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5일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한 생활체육시설 확충 지원 사업 공모에 청주 복대 국민체육센터 등 21개 사업이 선정돼 국비 263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 4개를 비롯해 장애인형 2개, 근린생활형 1개, 개방형 다목적체육관 1개, 공공체육시설 개보수 13개 등이다. 총사업비는 800억원 규모다. 생활밀착형은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산남동, 충주시 주덕읍, 제천시 세명대 등에 국민체육센터와 작은 도서관이 지어진다. 장애인형은 옥천군과 음성군 사업이 선정됐다. 옥천고 인근과 음성생활체육공원 예정지에 각각 체육관(수중운동실 포함)과 수영장이 들어선다. 근린생활형은 청주 장애인스포츠센터 내 소규모 체육관을 건립하는 사업이 뽑혔다. 보은군은 개방형 다목적 체육관 사업 선정으로 보은 관기초등학교에 체육관을 건립할 수 있게 됐다. 공공체육시설 개보수도 추진된다. 청주종합사격장 클레이 사격장 방출기 교체, 제천 금성야구장 개보수, 옥천공설운동장 트랙 교체, 청주 강내생활체육공원 축구장 인조잔디 교체, 옥천 관성정 지붕 기와 개보수 등의 사업이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 도민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균형 발전을 위해 선제적으로 생활 SOC 신규 사업을 추가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석재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