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도서관 뉴스
[경남]“대한민국 대표 독서 도시는 김해”
매체명 : 김해뉴스
보도일 : 2018.04.25
“대한민국 대표 독서 도시는 김해”
김해시 20일 선포식 개최
허 시장 “세계 최고 독서 도시로”
8~9월 ‘독서대전’도 열려
"김해를 대한민국 책의 도시로 선포합니다!"
매년 활발한 독서진흥정책을 펼치고 있는 '책 읽는 도시' 김해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한 책의 도시가 됐다.
김해시는 지난 20일 김해 기적의도서관 다목적강당에서 '책의 도시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허성곤 김해시장과 문화체육관광부 나종민 차관, 김해시의회 배병돌 의장,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민경미 독서진흥 본부장, 김해시민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경과보고, 올해의 책 전달, 책의 도시 선포, 상징기 전달 순으로 진행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14년부터 매년 독서진흥에 앞장서는 지자체 한곳을 선정해 대한민국 책의 도시로 지정한다. 해당 지자체는 대한민국 독서대전을 개최할 자격을 얻게 된다. 올해에는 세종시, 청주시, 제주시 등 5개 지자체 가운데 영남권 최초로 김해시가 선정됐다.
허성곤 시장은 "김해시는 '책 읽는 도시' 선포 이후 통합도서관시스템 구축, 독서릴레이, 작가와의 만남, 독후감 대회 등 책을 가까이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독서대전을 개최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독서대전이 최고의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축제를 발판으로 삼아 앞으로 세계를 대표하는 독서문화도시가 될 수 있도록 시민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문체부 나종민 차관은 "지역의 풀뿌리 독서문화는 독서 생태계의 근본이다. 독서대전을 개최한 지자체들은 책읽는 도시라는 이미지를 성공적으로 구축했고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독서행사를 펼쳐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나 차관은 "올해는 정부가 정한 '책의 해'다. 이때 책도시로 김해가 선정된 것은 그 의미가 매우 크다. 독서대전을 동력으로 삼으면 대한민국 책의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다. 문체부도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올해로 5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독서대전은 오는 8월 31일부터 9월 2일까지 가야의 거리 일원에서 펼쳐진다. 전국 출판·독서·도서 관련 300여 개 단체와 관계자와 시민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 '2018 대한민국 독서대전' 이근욱 총괄감독 인터뷰
“김해 도시 성장 비결은 책 읽는 시민”
‘신생활독서’ 확산에 집중
“책 매개 다양한 문화예술 결합”
'2018 대한민국 독서대전'의 실무작업을 책임진 이근욱(45) 총괄감독으로부터 김해시의 독서정책과 독서대전의 방향에 대해 들었다.
-'대한민국 책의 수도'를 지향하는 김해시의 독서정책을 평가한다면.
△김해시는 '책 읽는 문화'를 정착시키면 명품도시가 된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북스타트운동을 통해 아기 때부터 책과 친해지도록 한다. 또한 2008년 작은도서관 관련 조례를 제정했고, 현재 공공도서관 7개, 대학도서관 4개, 작은도서관 56곳이 있다. 이러한 독서 인프라에서 수많은 '작가와의 만남', '교육프로그램' 등이 진행되면서 시민들이 책과 친숙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 김해의 빠른 성장의 이유는 책을 가까이 하는 시민들에게서 나온다해도 과언은 아니다.
-김해에서 열리는 '2018 대한민국 독서대전'의 기본 방향은.
△함께 읽고, 다양하게 읽기를 테마로 한 '신생활독서'가 기본 방향이다. 정적인 과거 독서에 비해 '신생활독서'는 더불어 소리 내어 읽고, 몸으로 읽고, 다른 문화 장르로 읽는 것이다. '신생활독서'는 책을 매개로 한 다양한 문화예술활동을 포함한다. 책과 독서, 문학을 매개로 한 다양한 모임과 단체, 전문가, 저자, 개인이 어우러지는 과정을 만들어 갈 것이다.
-이번 독서대전을 통해 무엇을 남기려 하는가.
△책은 문화 생산의 중요한 자원이다. 이번 독서대전을 통해 출판사, 서점, 저자, 독자와 더불어 책모임과 도서관 등 '책 생태계'를 확장시키는 관계자들을 한자리에 모아 볼 예정이다. '책 생태계'가 삶을 얼마나 성장시키고 그 성장이 작게는 경제적 부를 창출하고, 크게는 사회 공동체를 성숙시키는지 생각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다.
/ 배미진 기자
김해시 20일 선포식 개최
허 시장 “세계 최고 독서 도시로”
8~9월 ‘독서대전’도 열려
"김해를 대한민국 책의 도시로 선포합니다!"
매년 활발한 독서진흥정책을 펼치고 있는 '책 읽는 도시' 김해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한 책의 도시가 됐다.
김해시는 지난 20일 김해 기적의도서관 다목적강당에서 '책의 도시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허성곤 김해시장과 문화체육관광부 나종민 차관, 김해시의회 배병돌 의장,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민경미 독서진흥 본부장, 김해시민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경과보고, 올해의 책 전달, 책의 도시 선포, 상징기 전달 순으로 진행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14년부터 매년 독서진흥에 앞장서는 지자체 한곳을 선정해 대한민국 책의 도시로 지정한다. 해당 지자체는 대한민국 독서대전을 개최할 자격을 얻게 된다. 올해에는 세종시, 청주시, 제주시 등 5개 지자체 가운데 영남권 최초로 김해시가 선정됐다.
허성곤 시장은 "김해시는 '책 읽는 도시' 선포 이후 통합도서관시스템 구축, 독서릴레이, 작가와의 만남, 독후감 대회 등 책을 가까이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독서대전을 개최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독서대전이 최고의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축제를 발판으로 삼아 앞으로 세계를 대표하는 독서문화도시가 될 수 있도록 시민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문체부 나종민 차관은 "지역의 풀뿌리 독서문화는 독서 생태계의 근본이다. 독서대전을 개최한 지자체들은 책읽는 도시라는 이미지를 성공적으로 구축했고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독서행사를 펼쳐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나 차관은 "올해는 정부가 정한 '책의 해'다. 이때 책도시로 김해가 선정된 것은 그 의미가 매우 크다. 독서대전을 동력으로 삼으면 대한민국 책의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다. 문체부도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올해로 5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독서대전은 오는 8월 31일부터 9월 2일까지 가야의 거리 일원에서 펼쳐진다. 전국 출판·독서·도서 관련 300여 개 단체와 관계자와 시민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 '2018 대한민국 독서대전' 이근욱 총괄감독 인터뷰
“김해 도시 성장 비결은 책 읽는 시민”
‘신생활독서’ 확산에 집중
“책 매개 다양한 문화예술 결합”
'2018 대한민국 독서대전'의 실무작업을 책임진 이근욱(45) 총괄감독으로부터 김해시의 독서정책과 독서대전의 방향에 대해 들었다.
-'대한민국 책의 수도'를 지향하는 김해시의 독서정책을 평가한다면.
△김해시는 '책 읽는 문화'를 정착시키면 명품도시가 된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북스타트운동을 통해 아기 때부터 책과 친해지도록 한다. 또한 2008년 작은도서관 관련 조례를 제정했고, 현재 공공도서관 7개, 대학도서관 4개, 작은도서관 56곳이 있다. 이러한 독서 인프라에서 수많은 '작가와의 만남', '교육프로그램' 등이 진행되면서 시민들이 책과 친숙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 김해의 빠른 성장의 이유는 책을 가까이 하는 시민들에게서 나온다해도 과언은 아니다.
-김해에서 열리는 '2018 대한민국 독서대전'의 기본 방향은.
△함께 읽고, 다양하게 읽기를 테마로 한 '신생활독서'가 기본 방향이다. 정적인 과거 독서에 비해 '신생활독서'는 더불어 소리 내어 읽고, 몸으로 읽고, 다른 문화 장르로 읽는 것이다. '신생활독서'는 책을 매개로 한 다양한 문화예술활동을 포함한다. 책과 독서, 문학을 매개로 한 다양한 모임과 단체, 전문가, 저자, 개인이 어우러지는 과정을 만들어 갈 것이다.
-이번 독서대전을 통해 무엇을 남기려 하는가.
△책은 문화 생산의 중요한 자원이다. 이번 독서대전을 통해 출판사, 서점, 저자, 독자와 더불어 책모임과 도서관 등 '책 생태계'를 확장시키는 관계자들을 한자리에 모아 볼 예정이다. '책 생태계'가 삶을 얼마나 성장시키고 그 성장이 작게는 경제적 부를 창출하고, 크게는 사회 공동체를 성숙시키는지 생각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다.
/ 배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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