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구 중구의회, '작은도서관' 민간위탁 보류

매체명 : 뉴스1 보도일 : 2019.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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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1.kr/articles/?3569218
대구 중구 구립 '작은도서관'의 민간위탁 추진에 제동이 걸렸다. 대구 중구의회는 12일 임시회에서 구청이 제출한 작은도서관 3곳의 민간위탁 동의안에 대해 보류 결정을 내렸다. 작은도서관의 민간 위탁을 놓고 '공익성 침해냐', '효율성 강화냐'는 의견이 팽팽히 맞선 상황에서 추가 검토가 필요하다고 판단, 결정을 미룬 것이다. 도서관 민간 위탁에 반대 의사를 밝혀온 이경숙 중구의회 도시환경위원장은 "집행부는 도심재생문화재단에 도서관 운영을 맡기면 수익 등의 측면에서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주장하지만 공적 성격이 강한 도서관은 수익보다 공익이 우선"이라며 "위탁 운영으로 도서관 이용료와 주변시설 사용료를 내게 한다면 주민들의 부담이 가중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작은도서관을 민간이 운영할 경우 근무하는 구청 소속 무기계약직 공무원들이 재단 소속의 근로계약자로 전환돼 고용이 불안해질 상황이 올 수 있다"며 "의회에서 이 사안을 다시 다룰 때까지 주민간담회와 토론 등을 열어 민간 위탁의 병폐를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 중구지역에는 2012년 개관한 동인동 느티나무도서관, 2013년 문을 연 대봉1동 영어도서관, 2017년 개관한 삼덕동 삼덕마루도서관 등 작은도서관 3곳이 조성돼 있다. 이들 도서관은 규모는 작지만 주민들이 자주 찾아 '공공재' 역할을 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중구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도서관 운영의 전문화와 효율성 등을 내세워 도심재생문화재단에 위탁하는 방안을 추진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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