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도서관 뉴스
[전북]누구나 책을 쓰고 누구나 주인공이 되는 곳"
매체명 : 전북중앙
보도일 : 2018.06.14
누구나 책을 쓰고 누구나 주인공이 되는 곳"
고창 해리면 책마을 변신
지난해 '책 영화제' 개최
마을학교 할머니들 그림 전시
15만권 도서 보유 책숲시간
책감옥-출판캠프 등 즐길거리
- 고창의 가볼만 한 곳, 책 마을 해리
고창 하면 무엇이 떠오르나요? 저는 고창 청보리밭 축제, 장어, 수박이 떠오르는데요, 이 외에도 고창의 가볼만 한 곳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전라북도 고창군 해리면 나성리에 폐교인 초등학교가 “책마을 해리”라는 마을 도서관으로 새롭게 변신을 하였고, 이제는 이 마을엔 없어서는 안 될 지역민의 소통의 장이 되고 마을공동체의 모델이 되고 있는 곳인 책마을 해리입니다.
- 변신 중인 책마을 해리
전라북도 고창군은 전체가 유네스코 생물권 보존지역으로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생태도시라 합니다. 생물의 다양성이 잘 보전되어 잘 가꾸어진 고창의 해리면의 책마을 해리는 겉보기엔 오래된 학교 건물처럼 보이지만 들어가 보면 마법 같은 공간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운동장 가운데에 보이는 대나무를 엮으려 만든 대나무 돔 하우수가 보이고 그 옆엔 큰 마시멜로가 보입니다. 작년 가을에 처음으로 최초의 ‘책 영화제’를 계최 했었는데 아이들이 이곳에 올라가 앉아 영화를 보기도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뒤로는 영화제 때 상영을 했었던 무대겸 스크린이 보입니다. 멀리 보이는 작은 목조주택도 직접 만드신 어린이 도서관이라 합니다. 입구 앞에 큰 나무 위로는 어떠한 공간이 만들어지고 있는데요, 책마을 해리는 이렇게 책마을 해리의 촌장님과 식구들의 손길로 지금도 계속 마법 같은 공간으로 변신중입니다.
- 책마을 해리의 유명한 장소, 책감옥
읽고 싶은 책을 들고 가서 다 읽을 때까지 나오지 못한다는 책감옥! “책감옥”은 소설가 조정래가 표현한 ‘글감옥’이란 표현으로 영감을 얻었다고 하는데요,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 문을 잠글 수 있다고 합니다. 책에만 집중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서 책감옥에서 다른 세계와의 관계를 잠시 내려놓고 책과 나만의 시간을 탐험 할 수 있을 것만 같았는데요, 화장실도 있다는 소식에 확인하였습니다. 현재는 긴 소설에 관심을 갖자는 의미로 대하소설을 가져다 놨다고 합니다.
- 마법 같은 공간, 소비자에서 생산자로 바뀌는 공간
책마을 갤러리는 책마을 해리에서 5년째 운영하고 있는 마을학교 할머니들이 그린 그림을 모아 전시해놓은 곳입니다. 마을 학교에서 간식도 만들어보고, 그림도 그리고, 인형도 만들고, 바느질도 해본 할머니들인데요, 평생 그림을 배운 적이 없는 할머니들이 자신 안에 담겨있던 세상을 구현하였고, 그 싹을 틔워준 곳이 책마을 해리입니다.
- 책마을 해리엔 해리포터가 산다?
책 숲 시간의 숲으로 들어가봅니다. 책마을 해리 안에는 15만권의 책이 있다고 하는데요, 이 책 숲 시간의 숲에는 2만 5천여권의 책이 있다고 합니다. 천장에 까지 빼곡이 놓여진 책들에 놀라웠습니다.
책마을 해리라 이름을 붙인 이유는 이곳이 해리면인데, 지명에 어울리는 중립적인 이름에 내가 채울 수 있는 곳인 책마을 해리라 합니다. 마치 해리포터를 연상케 하시는 이대건 촌장님이신데요, 책마을 해리는 해리포터 이야기도 하고 책을 만드는 프로그램도 있다고 합니다. 어린이, 청소년, 어르신들이 직접 참여하여 자신의 생각을 책으로 만들어 내는 곳입니다.
“활자를 배우는 과정이 마법이고 활자는 내 생각을 찍어내어 퍼지는 분신과 같다. 천부를 발행하면 내가 천명이 생기는 것이다. 내 이야기를 하는 또 다른 나를 만들어내는 것, 책마을은 책을 만들어내는 공간이다. 그 동안의 다른 책마을은 책을 소비하는 공간인 반면, 고창의 책마을은 저자가 되고, 생산자가 되고, 소비자 입장에서 책을 만드는 과정을 만들어내는 공간이다”라고 이대건 촌장님은 말씀하십니다.
책마을 해리에서는 출판 캠프를 통해 지역의 청소년들이 어르신들을 인터뷰하고 자서전을 만들어냈으며, 지역 컨텐츠를 그림책으로 그리고, 기획부터 원고와 편집까지 직접 책을 만들어냅니다. 그리고 직접 만든 신문 “해리”도 나왔는데요, 해리중학교 친구들이 마을 신문 기자이며, 지역민들도 해리 중학교 출신들이어서 지역의 소통의 통로가 되고 있습니다.
책마을 해리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통통세프, 청소년독서문화캠프, 책마을출판캠프, 청소년인문건축학교, 책영화학교 등 책마을해리 블로그를 통해서 확인하실 수 있는데요, 아이들이 떠나서 잠들어 있던 학교가 작은 노력들이 모여서 새로운 공간으로 되살아난 책마을 해리에서 아이들과 청소년들의 작은 꿈같은 마법들을 펼쳐보는 건 어떨까요?
<책마을해리>
주소 : 전북 고창군 해리면 월봉성산길 88
전화번호 : 070-4175-0914
블로그 : https://blog.naver.com/pbvillage
/전북도 블로그기자단 '전북의 재발견'
고창 해리면 책마을 변신
지난해 '책 영화제' 개최
마을학교 할머니들 그림 전시
15만권 도서 보유 책숲시간
책감옥-출판캠프 등 즐길거리
- 고창의 가볼만 한 곳, 책 마을 해리
고창 하면 무엇이 떠오르나요? 저는 고창 청보리밭 축제, 장어, 수박이 떠오르는데요, 이 외에도 고창의 가볼만 한 곳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전라북도 고창군 해리면 나성리에 폐교인 초등학교가 “책마을 해리”라는 마을 도서관으로 새롭게 변신을 하였고, 이제는 이 마을엔 없어서는 안 될 지역민의 소통의 장이 되고 마을공동체의 모델이 되고 있는 곳인 책마을 해리입니다.
- 변신 중인 책마을 해리
전라북도 고창군은 전체가 유네스코 생물권 보존지역으로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생태도시라 합니다. 생물의 다양성이 잘 보전되어 잘 가꾸어진 고창의 해리면의 책마을 해리는 겉보기엔 오래된 학교 건물처럼 보이지만 들어가 보면 마법 같은 공간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운동장 가운데에 보이는 대나무를 엮으려 만든 대나무 돔 하우수가 보이고 그 옆엔 큰 마시멜로가 보입니다. 작년 가을에 처음으로 최초의 ‘책 영화제’를 계최 했었는데 아이들이 이곳에 올라가 앉아 영화를 보기도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뒤로는 영화제 때 상영을 했었던 무대겸 스크린이 보입니다. 멀리 보이는 작은 목조주택도 직접 만드신 어린이 도서관이라 합니다. 입구 앞에 큰 나무 위로는 어떠한 공간이 만들어지고 있는데요, 책마을 해리는 이렇게 책마을 해리의 촌장님과 식구들의 손길로 지금도 계속 마법 같은 공간으로 변신중입니다.
- 책마을 해리의 유명한 장소, 책감옥
읽고 싶은 책을 들고 가서 다 읽을 때까지 나오지 못한다는 책감옥! “책감옥”은 소설가 조정래가 표현한 ‘글감옥’이란 표현으로 영감을 얻었다고 하는데요,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 문을 잠글 수 있다고 합니다. 책에만 집중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서 책감옥에서 다른 세계와의 관계를 잠시 내려놓고 책과 나만의 시간을 탐험 할 수 있을 것만 같았는데요, 화장실도 있다는 소식에 확인하였습니다. 현재는 긴 소설에 관심을 갖자는 의미로 대하소설을 가져다 놨다고 합니다.
- 마법 같은 공간, 소비자에서 생산자로 바뀌는 공간
책마을 갤러리는 책마을 해리에서 5년째 운영하고 있는 마을학교 할머니들이 그린 그림을 모아 전시해놓은 곳입니다. 마을 학교에서 간식도 만들어보고, 그림도 그리고, 인형도 만들고, 바느질도 해본 할머니들인데요, 평생 그림을 배운 적이 없는 할머니들이 자신 안에 담겨있던 세상을 구현하였고, 그 싹을 틔워준 곳이 책마을 해리입니다.
- 책마을 해리엔 해리포터가 산다?
책 숲 시간의 숲으로 들어가봅니다. 책마을 해리 안에는 15만권의 책이 있다고 하는데요, 이 책 숲 시간의 숲에는 2만 5천여권의 책이 있다고 합니다. 천장에 까지 빼곡이 놓여진 책들에 놀라웠습니다.
책마을 해리라 이름을 붙인 이유는 이곳이 해리면인데, 지명에 어울리는 중립적인 이름에 내가 채울 수 있는 곳인 책마을 해리라 합니다. 마치 해리포터를 연상케 하시는 이대건 촌장님이신데요, 책마을 해리는 해리포터 이야기도 하고 책을 만드는 프로그램도 있다고 합니다. 어린이, 청소년, 어르신들이 직접 참여하여 자신의 생각을 책으로 만들어 내는 곳입니다.
“활자를 배우는 과정이 마법이고 활자는 내 생각을 찍어내어 퍼지는 분신과 같다. 천부를 발행하면 내가 천명이 생기는 것이다. 내 이야기를 하는 또 다른 나를 만들어내는 것, 책마을은 책을 만들어내는 공간이다. 그 동안의 다른 책마을은 책을 소비하는 공간인 반면, 고창의 책마을은 저자가 되고, 생산자가 되고, 소비자 입장에서 책을 만드는 과정을 만들어내는 공간이다”라고 이대건 촌장님은 말씀하십니다.
책마을 해리에서는 출판 캠프를 통해 지역의 청소년들이 어르신들을 인터뷰하고 자서전을 만들어냈으며, 지역 컨텐츠를 그림책으로 그리고, 기획부터 원고와 편집까지 직접 책을 만들어냅니다. 그리고 직접 만든 신문 “해리”도 나왔는데요, 해리중학교 친구들이 마을 신문 기자이며, 지역민들도 해리 중학교 출신들이어서 지역의 소통의 통로가 되고 있습니다.
책마을 해리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통통세프, 청소년독서문화캠프, 책마을출판캠프, 청소년인문건축학교, 책영화학교 등 책마을해리 블로그를 통해서 확인하실 수 있는데요, 아이들이 떠나서 잠들어 있던 학교가 작은 노력들이 모여서 새로운 공간으로 되살아난 책마을 해리에서 아이들과 청소년들의 작은 꿈같은 마법들을 펼쳐보는 건 어떨까요?
<책마을해리>
주소 : 전북 고창군 해리면 월봉성산길 88
전화번호 : 070-4175-0914
블로그 : https://blog.naver.com/pbvillage
/전북도 블로그기자단 '전북의 재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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