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울시 집 근처 평생학습시대 연다…동마다 동네배움터 설치

매체명 : 뉴스1 보도일 : 2019.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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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1.kr/articles/?3552327
서울시가 평생학습 공간인 '동네배움터'를 전면 확충해 '1동(洞) 1동네배움터' 시대를 연다.

서울시와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은 2022년까지 424개 동 전체에 동네배움터를 설치하겠다고 20일 밝혔다. 집 앞, 직장 근처 등 누구나 가까운 곳에서 쉽고 편하게 평생학습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동네배움터는 지역 특성에 맞는 생활밀착형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한다. 학습공동체 활동도 지원한다. 학교, 도서관, 문화원 등 지역 인프라와 민간의 우수 프로그램을 연계해 생활문해 교육, 직업능력 증진, 지역문제 해결 등 실용적이고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15개 자치구에서 작은도서관, 공방, 미술관, 소극장 등 다양한 유휴공간을 학습공간으로 전환해 53개 동네배움터에서 192개 주민 맞춤형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올해는 25개 전 자치구에 동네배움터 100곳을 새로 설치한다. 평생학습 프로그램과 학습공동체 활동 등을 위한 지원금도 총 3억원에서 15억원으로 대폭 늘렸다. 연차평가를 통해 2년간 지원하며 성과가 우수한 동네배움터는 최대 3년까지 지원한다.

자치구마다 '동 평생학습 전문가'를 2명 이상 배치해 지역 특성에 맞는 평생학습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 학습공동체 활동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동네배움터 운영에 참여하려는 자치구는 3월4~6일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자치구별로 7개 이상의 동네배움터 설치·운영 계획을 갖고 있어야 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정책사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영철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장은 "동네배움터는 워라벨 시대에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보다 풍요로운 생활을 돕는 평생학습 보금자리"라며 "동네배움터가 시민들이 언제 어디서든 쉽고 편하게 원하는 강의를 선택하고 생활 속 배움을 실천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권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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