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는 공공도서관협의회 주최로 열린 2017년 제3회 공공도서관 우수운영사례 공모사업에 12편이 접수해, 최우수상 1편, 우수상 1편, 장려상 3편을 최종 선정했다고 전했다.

이번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은 부평도서관의 신현희 사서, 우수상은 미추홀도서관의 김래정 사서, 장려상은 송림도서관의 이다희 사서, 율목도서관의 유운선 사서, 화도진도서관의 이서원 사서가 각각 선정됐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부평도서관의 ‘솔져 앤 리딩 체험 인증제 운영‘은 지식·문화 활동 사각지대에 있는 군장병들이 도서관을 방문해 봉사·독서활동 및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사례로 독창적이고 참신하다는 점이 높이 평가됐다.

우수상의 미추홀도서관은 2010년부터 ‘과제지원센터 프로그램 운영‘을 시작해, 2013년부터는 인하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과 연계·협력해 어린이들에게 교과연계 수업 외에도 진로·직업을 탐구하고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로스쿨 등 프로그램을 제공한 점이 신선하다는 평을 받았다.

이 밖에 지역특성을 고려해 정보소외계층을 직접 찾아가는 서비스를 다양하게 운영함으로써 공공도서관이 사회적 안전망 역할을 한 송림도서관, 인문학 강연에 있어 전문강사를 섭외하는 것에서 벗어나 사서가 직접 탐독, 권장, 강연을 한 율목도서관, 공공도서관으로서 지역정체성을 기반으로 향토자료 수집부터 전시, 1일 향토교실, 시민강좌 등 다양한 향토관련 프로그램을 제공한 화도진도서관이 장려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