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도서관 뉴스
[전국]독서모임·북콘서트…북스테이 가능한 책방 전국 10여곳
매체명 : 경향신문
보도일 : 2018.06.20
독서모임·북콘서트…북스테이 가능한 책방 전국 10여곳
책 속에 파묻혀 하룻밤을 보내려면 어디가 좋을까. 강화도 ‘국자와 주걱’(blog.naver.com/sigolstay) 외에 제대로 북스테이를 즐길 수 있는 곳은 전국에 10개 정도. 공유와 나눔을 표방하는 책방들인데 한 달에 한두 번 독서모임과 북콘서트도 연다.
충북 괴산 미루마을에 있는 ‘숲속 작은 책방(사진)’(cafe.daum.net/supsokiz)은 서울에서 어린이도서관을 운영하며 글을 쓰던 김병록·백창화 부부가 귀촌해 만든 한국 최초의 가정식 서점이자 민박집이다. 150여평 정원에 40여가지 야생화와 작은 텃밭, 피노키오 오두막책방이 있다.
경기 파주 헤이리에 있는 ‘모티프원’(www.motif.kr)은 1만3000여권의 책을 모은 ‘라이브러리’를 갖추고 있다. 세종이 젊은 문신들에게 독서 휴가를 주었듯 스스로에게 책 읽는 휴가를 주자는 의미로 이름을 지은 독서실 ‘사가독서’가 있다. 경기 파주 ‘평화를 품은 집’(www.nestofpeace.com)은 임진강, 비무장지대(DMZ)와 가까운 도서관에서 하룻밤을 보낼 수 있다. 평화도서관, 다락갤러리, 평품소극장 등이 있다. 경기 양평의 ‘블루마운틴’(www.pensionblue.com)은 그림책처럼 아름다운 북카페다. 야생화가 피고 지는 자연 속에서 책을 읽으며 쉼을 얻을 수 있다.
경남 통영의 ‘봄날의 집’(www.namhaebomnal.com)은 문화예술을 체험할 수 있는 아트하우스다. 화가의 방, 작가의 방, 장인의 다락방 등에서 하룻밤을 보내며 통영의 삶과 예술을 진솔하게 만날 수 있다. 강원 화천의 ‘문화공간 예술텃밭’(tutbat.tistory.com)은 극단 ‘뛰다’가 초등학교 폐교를 스튜디오와 극장, 제작공방, 그림책 서점 등으로 바꾼 예술마을에 있다.
광주의 동네책방 ‘숨’(www.bookcafesum.com)은 원목으로 둘러싸인 공간에서 공정무역 커피를 마시며 평화와 생태, 공동체 등 다채로운 책을 만날 수 있다. 전북 고창의 ‘책마을 해리’(blog.naver.com/pbvillage)는 바다와 가까운 시골마을에 있다. 고창의 갯벌과 염전, 고인돌, 판소리, 동학 등 생태, 문화, 역사, 예술을 체험한 뒤 책으로 엮는 출판캠프도 진행한다. 천년 고도 경주의 ‘사랑방서재(www.maumbooks.net)’는 옛스러운 동네의 소박한 한옥 책방이다. 한의사와 작곡가가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사흘만 운영한다.
/ 정유미 기자 youme@kyunghyang.com
책 속에 파묻혀 하룻밤을 보내려면 어디가 좋을까. 강화도 ‘국자와 주걱’(blog.naver.com/sigolstay) 외에 제대로 북스테이를 즐길 수 있는 곳은 전국에 10개 정도. 공유와 나눔을 표방하는 책방들인데 한 달에 한두 번 독서모임과 북콘서트도 연다.
충북 괴산 미루마을에 있는 ‘숲속 작은 책방(사진)’(cafe.daum.net/supsokiz)은 서울에서 어린이도서관을 운영하며 글을 쓰던 김병록·백창화 부부가 귀촌해 만든 한국 최초의 가정식 서점이자 민박집이다. 150여평 정원에 40여가지 야생화와 작은 텃밭, 피노키오 오두막책방이 있다.
경기 파주 헤이리에 있는 ‘모티프원’(www.motif.kr)은 1만3000여권의 책을 모은 ‘라이브러리’를 갖추고 있다. 세종이 젊은 문신들에게 독서 휴가를 주었듯 스스로에게 책 읽는 휴가를 주자는 의미로 이름을 지은 독서실 ‘사가독서’가 있다. 경기 파주 ‘평화를 품은 집’(www.nestofpeace.com)은 임진강, 비무장지대(DMZ)와 가까운 도서관에서 하룻밤을 보낼 수 있다. 평화도서관, 다락갤러리, 평품소극장 등이 있다. 경기 양평의 ‘블루마운틴’(www.pensionblue.com)은 그림책처럼 아름다운 북카페다. 야생화가 피고 지는 자연 속에서 책을 읽으며 쉼을 얻을 수 있다.
경남 통영의 ‘봄날의 집’(www.namhaebomnal.com)은 문화예술을 체험할 수 있는 아트하우스다. 화가의 방, 작가의 방, 장인의 다락방 등에서 하룻밤을 보내며 통영의 삶과 예술을 진솔하게 만날 수 있다. 강원 화천의 ‘문화공간 예술텃밭’(tutbat.tistory.com)은 극단 ‘뛰다’가 초등학교 폐교를 스튜디오와 극장, 제작공방, 그림책 서점 등으로 바꾼 예술마을에 있다.
광주의 동네책방 ‘숨’(www.bookcafesum.com)은 원목으로 둘러싸인 공간에서 공정무역 커피를 마시며 평화와 생태, 공동체 등 다채로운 책을 만날 수 있다. 전북 고창의 ‘책마을 해리’(blog.naver.com/pbvillage)는 바다와 가까운 시골마을에 있다. 고창의 갯벌과 염전, 고인돌, 판소리, 동학 등 생태, 문화, 역사, 예술을 체험한 뒤 책으로 엮는 출판캠프도 진행한다. 천년 고도 경주의 ‘사랑방서재(www.maumbooks.net)’는 옛스러운 동네의 소박한 한옥 책방이다. 한의사와 작곡가가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사흘만 운영한다.
/ 정유미 기자 you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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