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국사서협회 "대구 중구 작은 도서관 민간위탁 추진 철회하라"

매체명 : 연합뉴스 보도일 : 2019.03.11
링크주소
https://www.yna.co.kr/view/AKR20190311142600053?input=1195m
대구 중구가 구립 '작은 도서관' 3곳 운영을 민간위탁하는 방안을 추진해 논란이 일자 한국사서협회가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 한국사서협회는 11일 성명서를 내고 "대구 중구는 도서관계, 사서, 학계, 주민 등 반대에도 작은 도서관 3곳 위탁운영 절차를 일방적으로 밟고 있다"며 "도서관을 위탁 운영하면 공공성이 없어지고 피해는 고스란히 시민에게 돌아갈 것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최근 다수 자치단체는 공공성, 효율성 등을 이유로 위탁 운영하던 도서관을 직영으로 환원했거나 직영을 검토하고 있다"며 "위탁을 고려했던 일부 지역도 타당성이 낮아 철회했다"고 밝혔다. 또 "중구는 작은 도서관 위탁운영 추진을 즉각 철회해야 하며 만일 운영을 위탁한다면 전국 모든 도서관인들이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중구는 작년 9∼10월부터 대봉1동 영어도서관과 느티나무도서관(동인동), 삼덕마루도서관(삼덕동) 3곳 운영을 도심재생문화재단(이하 문화재단)에 위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도서관 기능을 다양화해 주민이 보다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에서다. 이를 위해 작년 11월 중구의회에 '작은 도서관 민간위탁 동의안'을 제출했으며 오는 21일 임시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민간위탁 추진을 위한 실무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또 작은 도서관에 이어 봉산문화회관 운영도 문화재단에 위탁하고 재단을 기존 사무국장에서 상임이사 체제로 전환할 계획이다. 그러나 노조와 의회 일부에서는 공공성 훼손 등을 이유로 도서관 민간위탁에 반대하고 있다. 노조는 조만간 민간위탁 저지를 위한 1인 시위 등에 나설 예정이다.

/최수호기자
댓글 0건
작은도서관 회원 및 SNS계정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0자 / 140자
    작은도서관 뉴스 목록
    번호 제목 매체 보도일
    3877 [세종]세종시 작은 도서관 감사패 받아 매체 :금강일보 보도일 :2019.07.09
    3876 [서울]영등포구청, 문래창작촌에 ‘영등포 동네배움터’ 만들어 매체 :중도일보 보도일 :2019.07.08
    3875 [광주]광주시 광산구립도서관, 8개 작은도서관과 찾아가는 독서문화 프로그램 운영 매체 :위키트리 보도일 :2019.07.08
    3874 [인천]학부모와 학교, 마을이 함께하는 교육 공동체 매체 :내외신문 보도일 :2019.07.04
    3873 [서울]예술공방·카페·도서관 등 ‘영등포 동네배움터’ 지정 매체 :아시아경제 보도일 :2019.07.04
    3872 [서울]구로구 ‘찾아가는 작업장 학교’ 운영 매체 :아시아경제 보도일 :2019.07.04
    3871 [경남]김해시, “책 읽는 도시 12년의 이야기를 찾습니다” 매체 :데일리한국 보도일 :2019.07.04
    3870 [인터뷰]“도서관은 책과 함께 아이가 성장하는 곳” - (사)어린이와작은도서관협의회 이사장 박소희 매체 :인천투데이 보도일 :2019.07.04
    3869 [전북]책 통한 세대통합·소통 기회 만든다 매체 :전라매일 보도일 :2019.07.03
    3868 [전북]익산시 작은도서관 실무자 역량강화교육 실시 매체 :전라일보 보도일 :2019.0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