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도서관 뉴스
[인터뷰]'독서문화진흥 유공기관' 선정 미추홀도서관 김희종 관장
매체명 : 경인일보
보도일 : 2018.09.10
[인터뷰]'독서문화진흥 유공기관' 선정 미추홀도서관 김희종 관장
취약층까지 찾아가는 책읽기 환경 만들어줘야
공기청정기 어르신들에 쾌적한 환경
장애학교·시설 방문 프로그램 운영
264개 지역 소규모시설 활성화 지원
'2018 대한민국 독서대전'에서 인천 미추홀도서관이 2018년 독서문화진흥 유공기관으로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매년 국민 독서문화 진흥 활동과 독서문화 환경조성에 이바지한 공적이 큰 단체, 개인 등을 선정해 표창하고 있다.
미추홀도서관은 인천지역 56개 공공도서관의 대표도서관으로서 독서진흥사업에 주력하고, 독서환경 인프라를 확장한 부분에 공적을 인정받았다.
김희종(58) 미추홀도서관장은 "모든 직원이 함께 노력한 결실을 본 것 같아 기쁘면서 한편으로는 책임감이 무겁다"며 "도서관을 찾은 주민들이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그는 지난해 7월 미추홀도서관장에 부임했다. 도서관을 찾은 주민들이 책을 읽으며 오랫동안 편하게 쉬어갈 수 있도록 쾌적한 공간을 만드는 것이 김 관장의 목표다.
김 관장은 올해 미추홀도서관과 분관인 청라호수도서관, 청라국제도서관, 영종하늘도서관에 공기청정기 70대를 설치했다.
김 관장은 "도서관을 돌아보면서 아침부터 저녁 늦게까지 도서관에서 책을 읽으시는 어르신들을 많이 봤다"며 "이분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편하게 책을 읽을 수 있도록 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미추홀도서관은 올해부터 도서관을 접하기 힘든 장애인 등 정보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직접 찾아가는 독서환경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인천지역의 장애인학교, 장애인시설 등을 방문해 '책 읽어주는 미추홀도서관', '도서관과 함께 책 읽기', '책과 함께 재미나게 놀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김 관장은 "사람들이 도서관을 찾아오게 하는 것뿐 아니라 정보 소외계층을 직접 찾아가 이들이 책 읽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도 공공도서관의 중요한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김 관장은 앞으로 인천 지역대표도서관으로서 다른 공공도서관 등에 더 폭넓은 지원을 하고 싶다고 했다. 그가 가장 관심 가지고 있는 것은 '작은도서관 지원'이다.
작은도서관은 공공도서관 중 건물면적·열람석 등 시설과 도서관 자료가 조건에 미달하는 시설을 말한다. 인천시에는 총 264개의 작은도서관이 있다.
그는 "작은도서관은 아파트 단지 등 주민들이 가장 접근하기 쉬운 곳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관리만 잘하면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며 "사서 교육, 공공도서관 사서·자원활동가 지원 등을 통해 작은도서관이 활성화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김태양기자 ksun@kyeongin.com
취약층까지 찾아가는 책읽기 환경 만들어줘야
공기청정기 어르신들에 쾌적한 환경
장애학교·시설 방문 프로그램 운영
264개 지역 소규모시설 활성화 지원
'2018 대한민국 독서대전'에서 인천 미추홀도서관이 2018년 독서문화진흥 유공기관으로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매년 국민 독서문화 진흥 활동과 독서문화 환경조성에 이바지한 공적이 큰 단체, 개인 등을 선정해 표창하고 있다.
미추홀도서관은 인천지역 56개 공공도서관의 대표도서관으로서 독서진흥사업에 주력하고, 독서환경 인프라를 확장한 부분에 공적을 인정받았다.
김희종(58) 미추홀도서관장은 "모든 직원이 함께 노력한 결실을 본 것 같아 기쁘면서 한편으로는 책임감이 무겁다"며 "도서관을 찾은 주민들이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그는 지난해 7월 미추홀도서관장에 부임했다. 도서관을 찾은 주민들이 책을 읽으며 오랫동안 편하게 쉬어갈 수 있도록 쾌적한 공간을 만드는 것이 김 관장의 목표다.
김 관장은 올해 미추홀도서관과 분관인 청라호수도서관, 청라국제도서관, 영종하늘도서관에 공기청정기 70대를 설치했다.
김 관장은 "도서관을 돌아보면서 아침부터 저녁 늦게까지 도서관에서 책을 읽으시는 어르신들을 많이 봤다"며 "이분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편하게 책을 읽을 수 있도록 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미추홀도서관은 올해부터 도서관을 접하기 힘든 장애인 등 정보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직접 찾아가는 독서환경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인천지역의 장애인학교, 장애인시설 등을 방문해 '책 읽어주는 미추홀도서관', '도서관과 함께 책 읽기', '책과 함께 재미나게 놀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김 관장은 "사람들이 도서관을 찾아오게 하는 것뿐 아니라 정보 소외계층을 직접 찾아가 이들이 책 읽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도 공공도서관의 중요한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김 관장은 앞으로 인천 지역대표도서관으로서 다른 공공도서관 등에 더 폭넓은 지원을 하고 싶다고 했다. 그가 가장 관심 가지고 있는 것은 '작은도서관 지원'이다.
작은도서관은 공공도서관 중 건물면적·열람석 등 시설과 도서관 자료가 조건에 미달하는 시설을 말한다. 인천시에는 총 264개의 작은도서관이 있다.
그는 "작은도서관은 아파트 단지 등 주민들이 가장 접근하기 쉬운 곳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관리만 잘하면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며 "사서 교육, 공공도서관 사서·자원활동가 지원 등을 통해 작은도서관이 활성화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김태양기자 ksu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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