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경동시장 내 ‘&라운지 작은도서관’ 개관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 교육 상담·맞춤형 교육 등

동대문구(구청장 권한대행 강병호 부구청장)가 서울의 대표 전통시장 중 하나인 경동시장 내에 ‘&라운지 작은도서관’을 조성하고 지난 5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고 11일 밝혔다.

구는 관내 공공시설이나 개인 소유의 유휴 공간을 활용해 ‘우리마을 작은도서관’ 조성을 추진해 오고 있다.

이번에 개관한 경동시장 ‘&라운지 작은도서관’은 완전 개방형으로, 경동시장 신관 2층의 유휴 공간을 활용했다. 경동시장(주)이 공간 제공 및 도서관 구성을 담당하고 구는 도서관 운영을 전담한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다만, 개방형 공간이기 때문에 그 외의 시간에도 책을 읽거나 학습 공간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라운지 작은도서관’에서는 고려대·경희대 등 인근 대학생들의 재능 기부를 통해 △영어 교육 상담 △영어 프레젠테이션 교육 등의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또 어린이와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함으로써 다양한 학습의 장이 펼쳐지는 공간으로 거듭날 준비를 하고 있다.

윤일권 문화체육과장은 “경동시장을 방문하는 주민들이 ‘&라운지 작은도서관’에 많이 방문해서 책도 읽고 다양한 교육에도 참여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여러 유휴 공간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우리마을 작은도서관’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 송미연 기자 smy@m-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