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도서관 뉴스
[경남] 작은도서관 특성화 세미나 개최 “이용자 성격 제대로 파악하고 공간 구성 개선해야”
매체명 : 김해뉴스
보도일 : 2017.07.26
시, 작은도서관 특성화 세미나 개최
특색 공간 재도약 다양한 방안 제안
김해시는 지난 20일 김해기적의도서관 다목적강당에서 '작은도서관 특성화를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작은 도서관 특화를 말한다'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김해지역 53개 작은도서관이 특색있는 공간으로 재도약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세 명의 발표자가 발제한 후 토론자들이 주제를 놓고 질의응답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늘푸른어린이도서관' 이은주 관장과 '책읽는엄마 책읽는아이 도서관' 김소희 관장은 각각 '왜 우리는 특화까지 고민하게 되었나', '작은도서관 특화 추진 사례'를 주제로 발표했다. 에드건축 이은령 대표이사는 '작은도서관 특화와 공간 구성'을 이야기했다.
이 관장은 점차 변화하고 있는 도서관 환경에 주목했다. 그는 "곳곳에 도서관의 역할을 대체할 수 있는 독립서점이나 문화공간이 생겨나면서 작은 도서관이 이대로 머물러야 하는지 늘 고민한다"면서 "작은도서관은 어린이 독서문화를 기반으로 성장했다. 이용자들에게 폭넓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다는 한계가 있다. 도서관 이용자가 어떤 성격을 가지고 있는지 눈여겨 봐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 관장은 "각 작은도서관들은 자발적 선택이나 공간 이전 때문에 특화사업을 진행하는 경우가 있다. 도서관을 10년 이상 유지해 오면서 지역적인 특성이 많이 변화했다. 이젠 한 걸음 더 나아가 도서관 발전에 화두를 던져야 할 시기"라고 말했다.
김 관장은 지역적인 특성에 맞춰 변화한 해외 작은도서관의 사례를 설명했다. 김 관장은 "미국 공공도서관 전체의 80%가 작은 도서관이다. 대체로 마을공동체의 개념을 공유하는 곳에 위치해 있다. 뉴욕 차이나타운에 있는 도서관의 경우 한자, 영어로 된 도서들이 많다. 차이나타운 아이들의 자아정체성을 찾아주기 위한 노력이 엿보이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어린이와작은도서관협회가 주관한 '작은도서관 특성화지원사업'에 선정된 각 지역 작은도서관들을 소개하면서 "특화란 어려운 게 아니다. 도서관 운영주체와 이용자, 마을사람들이 깊은 고민을 해 보고 이에 맞춰 실험을 해 보길 권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이사는 작은도서관 내부의 공간 구성과 디자인적 요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공간 개선에 앞서 먼저 이용자의 특성을 파악해야 한다. 개개인의 이용목적과 서가의 구성, 열람 방식을 조사한 후 가구를 재배치해야 한다. 특화 주제를 강조할 수 있는 조명이나 디자인 가구를 이용해 분위기를 바꿔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작은도서관은 교육문화·열람·공용·업무 공간으로 나눠야 한다. 공간을 구성할 때 도서관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게 중요하다. 방문자를 맞는 웰컴공간을 강화해 긍정적인 첫인상을 부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시 인재육성과 관계자는 "작은도서관의 특색을 살릴 수 있는 다양한 특화방안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도서관이 지역주민의 진정한 생활문화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특색 공간 재도약 다양한 방안 제안
김해시는 지난 20일 김해기적의도서관 다목적강당에서 '작은도서관 특성화를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작은 도서관 특화를 말한다'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김해지역 53개 작은도서관이 특색있는 공간으로 재도약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세 명의 발표자가 발제한 후 토론자들이 주제를 놓고 질의응답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늘푸른어린이도서관' 이은주 관장과 '책읽는엄마 책읽는아이 도서관' 김소희 관장은 각각 '왜 우리는 특화까지 고민하게 되었나', '작은도서관 특화 추진 사례'를 주제로 발표했다. 에드건축 이은령 대표이사는 '작은도서관 특화와 공간 구성'을 이야기했다.
이 관장은 점차 변화하고 있는 도서관 환경에 주목했다. 그는 "곳곳에 도서관의 역할을 대체할 수 있는 독립서점이나 문화공간이 생겨나면서 작은 도서관이 이대로 머물러야 하는지 늘 고민한다"면서 "작은도서관은 어린이 독서문화를 기반으로 성장했다. 이용자들에게 폭넓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다는 한계가 있다. 도서관 이용자가 어떤 성격을 가지고 있는지 눈여겨 봐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 관장은 "각 작은도서관들은 자발적 선택이나 공간 이전 때문에 특화사업을 진행하는 경우가 있다. 도서관을 10년 이상 유지해 오면서 지역적인 특성이 많이 변화했다. 이젠 한 걸음 더 나아가 도서관 발전에 화두를 던져야 할 시기"라고 말했다.
김 관장은 지역적인 특성에 맞춰 변화한 해외 작은도서관의 사례를 설명했다. 김 관장은 "미국 공공도서관 전체의 80%가 작은 도서관이다. 대체로 마을공동체의 개념을 공유하는 곳에 위치해 있다. 뉴욕 차이나타운에 있는 도서관의 경우 한자, 영어로 된 도서들이 많다. 차이나타운 아이들의 자아정체성을 찾아주기 위한 노력이 엿보이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어린이와작은도서관협회가 주관한 '작은도서관 특성화지원사업'에 선정된 각 지역 작은도서관들을 소개하면서 "특화란 어려운 게 아니다. 도서관 운영주체와 이용자, 마을사람들이 깊은 고민을 해 보고 이에 맞춰 실험을 해 보길 권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이사는 작은도서관 내부의 공간 구성과 디자인적 요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공간 개선에 앞서 먼저 이용자의 특성을 파악해야 한다. 개개인의 이용목적과 서가의 구성, 열람 방식을 조사한 후 가구를 재배치해야 한다. 특화 주제를 강조할 수 있는 조명이나 디자인 가구를 이용해 분위기를 바꿔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작은도서관은 교육문화·열람·공용·업무 공간으로 나눠야 한다. 공간을 구성할 때 도서관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게 중요하다. 방문자를 맞는 웰컴공간을 강화해 긍정적인 첫인상을 부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시 인재육성과 관계자는 "작은도서관의 특색을 살릴 수 있는 다양한 특화방안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도서관이 지역주민의 진정한 생활문화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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