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방학엔 도서관 문 두드려 볼까

/서원극 기자 wkseo@snhk.co.kr
/편집=이현순 기자
겨울 방학을 앞두고 서울을 비롯한 전국의 도서관과 평생학습관들이 강연과 과학 실험, 독후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어린이와 가족들에게 손짓하고 있다. 방학을 알차게 보내고 싶다면 집에서 가까운 도서관의 문을 ‘똑똑’하고 두드려 보자.


서울도서관은 31일까지 본관 6개 자료실과 기획 전시실에서 ‘자료실별 테마도서 전시’와 ‘형형색색 책거리전’을 진행한다. 특히 책거리전은 전통 민화를 만화가의 시선에서 재해석해 민화에 대한 친근감을 안겨준다.

송파어린이도서관은 방학을 맞아 특별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22일까지 도서관 안 물동그라미극장에서는 2016년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에 뽑힌‘집으로’의 원화 전시회가 준비된다. 같은 날 오전에는 빛과 손을 이용한 그림자극 ‘쉐도우아트-그림자랑 놀자’도 열린다. 겨울 특별 프로그램은 12일까지 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접수해야 한다. 남산도서관은 도서관 이용자 및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12일 ‘작은도서관 독서동아리 워크숍’을 개최한다. 또 엄마아빠를 대상으로 ‘테마로 만나는 그림책 여행’을 무료로 마련한다.

서대문도서관에서는 13일 ‘12월, 책 읽는 수요일’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어 초등 1~6학년을 대상으로 ‘고등학생 멘토와 함께하는 과학실험 교실’을 16일 오후 1시 30분부터 연다.

정독도서관의 경우 15일 홍보관‘함께알면 더 이롭고 더 아름다운 정독도서관’을 오픈한다.

충남의 예산도서관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겨울 방학 프로그램의 수강생을 14일부터 20일까지 모집한다. △파닉스로 접하는 영어 동화 △감성 발달 독서 미술 △동화책 속 연극놀이 등 8종이다.

군포 중앙도서관도 내년 1~2월 겨울 방학 독서 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에 맞춰 11일부터 17일까지 수강생을 모집한다. ‘신통방통 책 만들기’등 모두 12개 강좌가 4~5회에 걸쳐 차려진다.

청주시립도서관은 16~24일 체험 및 도서전시회를 갖는다. 23일에는 동화 속 마을‘스노우볼 만들기’가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