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피서 대신 讀書"

매체명 : 조선일보 보도일 : 2014.08.14
링크주소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4/08/14/2014081400034.html
[요즘 강남은 책읽기 열풍]

대치도서관 등 일반인 대상 토론 동아리 활동 활발
철학·고전 등 매년 주제 정해 10~15명 매달 한 두 차례씩 각자 읽은 후 모여 토론 벌여

휴가철이 한창이던 지난 5일 오전 10시.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복지상가에는 피서(避暑)대신 독서(讀書)를 택한 강남구립 대치도서관 독서 토론 동아리 회원들이 모였다. 이들은 식당, 옷가게, 수퍼마켓 등이 즐비한 1층을 지나 도서관이 있는 2층으로 직행했다. 회원들 표정은 약간 상기돼 있었다. 장장 5개월에 걸쳐 함께 읽은 새뮤얼 이녹 스텀프의 철학사 개론서 '소크라테스에서 포스트모더니즘까지'를 마무리하는 날이었기 때문이다. 3시간 30분 동안 열띤 토론을 마친 남궁길(50)씨는 "혼자서는 절대 다 못 읽었을 것"이라며 활짝 웃었다.

강남구의 특색있는 독서 토론 모임들이 주목받고 있다. 강남구립 22개 도서관에서 운영하는 독서 토론 동아리에 매달 10~15명씩 꾸준히 참여 중이다. 강남구의 도서관 이용률은 지난 3년간 꾸준히 늘어 2011년 269만명, 2012년에는 288만여명, 2013년에는 292만여명을 기록했다. 구는 작년 '책 읽는 강남, 행복한 강남' 캠페인을 전개한 데 이어 올해는 '책 읽는 강남, 토론하는 강남'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강남구립 도서관들에서는 일반인뿐 아니라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독서 모임도 활발하다. 한 번도 참여하지 않았던 주민도 도서관 공지사항을 참고해 언제든 새로 참여할 수 있다. 구청 관계자는 "강남구는 동네마다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작은 도서관'이 많은 것이 특징"이라며 "독서 토론 동아리가 활발해지면서 주민들 독서량도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기사 전문은 상단의 링크주소에 있는 원문 링크를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댓글 0건
작은도서관 회원 및 SNS계정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0자 / 140자
    작은도서관 뉴스 목록
    번호 제목 매체 보도일
    222 [서울] 송파구, ‘나만의 역사책 만들기’ 프로그램 진행 매체 :한강타임즈 보도일 :2014.07.31
    221 [울산] 울산남부도서관, '찾아가는 토론 프로그램' 개최 매체 :국제뉴스 보도일 :2014.07.31
    220 [경기] 성남 한살림 까치마을모임, 어린이도서 48권 기증 매체 :중부일보 보도일 :2014.07.31
    219 [제주] 손바닥만한 바닷가, 오일장 싱싱한 채소 머무니까 보이네 매체 :한겨레 보도일 :2014.07.30
    218 [경남] 김해소방서, 불암동 작은 도서관 소방 교육 매체 :경남매일 보도일 :2014.07.30
    217 [해외] 도영심 스텝재단 이사장, 에티오피아에 도서관 매체 :매일경제 보도일 :2014.07.30
    216 [경남] 행복한 작은 도서관을 위해 매체 :김해뉴스 보도일 :2014.07.30
    215 [경북] 피서지에서 책읽는 맛이란… 매체 :영남일보 보도일 :2014.07.30
    214 [충북] 충주시립도서관, 여름독서교실 매체 :불교공뉴스 보도일 :2014.07.29
    213 [울산] 책상만 한 '큰 책', 엄마 손으로 함께 만들어요 매체 :오마이뉴스 보도일 :2014.0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