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 대한민국 독서대전 9월 김해서 열린다

매체명 : 경남신문 보도일 : 2018.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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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knnews.co.kr/news/articleView.php?idxno=1239637
김해시가 2018년 대한민국 독서대전 유치에 성공했다.

김해시는 지난 2일 2018 대한민국 독서대전 개최지로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김해시는 지난 1월 16일 공모신청서를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에 제출한 이래 1차 서류심사, 2차 현장심사, 3차 종합심사를 거쳐 올해 대한민국 독서대전 개최지로 최종 낙점됐다.

대한민국 독서대전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행사로 독서진흥에 앞장서는 지자체를 선정, ‘대한민국 책의 도시’로 선포하고 매년 9월 독서의 달에 개최되는 국내 최대 독서문화 축제다.



시는 독서 진흥 정책, 독서 문화 인프라 구축 등의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전국 지자체 중 도서관·독서문화 종합발전 로드맵을 최초로 구상하고 각종 제도 정비와 장서 확충에 힘써온 점, 행사를 개최할 국립김해박물관, 연지공원, 김해 문화의 전당의 우수한 시설이 평가단의 호평을 얻은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책 읽는 도시, 김해’ 선포 10주년을 맞아 발표한 ‘대한민국 책의 수도, 김해’란 브랜드를 확산시킨 점도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2018년 대한민국 독서대전은 총 6억40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2월부터 연말까지 독서콘퍼런스, 전국독서동아리한마당, 작가와의 만남, 공연·전시·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행사로 채워질 전망이다. 아울러 국립김해박물관 등 가야의 거리 일원에서 오는 8월 31일부터 9월 2일까지 대규모 독서축제도 펼쳐지게 된다.

시는 분야별 전문가 등을 중심으로 대한민국 독서대전 추진협의회와 실무추진단, 종합행정지원협의회를 구성하고 100권의 책, 100개의 수다라는 타이틀로 책 릴레이, 인문여행 프로그램 제작 등 사전프로그램 운영에도 나설 계획이다.

독서대전 유치로 전국 300여개 독서단체 등이 참여하고, 연인원 20만 명 이상의 행사 관람, 약 3만 권의 도서판매가 기대돼 지역 경기 부양 효과도 2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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