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도서관 뉴스
[대구] 아이들 문화 갈증 '마을 도서관'에서 풀어봐∼
매체명 : 매일신문
보도일 : 2014.08.16
아이들 문화 갈증 '마을 도서관'에서 풀어봐∼
대구 서구 비산동 '햇빛따라'…주민들 십시일반 뜻 모아 시작
대구 서구 비산동 북비산네거리 근처에 위치한 '마을도서관 햇빛따라'의 풍경은 다른 도서관과 사뭇 다르다. 창가에 놓인 책상에서 책을 읽는 아이들이 있는가 하면 앉은뱅이 책상이 놓인 공간에는 선생님이 3명의 아이에게 동화를 읽어주고 있었다. 그 주변으로 이리저리 뛰어다니던 아이들은 동화구연이 끝나자 '다락방'에 모여 종이접기 책을 펴 놓고 종이접기 놀이를 시작했다. 일반적인 도서관에서는 보기 힘든 풍경이다.
'마을도서관 햇빛따라'(햇빛따라)는 문화시설이 부족한 비산동 주민들의 문화에 대한 열망을 조금이라도 해결해보기 위해 주민들이 뭉쳐 만든 작은 도서관이다.
햇빛따라는 비산동에서 오랫동안 활동해 온 서구문화복지센터 회원들과 동네 주민들이 함께 기금을 모아 2009년 7월 문을 열었고 이달 1일 장소를 확장`이전했다. 처음에는 가입회비와 후원금으로만 운영하다가 올해 들어서야 대구시와 서구청으로부터 책 구입비 약 400만원을 지원받기도 했다. 하루 평균 15~30명의 동네 주민과 어린이들이 햇빛따라에서 책을 읽는다. 처음 책을 마련할 때는 기증과 출판사들의 후원을 받았다. 그러다가 후원금 등을 통해 차츰차츰 신간을 늘려 처음 시작할 때 4천 권이었던 장서가 현재는 1만 권가량으로 늘어났다.
햇빛따라는 이곳을 찾는 아이들을 위해 많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 여름방학 기간 동안 햇빛따라는 '독서신문 만들기' '양말인형`머리핀 만들기' '영어문법 배우기' '영어그림책 읽어주기'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프로그램 참가비용은 무료이거나 1만원 안팎으로 저렴하다. 프로그램은 햇빛따라의 근무자나 자원봉사자들에 의해 진행된다. 자원봉사자들 대부분은 지역 주민인 경우가 많은데 햇빛따라에 아이들을 데려온 학부모가 자신의 재능을 발휘해 자원봉사를 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이번 여름방학 때 진행된 '영어문법 배우기'와 '영어그림책 읽어주기'는 지역의 고등학생들이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참가해 큰 도움이 됐다.
햇빛따라는 단순히 책 읽는 곳이 아닌 지역 공동체를 만드는 공간으로 기능 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 중이다. 그리고 아직도 부족한 비산동 일대의 문화시설에 대한 대안으로의 역할을 위해 노력 중이다. 김은자 관장은 "현재 이 동네 청소년들이 갈 만한 공간이 부족한 실정이라 이 부분을 해결하는 것을 고민 중"이라며 "도서관이라는 공간의 운영과 함께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도 같이 고민하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사 전문은 상단의 링크주소에 있는 원문 링크를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대구 서구 비산동 '햇빛따라'…주민들 십시일반 뜻 모아 시작
대구 서구 비산동 북비산네거리 근처에 위치한 '마을도서관 햇빛따라'의 풍경은 다른 도서관과 사뭇 다르다. 창가에 놓인 책상에서 책을 읽는 아이들이 있는가 하면 앉은뱅이 책상이 놓인 공간에는 선생님이 3명의 아이에게 동화를 읽어주고 있었다. 그 주변으로 이리저리 뛰어다니던 아이들은 동화구연이 끝나자 '다락방'에 모여 종이접기 책을 펴 놓고 종이접기 놀이를 시작했다. 일반적인 도서관에서는 보기 힘든 풍경이다.
'마을도서관 햇빛따라'(햇빛따라)는 문화시설이 부족한 비산동 주민들의 문화에 대한 열망을 조금이라도 해결해보기 위해 주민들이 뭉쳐 만든 작은 도서관이다.
햇빛따라는 비산동에서 오랫동안 활동해 온 서구문화복지센터 회원들과 동네 주민들이 함께 기금을 모아 2009년 7월 문을 열었고 이달 1일 장소를 확장`이전했다. 처음에는 가입회비와 후원금으로만 운영하다가 올해 들어서야 대구시와 서구청으로부터 책 구입비 약 400만원을 지원받기도 했다. 하루 평균 15~30명의 동네 주민과 어린이들이 햇빛따라에서 책을 읽는다. 처음 책을 마련할 때는 기증과 출판사들의 후원을 받았다. 그러다가 후원금 등을 통해 차츰차츰 신간을 늘려 처음 시작할 때 4천 권이었던 장서가 현재는 1만 권가량으로 늘어났다.
햇빛따라는 이곳을 찾는 아이들을 위해 많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 여름방학 기간 동안 햇빛따라는 '독서신문 만들기' '양말인형`머리핀 만들기' '영어문법 배우기' '영어그림책 읽어주기'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프로그램 참가비용은 무료이거나 1만원 안팎으로 저렴하다. 프로그램은 햇빛따라의 근무자나 자원봉사자들에 의해 진행된다. 자원봉사자들 대부분은 지역 주민인 경우가 많은데 햇빛따라에 아이들을 데려온 학부모가 자신의 재능을 발휘해 자원봉사를 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이번 여름방학 때 진행된 '영어문법 배우기'와 '영어그림책 읽어주기'는 지역의 고등학생들이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참가해 큰 도움이 됐다.
햇빛따라는 단순히 책 읽는 곳이 아닌 지역 공동체를 만드는 공간으로 기능 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 중이다. 그리고 아직도 부족한 비산동 일대의 문화시설에 대한 대안으로의 역할을 위해 노력 중이다. 김은자 관장은 "현재 이 동네 청소년들이 갈 만한 공간이 부족한 실정이라 이 부분을 해결하는 것을 고민 중"이라며 "도서관이라는 공간의 운영과 함께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도 같이 고민하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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