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도서관 뉴스
[광주]황혼의 이야기 책으로 엮이다 ‘다독의 향기’
매체명 : 전남일보
보도일 : 2018.12.17
황혼의 이야기 책으로 엮이다 ‘다독의 향기’
개관한 지 2년이 안된 작은도서관에서 진행한 강좌 프로그램을 통해 글쓰기를 배운 50~60대 시민들이 직접 창작한 글을 모아 수필집을 출간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16일 광주 서구 농성동의 마을도서관인 ‘다독다독 작은도서관’은 “지난 1월부터 11월까지 진행한 ‘2018 다독글쓰기학교’에 참여했던 시민들의 창작글을 모아 7일 ‘다독의 향기’를 출판했다”고 밝혔다.
광주벧엘교회, 서구청의 지원을 받아 작은도서관 활성화 사업으로 진행된 다독글쓰기 학교에는 지도교사 7명과 학생 15명이 참여했다. 지역의 50~60대 시민들인 학생들은 독후감, 서평, 칼럼, 편지, 에세이 등의 이론과 실제를 지도교사로부터 직접 배우기도 하고, 추천 도서를 함께 읽고 생각을 나누는 등 지난 1년간 창작 활동을 이어왔다. 출판된 책은 지금껏 학생들의 창작글 중 2~3편을 고른 ‘모음집’이다.
도서관에서 진행되는 글쓰기강좌가 책 출판으로 이어지기까지는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동력이 됐다. 해당 강좌에 참여한 김은하씨는 책 뒤편 소감란에 “조금씩 나아지는 글처럼 조금씩 아픈 상처를 보듬으며 서로의 삶을 나누는 귀한 시간이었다. 가르침 하나하나 가슴에 새기며, 잘 쓸 재주는 없더라도 좋은 글을 쓰는 좋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동호씨는 “처음부터 잘 쓰는 사람은 없다는 말에 용기를 낸 사람들이 함께했다. 1년 동안 읽고, 생각하고, 쓰고, 나누어 이 책을 출판하게 되니 보람이 크다. 어려운 가운데 포기하지 않고 함께 쓴 이들에게 상을 주고 싶다.”고 출판 소감을 밝혔다.
내년 다독글쓰기학교는 ‘자기 역사로 자서전 쓰기’로 운영된다. 이 강좌는 자기 출생에서부터 지금까지를 돌아보고, 남은 미래를 설계하는 글쓰기 프로그램으로 가족관계, 사회, 역사 사건 등에 견주어 자기 연표를 만들고, 키워드를 찾아 써서 자녀에게 유산으로 남길 기록물로 정리할 예정이다. 다치바나 다카시의 ‘자기 역사를 쓴다는 것’ 등 자서전 관련 도서, 한국문학 명작 소설 등도 집중적으로 읽게 된다. 또한 전문 강사를 초청하여 6월부터 9월까지 글쓰기를 진행한다.
기간은 내년 2~9월까지며 대상은 50~60대 성인 12명으로 등록비는 5만원이다. 문의는 전화(062-367-7194, 010-5922-7194)로 하면 된다.
한편 다독다독 작은도서관은 지난 2016년 9월 개관해 이웃 주민들에게 독서문화사랑방 역할을 위한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주 5일(화·수·금·토·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개방된다.
/ 최황지 기자 orchid@jnilbo.com
개관한 지 2년이 안된 작은도서관에서 진행한 강좌 프로그램을 통해 글쓰기를 배운 50~60대 시민들이 직접 창작한 글을 모아 수필집을 출간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16일 광주 서구 농성동의 마을도서관인 ‘다독다독 작은도서관’은 “지난 1월부터 11월까지 진행한 ‘2018 다독글쓰기학교’에 참여했던 시민들의 창작글을 모아 7일 ‘다독의 향기’를 출판했다”고 밝혔다.
광주벧엘교회, 서구청의 지원을 받아 작은도서관 활성화 사업으로 진행된 다독글쓰기 학교에는 지도교사 7명과 학생 15명이 참여했다. 지역의 50~60대 시민들인 학생들은 독후감, 서평, 칼럼, 편지, 에세이 등의 이론과 실제를 지도교사로부터 직접 배우기도 하고, 추천 도서를 함께 읽고 생각을 나누는 등 지난 1년간 창작 활동을 이어왔다. 출판된 책은 지금껏 학생들의 창작글 중 2~3편을 고른 ‘모음집’이다.
도서관에서 진행되는 글쓰기강좌가 책 출판으로 이어지기까지는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동력이 됐다. 해당 강좌에 참여한 김은하씨는 책 뒤편 소감란에 “조금씩 나아지는 글처럼 조금씩 아픈 상처를 보듬으며 서로의 삶을 나누는 귀한 시간이었다. 가르침 하나하나 가슴에 새기며, 잘 쓸 재주는 없더라도 좋은 글을 쓰는 좋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동호씨는 “처음부터 잘 쓰는 사람은 없다는 말에 용기를 낸 사람들이 함께했다. 1년 동안 읽고, 생각하고, 쓰고, 나누어 이 책을 출판하게 되니 보람이 크다. 어려운 가운데 포기하지 않고 함께 쓴 이들에게 상을 주고 싶다.”고 출판 소감을 밝혔다.
내년 다독글쓰기학교는 ‘자기 역사로 자서전 쓰기’로 운영된다. 이 강좌는 자기 출생에서부터 지금까지를 돌아보고, 남은 미래를 설계하는 글쓰기 프로그램으로 가족관계, 사회, 역사 사건 등에 견주어 자기 연표를 만들고, 키워드를 찾아 써서 자녀에게 유산으로 남길 기록물로 정리할 예정이다. 다치바나 다카시의 ‘자기 역사를 쓴다는 것’ 등 자서전 관련 도서, 한국문학 명작 소설 등도 집중적으로 읽게 된다. 또한 전문 강사를 초청하여 6월부터 9월까지 글쓰기를 진행한다.
기간은 내년 2~9월까지며 대상은 50~60대 성인 12명으로 등록비는 5만원이다. 문의는 전화(062-367-7194, 010-5922-7194)로 하면 된다.
한편 다독다독 작은도서관은 지난 2016년 9월 개관해 이웃 주민들에게 독서문화사랑방 역할을 위한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주 5일(화·수·금·토·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개방된다.
/ 최황지 기자 orchid@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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