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도서관 뉴스
[경남] 가족캠프 "밤새 책 읽어주느라 목이 쉴 정도였지만, 너무 좋았다"
매체명 : 오마이뉴스
보도일 : 2017.09.25
"가족과의 색다른 즐거움이 가득한 날이었다."
"오랜만에 가족들과 함께 야외에서 아름다운 음악을 듣고 책 읽기를 해서 정말 좋았다. 책 읽어주느라 목이 쉴 정도로 힘들었지만 그래도 너무 좋았다."
지난 22~23일 1박2일 일정으로 양산 화제초등학교에서 열린 '별보고 책읽고 톡톡' 행사에 참여했던 학부모들의 반응이다. 행사는 행복교육지구연구회 '나비날다'가 마련했고, 초등학생 자녀를 둔 20가정에서 80여명이 참여했다.
이번 가족독서캠프는 '행복교육지구연구회 공모'에서 선정된 '나비날다'의 '작은 도서관 연계 그림 동화책을 통한 쉬운 독서와 공동체적 글쓰기'를 확대해 진행되었다.
이번 독서 캠프는 가족과 함께하는 행복한 책읽기를 경험하고, 가족 공동체가 '따로 또 같이' 독서 활동을 하며 소통과 공감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기회로 만들기 위해 열렸다.
행복교육지구연구회 '나비날다'는 양산에서 행복교육을 꿈꾸는 교사와 학부모, 교직원, 시민 등 여러 공동체가 만나는 작은 소모임이다.
이들은 "가족, 학교, 학생과 함께 성장하고 고민하는 행복학교 분위기를 확산해 가기를 기대하며 처음으로 가족캠프를 열었다"고 밝혔다.
캠프는 '소리로 듣는 그림책 더하기 작은 음악회'로 시작되었다. 이어 양산시립도서관이 '한 도시 한 책 읽기 독서 릴레이 도서'로 선정된 <황산강 베랑길>의 저자 이하은 작가와 만남이 있었다.
'나비날다'는 "이날 행사는 양산지역의 역사적, 환경적 강점을 활용한 '황산강 베랑길'의 생태와 문학기행을 통해 내고장 양산의 자랑을 알며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되었다"고 했다.
특히 부모들은 텐트 안에서 작은 불을 켜놓고 늦은 밤까지 자녀들한테 책을 읽어 주었다. 책을 읽고 나누는 이야기는 별처럼 빛났다.
이튿날에는 독후 활동이 벌어졌다. 지난밤 가족이 충분히 이야기 나누고 읽은 책에서 고른 문장으로 '나만의 캘리 부채 만들기'를 한 것이다. 완성된 캘리 부채는 황산강 베랑길 입구 황산공원에 빨랫줄로 매달아 전시해 놓았다.
참가자들은 일회용품을 줄이기 위한 차원에서 각자의 컵과 수저를 챙겨오기도 했고, 음식물 분리수거를 철저히 하며 각자 가지고 온 봉투에 쓰레기를 담아가는 공동체 시민정신을 보이기도 했다.
'나비날다'는 "같은 고민을 가진 다양한 교육공동체가 연대하여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가족 독서 캠프를 열었다는 데 큰 의의가 있었다"며 "짧은 시간이지만 가족이 밀착해서 생활하며 서로의 독서 취향이나 독서습관은 물론 평소에 나누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하며 가족 알아가기에 좋은 시간이 되었다"고 했다.
캠프에 참여한 이예원 학생(석산초 6학년)은 "평소 아빠랑 엄마랑 이야기할 시간도 거의 없었는데 온 가족이 텐트 속에서 서로 책을 읽어주며 이야기하는, 신기한 경험을 해서 너무 좋았다"며 "학교에서도 '황산강 베랑길'을 읽고 수업을 하는데 작가 선생님을 직접 만나서 더 좋았다"고 말했다.
양산교육지원청 박규하 교육장은 "양산교육지원청도 책 읽는 습관 형성과 시민과 함께 하는 독서 생활화를 위해 '책 읽는 학교, 책 읽는 양산' 가족 독서 캠프를 꾸준히 활성화 할 것"이라 밝혔다.
"오랜만에 가족들과 함께 야외에서 아름다운 음악을 듣고 책 읽기를 해서 정말 좋았다. 책 읽어주느라 목이 쉴 정도로 힘들었지만 그래도 너무 좋았다."
지난 22~23일 1박2일 일정으로 양산 화제초등학교에서 열린 '별보고 책읽고 톡톡' 행사에 참여했던 학부모들의 반응이다. 행사는 행복교육지구연구회 '나비날다'가 마련했고, 초등학생 자녀를 둔 20가정에서 80여명이 참여했다.
이번 가족독서캠프는 '행복교육지구연구회 공모'에서 선정된 '나비날다'의 '작은 도서관 연계 그림 동화책을 통한 쉬운 독서와 공동체적 글쓰기'를 확대해 진행되었다.
이번 독서 캠프는 가족과 함께하는 행복한 책읽기를 경험하고, 가족 공동체가 '따로 또 같이' 독서 활동을 하며 소통과 공감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기회로 만들기 위해 열렸다.
행복교육지구연구회 '나비날다'는 양산에서 행복교육을 꿈꾸는 교사와 학부모, 교직원, 시민 등 여러 공동체가 만나는 작은 소모임이다.
이들은 "가족, 학교, 학생과 함께 성장하고 고민하는 행복학교 분위기를 확산해 가기를 기대하며 처음으로 가족캠프를 열었다"고 밝혔다.
캠프는 '소리로 듣는 그림책 더하기 작은 음악회'로 시작되었다. 이어 양산시립도서관이 '한 도시 한 책 읽기 독서 릴레이 도서'로 선정된 <황산강 베랑길>의 저자 이하은 작가와 만남이 있었다.
'나비날다'는 "이날 행사는 양산지역의 역사적, 환경적 강점을 활용한 '황산강 베랑길'의 생태와 문학기행을 통해 내고장 양산의 자랑을 알며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되었다"고 했다.
특히 부모들은 텐트 안에서 작은 불을 켜놓고 늦은 밤까지 자녀들한테 책을 읽어 주었다. 책을 읽고 나누는 이야기는 별처럼 빛났다.
이튿날에는 독후 활동이 벌어졌다. 지난밤 가족이 충분히 이야기 나누고 읽은 책에서 고른 문장으로 '나만의 캘리 부채 만들기'를 한 것이다. 완성된 캘리 부채는 황산강 베랑길 입구 황산공원에 빨랫줄로 매달아 전시해 놓았다.
참가자들은 일회용품을 줄이기 위한 차원에서 각자의 컵과 수저를 챙겨오기도 했고, 음식물 분리수거를 철저히 하며 각자 가지고 온 봉투에 쓰레기를 담아가는 공동체 시민정신을 보이기도 했다.
'나비날다'는 "같은 고민을 가진 다양한 교육공동체가 연대하여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가족 독서 캠프를 열었다는 데 큰 의의가 있었다"며 "짧은 시간이지만 가족이 밀착해서 생활하며 서로의 독서 취향이나 독서습관은 물론 평소에 나누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하며 가족 알아가기에 좋은 시간이 되었다"고 했다.
캠프에 참여한 이예원 학생(석산초 6학년)은 "평소 아빠랑 엄마랑 이야기할 시간도 거의 없었는데 온 가족이 텐트 속에서 서로 책을 읽어주며 이야기하는, 신기한 경험을 해서 너무 좋았다"며 "학교에서도 '황산강 베랑길'을 읽고 수업을 하는데 작가 선생님을 직접 만나서 더 좋았다"고 말했다.
양산교육지원청 박규하 교육장은 "양산교육지원청도 책 읽는 습관 형성과 시민과 함께 하는 독서 생활화를 위해 '책 읽는 학교, 책 읽는 양산' 가족 독서 캠프를 꾸준히 활성화 할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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