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도서관 뉴스
[경기]문화 척박한 고양시 구도심 지역 책 주제로 ‘문화 생명’ 불어 넣다
매체명 : 경기신문
보도일 : 2018.11.28
문화 척박한 고양시 구도심 지역 책 주제로 ‘문화 생명’ 불어 넣다
한강의 위쪽에 위치한 고양은 일산을 중심으로 도시화가 진행되었지만 문화적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공간이 거의 없는 지역이다. 이처럼 문화적으로 척박한 고양에서도 중심에 위치한 주교동에 책을 주제로 숨을 불어넣기 위한 공간이 마련됐다는 소식이 들렸다.상상공간 별-짓-이 그것이다.
상상공간에서 ‘상상’의 의미는 ‘서로에게 갚는다’, ‘경험하지 못한 것을 생각하다’, ‘항상·일상’, ‘이로움을 판다’는 중의적인 표현으로 ‘일상에서 상상하고 만든 것을 팔아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갖는다.
별-짓-이라는 특이한 이름이지만 별처럼 고운 것과 ‘-’(이어진다)와 계속된다는 의미를 부호로 담아 이 공간에서 활동하는 사람과 사람을 잇고 활동해 계속같이 가겠다는 뜻을 담았다. 이 공간에서 재미난 별별 일들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담은 이름이다.
특이한 이름과 의미를 갖고 있는 공간의 모습은 의외로 소박하다. 아이들이 생활하는 어린이집 옆에 위치한 ‘별-짓-’은 주민을 비롯해 누구나 함께 들를 수 있는 편안한 공간을 지향한다.
경기문화재단은 만드는 사람, 개발자, 제조자를 뜻하는 메이커스 문화적 개념을 바탕으로 제작자의 차별화된 기술과 노력, 시간이 축적된 결과물로 완성과 다양성을 충족시킨다는 점에서 창업의 대안으로 지역의 작은 변화를 이끌고 있는 새로운 문화공방을 선정했다.
창생(Maker space)공간으로 정의된 각각의 공간은 지역 특성이 반영과 개성이 있는 제조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작업들을 진행한다.
◇ 소개
이 공간을 오랫동안 함께 써온 사람들과 함께한다는 의미를 갖고 있는 별-짓-은 고양 주교동에 위치한 문화공간으로 다양한 책 관련 굿즈 제작에 주력하고 있다.
별-짓-은 ‘책놀이터 작은도서관’으로 14년 동안 활동을 했으며, 생활문화플랫폼 ‘수작부리다’의 활동공간이기도 하다.
이런 활동을 확장해 새로운 공간이자 메이커들의 플랫폼 공간으로 지역의 예술가와 마을 주민들의 네트워크 공간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 단체가 가장 역점을 두고 있는 활동은 그림책을 소재로 한 핸드메이드 작품을 기획하고 만들어 파는 것이다.
박미숙 대표는 2004년에 지역의 작은도서관에서 활동을 시작하면서 문화, 미술, 공예 등을 통해 지역과 소통할 수 있는 내용에 대해 고민을 했다. 그 결과 만들고(제작), 놀는(네트워크) 공간이자 동시에 라이브러리 기능도 갖춘 메이커 책과 그림책을 구상했다. 그림책을 구입해 대출 서비스를 하기 위해서는 공간이 필요했다.
그러던 중 주교동의 노후한 다세대 주택 밀집 지역에 눈길이 멈췄다. 주택의 장점을 살린 리모델링을 통해 작업실 및 전시, 교육이 가능한 문화공간으로 꾸몄다.
2층에 위치한 공간에는 전시, 목공, 책 대여실 등을 마련했으며 누구나 편하게 들러 쉴 수 있으며 아카이빙, 쇼룸 마켓 등 복합공간을 만들었다.
특히 덕양구 지역에 문화공간이 부족하다는 요구를 반영해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주민들의 문화에 대한 갈증을 부담없이 참여하며 해소할 수 있도록 만들고 있다.
◇활동
고양 구도심 지역의 노후화된 환경과 공간의 특성상 ‘지역 고유의 문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작가들은 재미를 넘어 창의적인 공간으로 별-짓-에 참여하고 있다.
‘누구나 자유롭게’라는 주제처럼 사전에 계획한 프로세서가 아니라 자유로운 활동 속에서 만들어지는 제작활동에 주안을 두고 있다. 예를들어 생활에서 버려지는 재활용품 등을 활용해 제품을 제작하기도 하고, 버리는 옷에서 천을 활용해 인형이나 생활용품 등을 만든다. 수익성도 어느정도는 고려하고 있다. 지속가능한 공간으로 이어가지 위해서는 운영비도 마련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 공간에서는 대부분 버려지는 물품을 활용해 리사이클, 업사이클을 통해 주민들이 제품을 제작해 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박미숙 대표가 오래 전부터 활동한 ‘작은 도서관’의 기능도 갖추고 있다보니 예술인 뿐 아니라 지역의 주민들이 자유롭게 찾고, 참여하는 공간이 되고 있다. 이곳에서는 별짓이 다 허용되는 공간이다.
/ 박건 기자
한강의 위쪽에 위치한 고양은 일산을 중심으로 도시화가 진행되었지만 문화적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공간이 거의 없는 지역이다. 이처럼 문화적으로 척박한 고양에서도 중심에 위치한 주교동에 책을 주제로 숨을 불어넣기 위한 공간이 마련됐다는 소식이 들렸다.상상공간 별-짓-이 그것이다.
상상공간에서 ‘상상’의 의미는 ‘서로에게 갚는다’, ‘경험하지 못한 것을 생각하다’, ‘항상·일상’, ‘이로움을 판다’는 중의적인 표현으로 ‘일상에서 상상하고 만든 것을 팔아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갖는다.
별-짓-이라는 특이한 이름이지만 별처럼 고운 것과 ‘-’(이어진다)와 계속된다는 의미를 부호로 담아 이 공간에서 활동하는 사람과 사람을 잇고 활동해 계속같이 가겠다는 뜻을 담았다. 이 공간에서 재미난 별별 일들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담은 이름이다.
특이한 이름과 의미를 갖고 있는 공간의 모습은 의외로 소박하다. 아이들이 생활하는 어린이집 옆에 위치한 ‘별-짓-’은 주민을 비롯해 누구나 함께 들를 수 있는 편안한 공간을 지향한다.
경기문화재단은 만드는 사람, 개발자, 제조자를 뜻하는 메이커스 문화적 개념을 바탕으로 제작자의 차별화된 기술과 노력, 시간이 축적된 결과물로 완성과 다양성을 충족시킨다는 점에서 창업의 대안으로 지역의 작은 변화를 이끌고 있는 새로운 문화공방을 선정했다.
창생(Maker space)공간으로 정의된 각각의 공간은 지역 특성이 반영과 개성이 있는 제조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작업들을 진행한다.
◇ 소개
이 공간을 오랫동안 함께 써온 사람들과 함께한다는 의미를 갖고 있는 별-짓-은 고양 주교동에 위치한 문화공간으로 다양한 책 관련 굿즈 제작에 주력하고 있다.
별-짓-은 ‘책놀이터 작은도서관’으로 14년 동안 활동을 했으며, 생활문화플랫폼 ‘수작부리다’의 활동공간이기도 하다.
이런 활동을 확장해 새로운 공간이자 메이커들의 플랫폼 공간으로 지역의 예술가와 마을 주민들의 네트워크 공간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 단체가 가장 역점을 두고 있는 활동은 그림책을 소재로 한 핸드메이드 작품을 기획하고 만들어 파는 것이다.
박미숙 대표는 2004년에 지역의 작은도서관에서 활동을 시작하면서 문화, 미술, 공예 등을 통해 지역과 소통할 수 있는 내용에 대해 고민을 했다. 그 결과 만들고(제작), 놀는(네트워크) 공간이자 동시에 라이브러리 기능도 갖춘 메이커 책과 그림책을 구상했다. 그림책을 구입해 대출 서비스를 하기 위해서는 공간이 필요했다.
그러던 중 주교동의 노후한 다세대 주택 밀집 지역에 눈길이 멈췄다. 주택의 장점을 살린 리모델링을 통해 작업실 및 전시, 교육이 가능한 문화공간으로 꾸몄다.
2층에 위치한 공간에는 전시, 목공, 책 대여실 등을 마련했으며 누구나 편하게 들러 쉴 수 있으며 아카이빙, 쇼룸 마켓 등 복합공간을 만들었다.
특히 덕양구 지역에 문화공간이 부족하다는 요구를 반영해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주민들의 문화에 대한 갈증을 부담없이 참여하며 해소할 수 있도록 만들고 있다.
◇활동
고양 구도심 지역의 노후화된 환경과 공간의 특성상 ‘지역 고유의 문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작가들은 재미를 넘어 창의적인 공간으로 별-짓-에 참여하고 있다.
‘누구나 자유롭게’라는 주제처럼 사전에 계획한 프로세서가 아니라 자유로운 활동 속에서 만들어지는 제작활동에 주안을 두고 있다. 예를들어 생활에서 버려지는 재활용품 등을 활용해 제품을 제작하기도 하고, 버리는 옷에서 천을 활용해 인형이나 생활용품 등을 만든다. 수익성도 어느정도는 고려하고 있다. 지속가능한 공간으로 이어가지 위해서는 운영비도 마련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 공간에서는 대부분 버려지는 물품을 활용해 리사이클, 업사이클을 통해 주민들이 제품을 제작해 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박미숙 대표가 오래 전부터 활동한 ‘작은 도서관’의 기능도 갖추고 있다보니 예술인 뿐 아니라 지역의 주민들이 자유롭게 찾고, 참여하는 공간이 되고 있다. 이곳에서는 별짓이 다 허용되는 공간이다.
/ 박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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