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도서관 뉴스
[경기]부천의 도서관과 만나볼 수 있는 자리! 제18회 부천 북페스티벌 시민들 많은 관심 속 성료
매체명 : 뉴스페이퍼
보도일 : 2018.10.04
부천의 모든 도서관과 만나볼 수 있는 자리! 제18회 부천 북페스티벌 시민들 많은 관심 속 성료
부천시가 주최하고 부천시립도서관과 부천시작은도서관협의회가 공동으로 주관한 “제18회 부천 북 페스티벌”이 지난 9월 29일 부천시청 앞 잔디광장 일대에서 열렸다.
부천 북 페스티벌은 2016년까지만 해도 ‘도서관 문화 한마당’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었으나, 작년 명칭을 변경하며 규모를 대폭 키웠다. 부천시에 위치한 공공도서관과 사립도서관, 작은도서관, 출판사, 동네서점 등 책과 관련된 지역의 모든 단체가 협력하여, 보다 많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야외 행사로 기획한 것이다.
행사를 맞아 잔디광장 일대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체험부스와 전시, 참여프로그램, 축하공연 등이 다양한 즐길거리가 마련됐다. 잔디광장 중앙무대에서는 벌룬 서커스 공연과 조이브라스밴드의 퍼포먼스 공연, 2018년 부천의 책 만화분야에 선정된 “소년의 마음”의 소복이 작가가 함께하는 북 콘서트가 열려 시민들의 관심을 받았다.
13개 출판사(도서출판 지성사, 씽크스마트, 창비, 책이있는마을, 비앤케이출판사, 맥스교육, 북스토리, 고래뱃속, 키큰도토리, 노란상상, 천개의바람, 반달, 노란돼지)와 부천시를 거점으로 두고 있는 서점 및 단체들이 마련한 총 26개의 체험, 전시 부스에는 행사장을 찾은 방문객들로 가득했다. 특히 시립도서관 부스에서 마련한 ‘동화책 레크레이션’, ‘마녀가 들려주는 동화구연’과 창의도시 부스에서 마련한 ‘매직쇼 공연’은 행사장을 방문한 어린아이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오후 2시 부천시청 2층 어울마당에서는 “살인자의 기억법”과 “오빠가 돌아왔다”의 작가이며, TV 프로그램 ‘알쓸신잡’에 출연하여 많은 사랑을 받았던 김영하 소설가 초청 특별강연이 열렸다. 강연의 주제는 “소설을 읽을 때 우리에게 일어나는 일들”로 김영하 소설가는 자신이 겪었던 소설과 관련된 경험 등을 토대로, 소설의 역할은 무엇이며 소설을 읽을 때 우리에게는 어떤 긍정적인 변화가 생기는지에 대해 이야기했다.
행사를 기획한 김영애 상동도서관 독서진흥팀장은 “오늘 참여해주신 시민 분들께서는 편하고 즐겁게 즐길 수 있는 행사, 아기자기하고 즐거운 행사라고 말해주시더라.”며 “내년에도, 그 다음 년도에도 모두와 함께하는 축제로 만들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김영하 작가 초청 강연회는 만석으로 진행이 됐다며 “작가 섭외 프로그램도 무척이나 만족스러웠다. 작가 섭외 역시 매년 해나갈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다만 현재로서도 고민하고 있는 부분은 “도서관을 시민들이 생활과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하려면 무엇을 해야 할까?”라며, 매 해마다 북 페스티벌을 개최하며 답을 찾아볼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부천시와 부천시립도서관은 한국문학번역원과 함께 오는 12일 부천시가 유네스코 문학창의도시로 지정된지 1주년이 된 것을 기념하여, 김애란 작가와 7인의 번역가가 함께하는 “아시아 번역이 이야기하는 한국문학 3선”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행사에서는 한강의 “채식주의자”와 정호승의 “항아리”의 번역 이야기와 김애란의 “달려라, 아비”를 주제로 작가와 번역가의 토크 콘서트가 진행된다.
/ 육준수 기자
부천시가 주최하고 부천시립도서관과 부천시작은도서관협의회가 공동으로 주관한 “제18회 부천 북 페스티벌”이 지난 9월 29일 부천시청 앞 잔디광장 일대에서 열렸다.
부천 북 페스티벌은 2016년까지만 해도 ‘도서관 문화 한마당’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었으나, 작년 명칭을 변경하며 규모를 대폭 키웠다. 부천시에 위치한 공공도서관과 사립도서관, 작은도서관, 출판사, 동네서점 등 책과 관련된 지역의 모든 단체가 협력하여, 보다 많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야외 행사로 기획한 것이다.
행사를 맞아 잔디광장 일대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체험부스와 전시, 참여프로그램, 축하공연 등이 다양한 즐길거리가 마련됐다. 잔디광장 중앙무대에서는 벌룬 서커스 공연과 조이브라스밴드의 퍼포먼스 공연, 2018년 부천의 책 만화분야에 선정된 “소년의 마음”의 소복이 작가가 함께하는 북 콘서트가 열려 시민들의 관심을 받았다.
13개 출판사(도서출판 지성사, 씽크스마트, 창비, 책이있는마을, 비앤케이출판사, 맥스교육, 북스토리, 고래뱃속, 키큰도토리, 노란상상, 천개의바람, 반달, 노란돼지)와 부천시를 거점으로 두고 있는 서점 및 단체들이 마련한 총 26개의 체험, 전시 부스에는 행사장을 찾은 방문객들로 가득했다. 특히 시립도서관 부스에서 마련한 ‘동화책 레크레이션’, ‘마녀가 들려주는 동화구연’과 창의도시 부스에서 마련한 ‘매직쇼 공연’은 행사장을 방문한 어린아이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오후 2시 부천시청 2층 어울마당에서는 “살인자의 기억법”과 “오빠가 돌아왔다”의 작가이며, TV 프로그램 ‘알쓸신잡’에 출연하여 많은 사랑을 받았던 김영하 소설가 초청 특별강연이 열렸다. 강연의 주제는 “소설을 읽을 때 우리에게 일어나는 일들”로 김영하 소설가는 자신이 겪었던 소설과 관련된 경험 등을 토대로, 소설의 역할은 무엇이며 소설을 읽을 때 우리에게는 어떤 긍정적인 변화가 생기는지에 대해 이야기했다.
행사를 기획한 김영애 상동도서관 독서진흥팀장은 “오늘 참여해주신 시민 분들께서는 편하고 즐겁게 즐길 수 있는 행사, 아기자기하고 즐거운 행사라고 말해주시더라.”며 “내년에도, 그 다음 년도에도 모두와 함께하는 축제로 만들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김영하 작가 초청 강연회는 만석으로 진행이 됐다며 “작가 섭외 프로그램도 무척이나 만족스러웠다. 작가 섭외 역시 매년 해나갈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다만 현재로서도 고민하고 있는 부분은 “도서관을 시민들이 생활과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하려면 무엇을 해야 할까?”라며, 매 해마다 북 페스티벌을 개최하며 답을 찾아볼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부천시와 부천시립도서관은 한국문학번역원과 함께 오는 12일 부천시가 유네스코 문학창의도시로 지정된지 1주년이 된 것을 기념하여, 김애란 작가와 7인의 번역가가 함께하는 “아시아 번역이 이야기하는 한국문학 3선”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행사에서는 한강의 “채식주의자”와 정호승의 “항아리”의 번역 이야기와 김애란의 “달려라, 아비”를 주제로 작가와 번역가의 토크 콘서트가 진행된다.
/ 육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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