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도서관 뉴스
[서울]제2회 ACCI포럼 '도시재생-출판, 서점, 도서관의 커넥션'
매체명 : 뉴스1
보도일 : 2017.11.16
"어떤 인간도 온라인에서만 시간을 보내지 않습니다. 여전히 우리는 몸을 가진 인간이라 체험의 욕구를 갖고 있고 그래서 소유보다 체험에 돈을 훨씬 많이 씁니다."
제일기획 부사장 출신으로 지난해 8월 서울 강남에 최인아책방을 낸 최인아씨가 '생각의 힘'을 키울 수 있는 가장 좋은 콘텐츠인 책을 몸으로 체험하기 위한 공간으로 책방을 차렸다며 제2회 ACCI포럼에서 이같이 설명했다.
ACCI포럼은 아시아문화콘텐츠연구소(ACCI)와 한국외대BK21사업단 주최로 16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한국출판협동조합 대강당에서 '도시 재생-출판, 서점, 도서관의 커넥션' 주제로 열렸다. 이날 포럼에서 발표자들은 지금까지는 노후 주택의 재생을 도시 재생으로 생각해왔지만 주민들이 주도하는 공동체 건립의 '사람 중심' 도시재생이 바람직한 방향이라고 입을 모아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서점과 도서관, 출판 등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최인아 씨는 "이 세상의 모든 제품과 브랜드, 기업은 왜 존재해야 하는지, 고객이 왜 자신을 선택해야하는지 말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바쁘고 스트레스 받는 이들에게 적어도 (최인아) 책방에 들어와 보내는 2~3시간은 지적이고 우아하며 (정신적으로) 충만한 시간을 보낼 공간이 되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강조했다.
최인아책방은 사회 각계 인사들 160명으로부터 추천하는 책들과 이유를 받아 1600여권으로 추천서가를 꾸몄고 책 외에도 강연, 콘서트, 세미나, 저자와의 만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오면서 독자의 신뢰를 받는 지역서점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평가받고 있다.
광진구립도서관의 오지은 관장은 "지하철역에서 15분 넘게 걸어들어와 다소 접근성이 떨어지지만 광진구립도서관이 지역 주민의 사랑을 받는 공공도서관이 되었다"면서 그간의 활동을 설명했다. 오 관장에 따르면 도서관은 '농부사서'를 두고 약 100평의 옥상화단을 지역주민 60가족에게 개방해 텃밭을 가꾸게 하며 연관 정보를 공유하고 나눔잔치도 열어왔다.
또 독서동아리 운영 및 지원은 물론 비독서인을 독서인으로 변모시킬 수 있는 독서동아리 예비프로그램(인큐베이팅 프로그램), 노인들에 동화구연 교육을 1년간 무료로 제공해 관내 작은 도서관이나 보육기관에 파견해 구연을 선보이도록 한 프로그램 등을 해왔다고 설명했다.
오 관장은 "전국 6605개가 있는 공공도서관은 학교나 주민센터보다 수가 많은 공공재"라면서 "독서와 공공도서관 프로그램을 통해서, 자녀들만 바라보며 살던 주민들이 자신에 대해, 더 나아가 이웃과 지역사회에 대해 생각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포럼은 최준란 길벗출판사 편집부장의 사회로 조명래 단국대 도시계획학과 교수가 '더불어 사는 공간으로서 도시재생'에 대해 기조강연하며 시작되었다. 이후 오 관장이 '지역민과 숨쉬는 공공도서관의 기능과 역할', 최인아 최인아책방 대표가 '강남에서 작은 책방 살아남기'를 주제발표했고 그후 백원근 책과사회 연구소 대표와 박소희 어린이와작은도서관협회 이사장의 종합토론이 이어졌다.
ACCI포럼은 지난 8월 ‘아시아의 시대 그리고 다시, 창조와 상상의 시대’라는 주제로 제1회 포럼을 연 바 있다. 이후로도 도시재생과 공연전시 및 축제 등을 연결한 주제로 포럼을 열 계획이다. ACCI는 동시대 아시아 대중문화의 생산과 유통을 인문, 정책, 산업의 층위에서 탐구하는 연구 집단으로 지난 3월 설립됐다.
제일기획 부사장 출신으로 지난해 8월 서울 강남에 최인아책방을 낸 최인아씨가 '생각의 힘'을 키울 수 있는 가장 좋은 콘텐츠인 책을 몸으로 체험하기 위한 공간으로 책방을 차렸다며 제2회 ACCI포럼에서 이같이 설명했다.
ACCI포럼은 아시아문화콘텐츠연구소(ACCI)와 한국외대BK21사업단 주최로 16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한국출판협동조합 대강당에서 '도시 재생-출판, 서점, 도서관의 커넥션' 주제로 열렸다. 이날 포럼에서 발표자들은 지금까지는 노후 주택의 재생을 도시 재생으로 생각해왔지만 주민들이 주도하는 공동체 건립의 '사람 중심' 도시재생이 바람직한 방향이라고 입을 모아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서점과 도서관, 출판 등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최인아 씨는 "이 세상의 모든 제품과 브랜드, 기업은 왜 존재해야 하는지, 고객이 왜 자신을 선택해야하는지 말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바쁘고 스트레스 받는 이들에게 적어도 (최인아) 책방에 들어와 보내는 2~3시간은 지적이고 우아하며 (정신적으로) 충만한 시간을 보낼 공간이 되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강조했다.
최인아책방은 사회 각계 인사들 160명으로부터 추천하는 책들과 이유를 받아 1600여권으로 추천서가를 꾸몄고 책 외에도 강연, 콘서트, 세미나, 저자와의 만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오면서 독자의 신뢰를 받는 지역서점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평가받고 있다.
광진구립도서관의 오지은 관장은 "지하철역에서 15분 넘게 걸어들어와 다소 접근성이 떨어지지만 광진구립도서관이 지역 주민의 사랑을 받는 공공도서관이 되었다"면서 그간의 활동을 설명했다. 오 관장에 따르면 도서관은 '농부사서'를 두고 약 100평의 옥상화단을 지역주민 60가족에게 개방해 텃밭을 가꾸게 하며 연관 정보를 공유하고 나눔잔치도 열어왔다.
또 독서동아리 운영 및 지원은 물론 비독서인을 독서인으로 변모시킬 수 있는 독서동아리 예비프로그램(인큐베이팅 프로그램), 노인들에 동화구연 교육을 1년간 무료로 제공해 관내 작은 도서관이나 보육기관에 파견해 구연을 선보이도록 한 프로그램 등을 해왔다고 설명했다.
오 관장은 "전국 6605개가 있는 공공도서관은 학교나 주민센터보다 수가 많은 공공재"라면서 "독서와 공공도서관 프로그램을 통해서, 자녀들만 바라보며 살던 주민들이 자신에 대해, 더 나아가 이웃과 지역사회에 대해 생각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포럼은 최준란 길벗출판사 편집부장의 사회로 조명래 단국대 도시계획학과 교수가 '더불어 사는 공간으로서 도시재생'에 대해 기조강연하며 시작되었다. 이후 오 관장이 '지역민과 숨쉬는 공공도서관의 기능과 역할', 최인아 최인아책방 대표가 '강남에서 작은 책방 살아남기'를 주제발표했고 그후 백원근 책과사회 연구소 대표와 박소희 어린이와작은도서관협회 이사장의 종합토론이 이어졌다.
ACCI포럼은 지난 8월 ‘아시아의 시대 그리고 다시, 창조와 상상의 시대’라는 주제로 제1회 포럼을 연 바 있다. 이후로도 도시재생과 공연전시 및 축제 등을 연결한 주제로 포럼을 열 계획이다. ACCI는 동시대 아시아 대중문화의 생산과 유통을 인문, 정책, 산업의 층위에서 탐구하는 연구 집단으로 지난 3월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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