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도서관을 마을의 중심이자 시민의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작은도서관 운영 활성화와 공공도서관 연계 협력 기반 마련에 나섰다.

전주시립도서관은 1일 ‘2018 작은도서관 순회사서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30여 작은도서관에 파견될 순회사서들과 공·사립작은도서관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순회사서와 작은도서관 관계자가 함께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다소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지역주민의 독서환경조성에 힘써온 작은도서관 관계자들과 순회사서들의 도서관 발전 방향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참여 도서관들이 올해 추진할 전반적인 사업들을 소개하며 좋은 프로그램을 서로 공유하고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또, 작은도서관이 마을공동체 문화사랑방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들에 대해서도 함께 논의했다.

이와 관련, 시는 올해 총 6명의 순회사서를 전주지역 사립 작은도서관에 파견해 작은도서관 활성화를 도울 계획이다.

이들 순회사서들은 명주골·행복나눔작은도서관 등 공립 작은도서관 11곳과 루벤스· 혁신·미소뜰작은도서관 등 사립 작은도서관 25곳 등 총 36개 작은도서관을 정기적으로 순회하며 독서문화프로그램 지도, 운영자 실무교육 등 도서관 핵심 업무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전주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사립작은도서관 및 작은도서관 활성화를 위해 작은도서관 특화 사업 및 마을공동체 사업을 위한 문화프로그램 활성화 등 다양한 방법으로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