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시 반딧불도서관, 누구나 걷고 싶은 벽화거리 조성

매체명 : 미디어고양 보도일 : 2017.08.05
링크주소
http://www.mediagoyang.com/news/articleView.html?idxno=3378
반딧불도서관은 행신동에서 3년째 벽화를 그리고 있다.

행신로 279번길. 좁고 낙후된 골목으로 오래된 연립주택이 밀집되어 있다. 주택가 벽은 균열이 생겨 허물어질 위험이 있다. 철제조형물로 지지대를 세워 둘 정도로 벽 상태가 좋지 않다. 주민들도 손을 대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골목이 관리가 되지 않아 담배꽁초와 쓰레기가 쌓여가고 있었다.

이에 반딧불도서관, 빛무리교회, 한서개혁신학원이 주관하여 3년째 벽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어둡고 칙칙했던 골목을 자연과 사람을 소재로 한 알록달록한 벽화를 입혀 화사하고 깨끗한 거리로 변모시켰다.

벽화 계획을 세우고 3년째 벽화를 그리고 있는 서정우 관장을 만나기 위해 반딧불도서관을 찾았다.
도서관은 작고 낡은 건물이지만 소박하고 따뜻한 느낌을 주는 공간이다. 서정우 관장의 밝은 웃음으로 작은도서관의 부족한 부분을 채우고 있다.

2년간 벽화 그리는 ‘일의 맛’을 본 서 관장은 올해도 멈추지 못하고 벽화를 그리게 되었다. 서 관장의 머리 속에는 흉물처럼 보이는 벽에 벽화를 그려 놓으면 어떻게 변화될 것인지 이미 밑그림이 그려져 있었다.

벽화를 그리는 작업은 벽의 길이가 긴만큼 소요되는 비용, 시간, 노력이 많이 필요하다. 하지만 서 관장에게는 벽화가 그려진 거리를 지날 때마다 왠지 모르게 내년에도 또 다시 그리고 싶은 욕구가 생겨난다.

서 관장은 “자원봉사는 소외된 곳에서 꽃을 피우는 역할이다. 결국 모든 사람들이 흠모하는 아름다운 꽃을 피우게 된다”며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운영하는 반딧불도서관을 자랑스러워 한다.

반딧불도서관은 자원봉사로 많은 사회 공헌을 하고 있으며 월 10회 이상 30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하고 있다.
댓글 0건
작은도서관 회원 및 SNS계정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0자 / 140자
    작은도서관 뉴스 목록
    번호 제목 매체 보도일
    3856 [전남]순천시, ‘시민이 바라는 도서관의 미래’ 광장 토론 매체 :아시아뉴스통신 보도일 :2019.06.26
    3855 [충남]당진시, 시립 작은도서관 활성화 방안 모색 매체 :중도일보 보도일 :2019.06.26
    3854 [경기]고양시, 정부'생활SOC 사업' 600억원 규모 사업신청 매체 :위키트리 보도일 :2019.06.25
    3853 [서울]지자체·교육청, 빈 공간 활용해 ‘돌봄 서비스’ 제공한다 매체 :뉴스핌 보도일 :2019.06.25
    3852 [전남]제기능 못하는 목포시 작은 도서관 매체 :광주일보 보도일 :2019.06.25
    3851 [경기]하남시, 관내 사립 작은도서관 11곳에 운영지원사서 파견사업 진행 매체 :기호일보 보도일 :2019.06.25
    3850 [수도권]수도권 LH 임대주택 작은도서관 활성화사업 성공적 마무리 매체 :FAIRNEWS 보도일 :2019.06.24
    3849 [인터뷰]김숙 책마을 작은도서관 관장 "자녀 잘 키우기, 학부모들 감성교육도 중요" 매체 :중부일보 보도일 :2019.06.24
    3848 [울산]울산시교육청, 마을돌봄사랑방·마을방과후학교 11곳 선정 매체 :국제뉴스 보도일 :2019.06.24
    3847 [충남]충남도서관, 도내 작은도서관 운영자 실무 교육 매체 :브릿지경제 보도일 :2019.0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