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도서관은 14일 흥선동 행정복지센터 개청식과 함께 센터 1층에 조성한 작은도서관의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기존에 운영 중이던 가능2동과 가능3동 작은도서관을 통합해 개관한 흥선동 작은도서관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원하는 2017년 작은도서관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5000만 원, 시비 5500만 원으로 총 1억50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조성했다.

흥선동 작은도서관은 82.11㎡ 면적에 보유 장서 7000권인 작은 규모의 도서관이지만 최첨단 도서관리시스템을 통한 무인 대출반납이 가능하며, 일반도서 및 유아동 코너와 개인독서 코너 등 아기자기한 공간구성이 돋보인다.

도서관 로비에는 건강, 취미 관련 도서 200여권을 비치한 북카페를 조성해 흥선동 행정복지센터를 찾는 주민들이 편안하게 휴식하며 독서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도서반납은 도서관 정문 앞 도서반납함을 이용해 언제든지 가능하다.

한편 의정부시는 의정부과학도서관 등 3개 공공도서관과 흥선동 작은도서관을 포함한 14개 공립작은도서관을 운영 중이며, 이들 17개 도서관이 보유한 71만여권의 도서는 주민들이 원하는 어느 도서관에서든 대출하고 반납할 수 있는 상호대차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