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작은도서관’ 3년간 230곳 문닫아

매체명 : 경기일보 보도일 : 2018.01.08
링크주소
http://www.kyeonggi.com/?mod=news&act=articleView&idxno=1431220
경기도가 남경필 경기지사의 역점사업인 ‘따복공동체’ 조성을 위해 최근 3년간 20억 원이 넘는 예산을 투입해 작은도서관을 지원했지만 같은 기간 동안 오히려 230곳이 폐관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도내 작은도서관의 70% 이상이 매년 C등급 이하의 저조한 운영평가를 받으면서 작은도서관이 따복공동체 조성에 기여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8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2015년부터 작은도서관을 마을공동체의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마을공동체 작은도서관 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는 아파트나 종교시설 등에 설치된 소규모 도서관인 작은도서관이 주민들이 쉽게 모여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활동이나 동아리, 마을 연구 등을 수행할 수 있는 공간으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이에 도는 지난 2015년 작은도서관 지원사업을 따복공동체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선정, 공모를 거쳐 2015년 67개소, 2016년 55개소, 지난해 64개소 등 지원 대상 도서관을 선발했다. 이들 도서관에는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활동비를 비롯, 도서관련 전문가 양성지원, 컨설팅 등을 위한 총 21억 6천만 원이 투입됐다.

그러나 이 같은 도의 지원에도 불구하고 지난 3년간 230개 작은도서관이 ‘이용률 저조’, ‘운영인력 없음’ ‘관리 부담’ 등의 이유로 문을 닫은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의 경우 고양 12개소, 안양 8개소, 남양주 7개소 등 총 85개소가 폐관하면서 1년 전인 2016년 62개소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여기에 운영중인 작은도서관 역시 매년 70% 이상이 C등급 이하의 저조한 평가를 받으면서 작은도서관에서의 따복공동체 조성이 미흡한 실정이다.

‘전담인력 수 및 전문성’, ‘지역사회 교류협력’ 등 부문에 대한 작은도서관 평가(A~F등급)을 보면 지난해 도내 전체 1천21개소의 작은도서관 중 720개소가 C등급 이하의 평가를 받았다. A등급은 71개소에 불과했다. 2016년 역시 1천44개소 중 742개소가, 2015년 982개소 중 723개소가 C등급 이하로 평가됐다.

도 관계자는 “작은도서관 운영주체가 대부분 사립이라 도서관들의 운영에 대해 구체적으로 관여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마을공동체 활성화 사업 등이 잘 운영되고 있는 도서관들과 어려운 도서관을 멘토-멘티 관계로 연결하는 등 지원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말했다.
댓글 0건
작은도서관 회원 및 SNS계정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0자 / 140자
    작은도서관 뉴스 목록
    번호 제목 매체 보도일
    2197 [경기]'책 읽는 파주’ 작은 도서관 활성화 설명회 매체 :대한일보 보도일 :2017.03.19
    2196 [전북]나주시, 2017년 작은도서관 운영자 회의 개최 매체 :대한뉴스 보도일 :2017.03.17
    2195 [전국]전국 공공 및 작은 도서관 8200여 곳에 도서 보급 매체 :문화저널21 보도일 :2017.03.17
    2194 [경기]부천시, 만화 특화 오정도서관 내달 29일 개관 매체 :파이낸셜뉴스 보도일 :2017.03.17
    2193 [서울]도서관의 도시 관악구 독서동아리 300개 이끌어냈다 매체 :헤럴드경제 보도일 :2017.03.15
    2192 [경남]양산시, 작은 도서관 독서활동지도자 양성과정 운영 매체 :양산인터넷뉴스 보도일 :2017.03.15
    2191 [전북]무주만나작은도서관, 2017 도서관 문화가 있는 날 선정 매체 :전라매일 보도일 :2017.03.14
    2190 [부산] 사하구, 16번째 구립 작은도서관 개관 매체 :경향신문 보도일 :2017.03.14
    2189 [경기]의정부시, 아파트 2곳에 작은도서관 조성 지원 매체 :아시아타임즈 보도일 :2017.03.13
    2188 [제주]중앙꿈쟁이작은도서관 2017 1차 프로그램 '알파고를 이겨라! (바둑교실)' 개강 매체 :미디어제주 보도일 :2017.0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