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년간 도서관의 발자취, 진주시립도서관 문집 ‘석류알’ 발간

진주시는 시민들의 독서문화 장려 및 도서관 이용 활성화를 위해 시립도서관 문집 ‘석류알’을 지난 24일 발간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006년 창간호를 시작으로 올해로 여덟 번째 발간하게 된 이번 문집에는 시민 독서감상문 공모 수상작과 독서회 활동, 사진으로 보는 도서관 행사 등을 담았다. 올해 진주시민 독서감상문 공모 수상자들의 작품 21편을 책으로 만나볼 수 있으며 시립도서관 해올 독서회 외 2개 독서회 회원들이 매월 다양한 주제의 도서를 선정하여 토론한 독후활동 기록을 시민들과 공유하고자 함께 펴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발간사에서 “오늘날 인터넷과 스마트폰 등으로 지식과 정보가 범람하면서 도서관을 멀리하거나 책을 읽지 않는 분들에게는 이번 문집‘석류알’이 독서에 대한 새로운 관심과 흥미를 유발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며 “도서관이 걸어온 발자취를 기록해 시민들과 공감·소통하는 장으로 쓰이길 바라며 도서관으로 떠나는 가슴 설레는 여행의 훌륭한 길잡이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독서감상문 수상자인 김연서 학생은 “내가 쓴 글을 책으로 볼 수 있다고 하니 수상의 기쁨을 두 배로 선물 받은 것 같아 뿌듯하다. 가족과 친구들에게 보여주며 함께 읽어보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문집은 진주시 초·중·고등학교 및 작은도서관과 경남지역 공공도서관 등에 배포 될 예정이며 연암·서부·어린이전문·비봉어린이·도동어린이도서관 등 시립도서관 5개소에서 열람할 수 있다.

/ 조정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