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도서관 뉴스
[서울]“여기 구청 맞아요?”... 성동구 청사 내 ‘책마루’ 하루 방문객 1000명
매체명 : 한강타임즈
보도일 : 2018.03.19
]“여기 구청 맞아요?”... 성동구 청사 내 ‘책마루’ 하루 방문객 1000명
성동구(구청장 정원오) 구청사가 구민들에게 머물고 싶은 새로운 공간으로 탈바꿈되고 있다. 하루 방문객만 1000여명으로 지난 2개월간 총 방문자 수만 5만명에 달했다.
앞서 구는 지난 1월18일 구청사 내 1층 공간에 ‘책마루’를 개관하고 주민들에게 개방했다. 책마루는 주민들이 내 집처럼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유공간으로 ‘성동책마루’, ‘무지개도서관’, ‘무지개장난감세상’으로 꾸며져 있다.
관공서라는 이미지를 최대한 탈피해 주민들이 마음 편히 찾아와 업무와 휴식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작가와의 만남, 독서 토론회, 클래식 공연 등도 열린다.
‘성동 책마루’는 청사 1층 로비 유휴공간과 1∼3층 계단을 포함해 약 778㎡(약 235평)의 공간을 활용 했다.
그동안 차가운 대리석 바닥으로 1층 로비를 사용했으나 따뜻한 공간으로 만들고자 코르크 소재와 자작나무를 활용해 시설의 안전성과 쾌적함을 주고 있다.
한편 성동 책마루에는 ▲클라우드 서가 ▲북웨이 ▲계단마당 ▲무지개라운지 ▲무지개아카이브 ▲무지개 도서관 계단 ▲북카페 등 독특한 스토리의 일곱 개 공간으로 구성됐다.
‘클라우드 서가’는 세 가지 크기의 박스들을 퍼즐처럼 쌓은 공간으로 최신 잡지, 신간도서, 기부도서 등 2만여 권의 책이 채워져 있다.
창가에는 사색과 독서를 즐기는 서가대가 배치되어 독서 애호가들이 좋아하는 장소로 꼽힌다. 따뜻한 날씨에는 아이들은 ‘북웨이’의 다락방, 부모들은 클라우드 서가에서 책을 보면서 우리 아이를 지켜볼 수 있다.
‘북웨이’는 4m의 높은 천정을 활용해 어린시절 다락방의 기억을 담아서 어린이가 다락방에 올라가면 안락하고 포근한 감성으로 편안하게 책을 볼수 있도록 어린이도서로 가득 채웠다.
그리고 어린이 벤치는 친환경소재로 만든 포켓벤치로서 무지개라운지와 동일하게 일곱가지 무지개 색으로 스툴의자가 마련되어 엄마와 아이와 함께 집에서 편안하게 쇼파에 앉아 책을 읽는 모습이 그려지기도 한다.
‘계단마당’은 1층 로비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공간이다. 많은 사람들의 기다림과 만남과 휴식의 장소로 책과 함께 누군가를 즐겁게 기다리는 공간이다. 때로는 소규모 강연하는 공간으로 변모하기도 한다.
이미 계단마당에서는 지난 2월 힐링콘서트 ‘괜찮아, 쉬어가도 돼’ 공연을 했으며 공연문의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무지개라운지’는 성동구의 상징인 일곱 개의 무지개 색으로 꾸며진 일곱 개의 방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곳은 독서와 담소의 공간으로서 가족끼리 책을 읽는 가족 공간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점심시간에는 구 직원들이 팀별로 앉아 소통하는 장소로 전에 없었던 직원간의 대화의 장소로 활용된다.
또한 무지개라운지는 비전갤러리 역할도 가능해 그림, 서예, 공예작품 등 다양한 작품을 전시할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꾸며져 있다.
‘무지개아카이브’는 서가높이 13.2미터로 책마루의 랜드마크이다. 하늘을 찌를 듯 높이 솟은 서가는 형형색색의 모형책과 구민 한명 한명의 삶에 중요한 영향을 미쳤던 책을 기증받아 배치할 예정이다. 앞으로 기증도서의 날을 정해 도서를 기증받아 밑에서부터 위로 차곡차곡 채워진다.
‘무지개도서관계단’은 3층에 있는 무지개 도서관와 연결하는 공간이며 계단으로 올라가는 난간과 조명으로 성동 책마루의 전체를 볼 수 있는 장소다. 성동 책마루의 탁트인 조망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북카페’는 커피향기가 가득한 성동 책마루의 중앙에 위치하였으며 기존의 작은 커피숍을 중앙에 전진 배치해 다양한 조명과 함께 커피의 향을 즐기면서 차분하게 독서를 할 수 있도록 카페 분위기를 연출했다.
커피와 책이라는 두 가지의 어울림이 성동 책마루의 깊이를 더해주고 있다. 북카페는 성동구내 청년창업과 시니어취업 등 일자리창출 지원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돼 앞으로 일자리창출에 도움을 주는 의미 있는 카페이기도 하다.
이 밖에도 구는 이곳에서 영유아들에게 다양한 놀잇감을 접하고 장난감 구매에 따른 재정적 부담 해소를 위해 ‘무지개장난감세상’을 운영하고 있다.
화요일에서 토요일 오전 9시에서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연회비 1만원으로 방문회원 가입 후 장난감 대여가 가능하며 놀이체험실 이용은 무료다. 기초생활수급자, 다자녀가구, 장애인등록자는 연회비가 면제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공유는 단순히 같이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과 사람이 만나 관계를 만들어 내는 나눔이다”라며 “관공서를 단순히 행정을 수행하는 데서 벗어나 주민과 공유하는 곳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윤종철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 구청사가 구민들에게 머물고 싶은 새로운 공간으로 탈바꿈되고 있다. 하루 방문객만 1000여명으로 지난 2개월간 총 방문자 수만 5만명에 달했다.
앞서 구는 지난 1월18일 구청사 내 1층 공간에 ‘책마루’를 개관하고 주민들에게 개방했다. 책마루는 주민들이 내 집처럼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유공간으로 ‘성동책마루’, ‘무지개도서관’, ‘무지개장난감세상’으로 꾸며져 있다.
관공서라는 이미지를 최대한 탈피해 주민들이 마음 편히 찾아와 업무와 휴식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작가와의 만남, 독서 토론회, 클래식 공연 등도 열린다.
‘성동 책마루’는 청사 1층 로비 유휴공간과 1∼3층 계단을 포함해 약 778㎡(약 235평)의 공간을 활용 했다.
그동안 차가운 대리석 바닥으로 1층 로비를 사용했으나 따뜻한 공간으로 만들고자 코르크 소재와 자작나무를 활용해 시설의 안전성과 쾌적함을 주고 있다.
한편 성동 책마루에는 ▲클라우드 서가 ▲북웨이 ▲계단마당 ▲무지개라운지 ▲무지개아카이브 ▲무지개 도서관 계단 ▲북카페 등 독특한 스토리의 일곱 개 공간으로 구성됐다.
‘클라우드 서가’는 세 가지 크기의 박스들을 퍼즐처럼 쌓은 공간으로 최신 잡지, 신간도서, 기부도서 등 2만여 권의 책이 채워져 있다.
창가에는 사색과 독서를 즐기는 서가대가 배치되어 독서 애호가들이 좋아하는 장소로 꼽힌다. 따뜻한 날씨에는 아이들은 ‘북웨이’의 다락방, 부모들은 클라우드 서가에서 책을 보면서 우리 아이를 지켜볼 수 있다.
‘북웨이’는 4m의 높은 천정을 활용해 어린시절 다락방의 기억을 담아서 어린이가 다락방에 올라가면 안락하고 포근한 감성으로 편안하게 책을 볼수 있도록 어린이도서로 가득 채웠다.
그리고 어린이 벤치는 친환경소재로 만든 포켓벤치로서 무지개라운지와 동일하게 일곱가지 무지개 색으로 스툴의자가 마련되어 엄마와 아이와 함께 집에서 편안하게 쇼파에 앉아 책을 읽는 모습이 그려지기도 한다.
‘계단마당’은 1층 로비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공간이다. 많은 사람들의 기다림과 만남과 휴식의 장소로 책과 함께 누군가를 즐겁게 기다리는 공간이다. 때로는 소규모 강연하는 공간으로 변모하기도 한다.
이미 계단마당에서는 지난 2월 힐링콘서트 ‘괜찮아, 쉬어가도 돼’ 공연을 했으며 공연문의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무지개라운지’는 성동구의 상징인 일곱 개의 무지개 색으로 꾸며진 일곱 개의 방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곳은 독서와 담소의 공간으로서 가족끼리 책을 읽는 가족 공간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점심시간에는 구 직원들이 팀별로 앉아 소통하는 장소로 전에 없었던 직원간의 대화의 장소로 활용된다.
또한 무지개라운지는 비전갤러리 역할도 가능해 그림, 서예, 공예작품 등 다양한 작품을 전시할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꾸며져 있다.
‘무지개아카이브’는 서가높이 13.2미터로 책마루의 랜드마크이다. 하늘을 찌를 듯 높이 솟은 서가는 형형색색의 모형책과 구민 한명 한명의 삶에 중요한 영향을 미쳤던 책을 기증받아 배치할 예정이다. 앞으로 기증도서의 날을 정해 도서를 기증받아 밑에서부터 위로 차곡차곡 채워진다.
‘무지개도서관계단’은 3층에 있는 무지개 도서관와 연결하는 공간이며 계단으로 올라가는 난간과 조명으로 성동 책마루의 전체를 볼 수 있는 장소다. 성동 책마루의 탁트인 조망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북카페’는 커피향기가 가득한 성동 책마루의 중앙에 위치하였으며 기존의 작은 커피숍을 중앙에 전진 배치해 다양한 조명과 함께 커피의 향을 즐기면서 차분하게 독서를 할 수 있도록 카페 분위기를 연출했다.
커피와 책이라는 두 가지의 어울림이 성동 책마루의 깊이를 더해주고 있다. 북카페는 성동구내 청년창업과 시니어취업 등 일자리창출 지원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돼 앞으로 일자리창출에 도움을 주는 의미 있는 카페이기도 하다.
이 밖에도 구는 이곳에서 영유아들에게 다양한 놀잇감을 접하고 장난감 구매에 따른 재정적 부담 해소를 위해 ‘무지개장난감세상’을 운영하고 있다.
화요일에서 토요일 오전 9시에서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연회비 1만원으로 방문회원 가입 후 장난감 대여가 가능하며 놀이체험실 이용은 무료다. 기초생활수급자, 다자녀가구, 장애인등록자는 연회비가 면제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공유는 단순히 같이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과 사람이 만나 관계를 만들어 내는 나눔이다”라며 “관공서를 단순히 행정을 수행하는 데서 벗어나 주민과 공유하는 곳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윤종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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