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 작은도서관 사서도우미 역량 강화

울산 중구를 평생학습도시로 만들어 가고 있는 중구청이 지역 내 작은도서관의 원활한 운영 위해 활동하는 사서도우미의 역량을 강화하고 나섰다.

중구청은 지역 내 작은도서관 자원봉사자와 작은도서관 조성을 희망하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사서도우미 역량강화교육'의 수강생을 오는 18일까지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모집은 작은도서관 사서도우미 역량강화교육 운영을 통해 도서관 운영자의 업무능력과 전문성을 강화하고, 도서관 서비스의 질을 향상함으로써 이용자 만족도를 높이고 작은도서관 운영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됐다.

사서도우미 역량강화교육은 오는 20일부터 내달 12일까지 매주 화요일과 수요일 오전 10시 약숫골도서관 4층 세미나실 등지에서 전체 8회에 걸쳐 운영한다.

교육은 작은도서관 자원활동가를 육성하고, 평소 교육의 기회가 많지 않은 작은도서관 종사자의 역량 강화와 전문성 함양이 가능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세부적으로는 '작은도서관의 운영과 실제', '독서치료를 통한 마음 돌보기', '이용자와의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과 '책보수 실습' 등 실제 작은도서관 운영에 필요한 내용이 담겼다.

또 장애 이용자에 대한 인식개선 수업과 '영혼을 위로하는 그림책 고르기' 작가와의 만남의 시간을 갖고, 마산 지혜의 도서관을 직접 방문해 운영실태를 배우고, 독서문화 프로그램의 기획과 운영에 대해서도 배우게 된다.

모집 대상은 작은도서관 자원봉사자와 일반 주민 등으로, 전체 5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신청은 중구통합도서관 홈페이지(http://lib.junggu.ulsan.kr)를 통한 온라인 접수와 도서관 방문접수 등을 통해 가능하다.

중구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작은도서관이 지역 주민의 문화공간으로 거듭나는 것은 물론 작은도서관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많은 관심으로 신청해 주시고, 열정으로 교육에 참여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서현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