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도서관 뉴스
[경기]안산마을숲 작은도서관 “개관 1년… 늘어난 책만큼 이웃 정도 두터워졌어요”
매체명 : 경기신문
보도일 : 2017.08.06
안산 와동 주민 소통공간으로 자리매김
지난해 경기도 지원금 받은 데 이어
회원 기부 통해 인테리어 작업도 마쳐
자수·토론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인기
1년만에 주민 적극 참여로 안정화 찾아
안산 단원구 와동 ‘마을숲 작은도서관’은 주민들의 공동체 의식을 높이는 가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와동 682-7번지 소재 ‘마을숲 작은도서관’이 개관 1주년을 맞았다. 그간 이곳을 이용한 주민은 2천여 명에 달한다. 주민들의 자발적 기증으로 도서관 보유도서는 3천 권을 넘는다.
이같은 외형적 확장도 중요하지만 이보다 ‘마을숲 작은도서관’이 1년 간 이뤄낸 가장 큰 성과가 있다. 바로 주민들 스스로 돈독한 정(情)을 나누며 공동체의 표본을 만들어 가고 있는 것이다.
108㎡ 규모의 ‘마을숲 작은도서관’은 단순히 책만 읽고 빌려가는 곳이 아니다. 팽배한 개인주의를 타파하고 주민간 연결고리가 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소통 공간, 대중활동의 거점이 됐기 때문이다
‘마을숲 작은도서관’이 문을 연 계기는 와동 일원 대다수 주민들이 반월시화공단에서 일하는 근로자인 점과 연계된다.
상당수 근로자들이 맞벌이로 일터에 나가다 보니 아이들을 방과 후 학원이 아닌 다른 곳에 맡기기 어려운 상황이 빚어졌다. 사교육비 부담도 무시할 수 없었다.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뜻이 맞는 주민들이 모여 2014년 7월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인성교육과 각종 체험활동을 교육하는 ‘꿈꾸는 숲 학원’을 개원했다.
당시 ‘꿈꾸는 숲 학원’이 교과목 외에 인문학 강좌 등 특별 교육을 실시한 것과 관련, 교육당국은 불법으로 간주해 시정 명령을 전달했고 결국 학원은 폐쇄됐다.
최선희 ‘마을숲 도서관’ 관장을 비롯 주민들은 합법적으로 아이들의 방과 후 교육을 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한 결과 도서관 운영에 초점을 맞췄다. 이렇게 ‘마을숲 도서관’은 탄생했다. ‘꿈꾸는 숲 학원’이 운영될 때 쓰이던 휴게실 공간이 지금의 ‘마을숲 작은도서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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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경기도 지원금 받은 데 이어
회원 기부 통해 인테리어 작업도 마쳐
자수·토론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인기
1년만에 주민 적극 참여로 안정화 찾아
안산 단원구 와동 ‘마을숲 작은도서관’은 주민들의 공동체 의식을 높이는 가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와동 682-7번지 소재 ‘마을숲 작은도서관’이 개관 1주년을 맞았다. 그간 이곳을 이용한 주민은 2천여 명에 달한다. 주민들의 자발적 기증으로 도서관 보유도서는 3천 권을 넘는다.
이같은 외형적 확장도 중요하지만 이보다 ‘마을숲 작은도서관’이 1년 간 이뤄낸 가장 큰 성과가 있다. 바로 주민들 스스로 돈독한 정(情)을 나누며 공동체의 표본을 만들어 가고 있는 것이다.
108㎡ 규모의 ‘마을숲 작은도서관’은 단순히 책만 읽고 빌려가는 곳이 아니다. 팽배한 개인주의를 타파하고 주민간 연결고리가 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소통 공간, 대중활동의 거점이 됐기 때문이다
‘마을숲 작은도서관’이 문을 연 계기는 와동 일원 대다수 주민들이 반월시화공단에서 일하는 근로자인 점과 연계된다.
상당수 근로자들이 맞벌이로 일터에 나가다 보니 아이들을 방과 후 학원이 아닌 다른 곳에 맡기기 어려운 상황이 빚어졌다. 사교육비 부담도 무시할 수 없었다.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뜻이 맞는 주민들이 모여 2014년 7월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인성교육과 각종 체험활동을 교육하는 ‘꿈꾸는 숲 학원’을 개원했다.
당시 ‘꿈꾸는 숲 학원’이 교과목 외에 인문학 강좌 등 특별 교육을 실시한 것과 관련, 교육당국은 불법으로 간주해 시정 명령을 전달했고 결국 학원은 폐쇄됐다.
최선희 ‘마을숲 도서관’ 관장을 비롯 주민들은 합법적으로 아이들의 방과 후 교육을 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한 결과 도서관 운영에 초점을 맞췄다. 이렇게 ‘마을숲 도서관’은 탄생했다. ‘꿈꾸는 숲 학원’이 운영될 때 쓰이던 휴게실 공간이 지금의 ‘마을숲 작은도서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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