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칠곡군 교육문화회관, ‘작은도서관 운영관리자 양성과정’ 개강

매체명 : 중부뉴스통신 보도일 : 2018.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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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 교육문화회관, ‘작은도서관 운영관리자 양성과정’ 개강

칠곡군 교육문화회관은 지난달 30일 평생학습관에서 작은 도서관 관계자 및 주역 주민 등 5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작은도서관 운영관리자 양성과정’ 개강식을 가졌다.

이번 과정은 탄탄한 지역문화를 기반으로 인문학 도시를 추구하고 있는 칠곡군은 지역문화 및 인문학 마을의 자료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했다.

할매 시인으로 유명한 칠곡군은 일찌감치 지역문화의 뿌리가 되는 독서문화의 중요성을 체감하고 왜관, 북삼 등 관내 5개 읍면에 총 22개소의 작은도서관을 운영하고 있다.

이들 작은도서관은 단순한 자료 제공하는 수준을 넘어 주민들이 지역문화를 꽃피우고 교류하는 문화거점으로 기능하고 있다. 최근 그 역할이 증대되면서 체계적인 관리와 전문 인력에 대한 요구의 목소리가 높아졌다.

작은도서관 관장들을 중심으로 한 주민들의 적극적인 교육요청이 지속되자 칠곡군 교육문화회관은 ‘작은도서관 운영관리자 양성과정’을 2018년 처음으로 개설·운영키로 결정했다.

주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반영이라도 하듯 20명의 예상 수강정원 훌쩍 넘어 접수기한이 채 지나기도 전에 50명의 수강생이 모집됐다.

해당 교육과정은 효과적인 도서관 자료관리 및 도서관 운영을 할 수 있는 전문가를 양성하는 과정으로 12주의 수업은 도서관의 역할 및 체계관리 등 모든 것을 망라하고 있다. 이 교육과정을 성실히 이수한 수강생은 한국지식자원개발원의 도서관자료관리시스템운영자격이나 독서지도사, 시민작은도서관협회의 북큐레이터 자격증을 지닌 전문가로 거듭나게 된다.

독서는 모든 사고의 뿌리이며, 기록은 모든 문화의 총체라고 할 수 있다. 해당 교육과정을 통해 지역문화를 지원·관리할 수 있는 전문적인 인력이 양성되면 관내의 작은도서관에서 더 다양한 독서 지원사업 및 지역문화 양성사업이 활발하게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칠곡군은 이를 통해 독서문화가 뿌리를 내리고 자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새로운 작은도서관 활성화에도 박차를 가해 지역격차 없이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는 문화도시로서 한발 더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 중부뉴스통신 desk@jungb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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