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립도서관에서는 자기 주도적 책읽기 문화 확산 및 시민의 건강한 독서습관 형성에 기여함과 아울러 뜻깊은 시승격 70주년을 맞이해 선진시민 의식정립을 위해 펼치고 있는 'Happy Together' 김천운동의 실천과제 중 하나인 한 달에 한 책 읽기 운동을 성공적으로 정착시키고자 오는 13일부터 11월 17일까지 10개월간의 여정으로 독서마라톤대회를 개최한다.

독서마라톤대회는 책 1페이지를 1m로 환산해 참가자가 선택한 목표의 독서량을 달성하는 생활독서운동으로, 10km코스, 하프코스, 풀코스의 3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참가자에게 배부하는 독서일지에 읽은 책에 대한 감상평을 작성해 월1회 김천시립도서관 및 각 작은도서관에서 진행과정을 확인받으면 된다. 대회 기간 동안 참가자들은 도서대출 권수가 확대되며, 모든 완주자들에게는 인증서 증정과 도서관 홈페이지에 완주자의 사진과 기록을 영구 게재하는 서비스도 제공된다. 또한 하프·풀코스 완주자는 이듬해부터 도서대출 권수 우대 혜택을 받게 되며 우수완주자를 선정해 연말에 시장표창도 수여할 계획이다.

신동균 시립도서관장은 “독서는 생활 가운데에 자연스럽게 몸에 베일 수 있도록 습관화 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이를 위해 대회기간동안 다양한 장르와 주제의 책들을 접하면서 참가자 모두 책 읽는 즐거움과 함께 건강한 독서습관도 얻어가는 도전이 되길 바란다.”며 독서마라톤대회에 시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참가 신청은 2월 13일부터 김천시립도서관 및 각 작은도서관에서 신청서를 작성해 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김천시립도서관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사서담당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시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