립 출판물 2130여 권, 한상진 서울대 명예교수와 심영희 한양대 석좌교수 부부가 기증한 도서 1만 권도 전시했다. 서울시는 독립서점들과 협업해 매년 400여 권의 책을 추가로 구입해 규모를 확대해 나가려 한다. 서울책보고는 공연과 문화프로그램이 진행되는 아카데미공간, 북카페 등도 갖춰졌다. 박 시장은 "서울책보고는 기존 헌책방들과 함께 오래된 가치에 새로운 가치를 입혀 책이 보물이 되는 복합문화공간"이라며 "이 창고를 무엇으로 쓸지 7년을 고민했는데 시민의 양식을 위한 공간으로 태어나 기쁘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석현헤 기자
댓글 0건
작은도서관 회원 및 SNS계정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0자 / 140자
    작은도서관 뉴스 목록
    번호 제목 매체 보도일
    3767 [서울]서대문구 남가좌1동 한울소공원 내 작은 도서관 설치 매체 :아시아경제 보도일 :2019.05.13
    3766 [전북]전주시, "책과 사람, 삶을 만나는 작은도서관 활성화 나서" 매체 :아시아뉴스통신 보도일 :2019.05.13
    3765 [세종]세종시, 제1기 도서관 아카데미 시민 교육과정 운영 매체 :아시아뉴스통신 보도일 :2019.05.13
    3764 [부산]롯데홈쇼핑, 부산 지역 아동 위한 '작은도서관' 열어 매체 :metro 보도일 :2019.05.12
    3763 [서울]교육받으세요, 동네배움터 111곳 운영…프로그램 1136개 매체 :뉴시스 보도일 :2019.05.12
    3762 [경기]용인시의회, 숲속마을 주민간담회 개최 매체 :매일일보 보도일 :2019.05.12
    3761 [서울]서울시, 자치구에 평가 재량권 높였다 매체 :서울& 보도일 :2019.05.09
    3760 [서울]‘걸어서 10분 거리’ 기반은 조성…임대료 부담·인력 부족 심각 매체 :서울& 보도일 :2019.05.09
    3759 [전북]군산시, 시민체감형 생활SOC 발굴 적극 추진 매체 :업코리아 보도일 :2019.05.09
    3758 [울산]동서발전, 지역주민 공유형 작은 도서관 설치한다 매체 :에너지데일리 보도일 :2019.0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