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원도심 ‘빈교실’ 재탄생… 병설유치원·작은도서관 ‘청사진’

매체명 : 경기일보 보도일 : 2019.01.29
링크주소
http://www.kyeonggi.com/news/articleView.html?idxno=2042164
원도심 ‘빈교실’ 재탄생… 병설유치원·작은도서관 ‘청사진’

인천시교육청이 지속적으로 학령인구가 감소하는 원도심 초·중·고교의 빈 교실 전수조사에 나선다.

29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학교설립기획과와 민주시민교육과를 중심으로 2월 중 초·중·고교 과소 학급 조사 테스크포스(TF)를 구성(2개 팀, 10~12명), 3월 신학기부터 지역 초·중·고교 430여 곳에 대한 빈 교실 전수조사에 돌입한다.

학급 조사TF는 원도심 공동화에 따른 학령인구 감소로 늘어난 빈 교실 수를 파악, 활용 방안을 찾기 위해 구성됐다.

시교육청은 2018년 과밀 학급 해소 전수조사 시 관심·주의·과다·심각 등 4개 단계로 조사했던 방식을 참고해 새로운 방식의 과소 학교 전수조사 계획을 수립한다.

오는 연말까지 전수조사를 마무리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빈 교실을 활용한 원도심 활성화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게 시교육청의 구상이다.

빈 교실 활용대책으로는 최근 사립유치원비리 파동으로 교육부가 전국적으로 공립유치원을 확대하겠는 방안에 발맞춰 병설유치원을 신설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또 작은 도서관, 노인복지시설, 체육시설 등 주민 커뮤니티시설을 설치하는 등 학교를 중심으로 한 마을단위 공동체를 만드는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이에 시교육청은 빈 교실 파악 전수조사가 마무리되면 각 부서의 의견을 수렴한 뒤 전문가 등이 포함된 빈 교실 활성화TF를 구성하겠다는 방침도 세웠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 학령인구가 주는 원도심 학교의 빈 교실을 활용하는 방안을 마련하고자 전수조사에 나서기로 했다”며 “신도시의 과밀학급 문제를 해결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원도심을 활성화할 수 있는 시교육청 차원의 대책을 마련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에는 지난해 과밀 학급 해소를 위한 전수조사에서 과밀학급이 우려되는 지역 초등학교 37곳, 중학교 23곳, 고등학교 12곳 등 총 72곳은 제외됐다. 이들 과밀 우려 대상학교는 오는 2022년까지 319억 원을 투입해 과밀학급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게 시교육청의 계획이다.

/ 주영민 기자
댓글 0건
작은도서관 회원 및 SNS계정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0자 / 140자
    작은도서관 뉴스 목록
    번호 제목 매체 보도일
    3491 [경기]미래를 선도하는 지역공동체 중심 ‘도서관’ 매체 :경기일보 보도일 :2019.01.10
    3490 [서울]찬바람 쌩쌩 ‘임대-분양’ 이웃, 해빙의 합창 매체 :한국일보 보도일 :2019.01.10
    3489 [광주]“우리네 일상 ‘찰나의 반짝임’ 글로 엮었어요” 매체 :광주일보 보도일 :2019.01.09
    3488 [경기]작은도서관 등 활용한 '경기도형 아이돌봄 시스템' 구축 가속 매체 :중부일보 보도일 :2019.01.08
    3487 [서울]도봉, ‘2019-2023 도서관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매체 :서울일보 보도일 :2019.01.08
    3486 [서울]작은도서관, 마을활력소 등 활용 구로형 아이돌봄체계 구축 매체 :아시아경제 보도일 :2019.01.08
    3485 [경기]하남도서관, 동네 작은도서관에 협력문고 등 전달 매체 :뉴시스 보도일 :2019.01.03
    3484 [칼럼]육아지원, 공공도서관과 콜라보 매체 :대경일보 보도일 :2019.01.02
    3483 [출판]2019 출판계, 나를 위로하는 책과 반려동물 책이 뜬다 매체 :뉴시스 보도일 :2019.01.02
    3482 [칼럼]저출산 문제, 가족 기반의 감성적, 문화적 접근이 필요하다 #2 매체 :한국경제 보도일 :2018.1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