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책의 도시 전주, 국가대표 도서관 '우뚝'

매체명 : 뉴스메이커 보도일 : 2019.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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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가 도서관 분야 국내 최고 권위의 상을 수상하면서 대한민국 책의 도시 명성을 이어나가게 됐다.

전주시 완산도서관은 28일 한국도서관협회 주관으로 서울 국립중앙도서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51회 한국도서관상 시상식’에서 단체상을 수상했다. 지난 1969년 제정된 한국도서관상은 국내 공공도서관과 대학도서관, 전문도서관 등 2000여 도서관을 대상으로 도서관 발전과 도서관 문화 진흥에 이바지한 개인·단체에 수여하는 상, 도서관 분야 최고 권위상으로 알려졌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완산도서관을 포함한 12개 단체와 개인 20명이 ‘한국도서관상’을 받았다.

완산도서관은 전주시 독서문화 발전을 위해 독서 및 도서관 인프라 구축에 힘쓰고, 지난 2017년 ‘2017 대한민국 독서대전’과 지난해 ‘2018 전주독서대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 상을 수상했다.

또한, △독서동아리 활성화 △작은도서관 112개관(공립29, 사립83) 활성화 사업△독서·강연·현장탐방 등 인문학의 일상화 △소외계층을 위한 맞춤형 독서 서비스 △영유아부터 노년층까지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식정보 제공 및 평생학습 프로그램 운영 등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즐겁게 독서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독서문화 및 독서환경 조성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이와 관련, 시는 대한민국 책의 도시 전주만의 책 축제인 ‘전주독서대전’을 올해도 준비하고 있다. 국내 출판·독서·서점·문화 관련 기관·단체 관계자와 시민들이 참여하는 2019 전주독서대전은 오는 10월 4일부터 6일까지 전주한벽문화관과 완판본문화관, 전주향교를 주 행사장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시는 전주독서대전을 계기로 보다 많은 시민들이 책을 가까이 하고, 평생의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축제 준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박용자 전주시 완산도서관장은 “전주 시민이 함께 책 읽는 재미와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독서문화 행사를 지속적으로 운영할 것”이라며 “책과 독서, 도서관이 시민들의 일상적인 삶 속에 스며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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