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구 안산평생학습도서관(관장 강문숙)은 제53회 도서관주간(4.12.~4.18)을 맞이하여 시민들이 도서관을 즐겨 찾고 다양한 문화예술을 체험할 수 있도록 저자 특강과 문화공연을 오는 12일부터 실시한다.

오는 12일 오전 10시 30분에는 돋을볕 인형극단에서 준비한 동화인형극 ‘백설공주’를 공연한다. 명작동화 ‘백설공주’를 기본 토대로 한 이번 인형극은 왕비가 지속적으로 몸에 해로운 음식을 먹게 되면서 점점 못생긴 얼굴로 변해간다는 내용이다.

또한 13일 오전 10시 30분에는 청소년 이상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내 인생의 아름다운 책’ 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개최한다.

이번 특강은 저자이자 괴산 숲속작은도서관의 운영자인 백창화 저자를 초청하여 인생의 변곡점마다 삶의 방향과 중심을 바로 세울 수 있도록 도와준 잊지 못할 책 세 권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또 세계 여러 나라의 작은 책방과 도서관을 방문하면서 보고 들었던 책과 관련된 경험들을 나누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아울러 같은 날 우리지역의 동화작가인 남혜란 작가를 초청하여 0세부터 100세 까지 두루두루 사랑받고 있는 그림책들을 소개하고 그림책이 작가의 인생에 미친 소중한 경험들을 소개한다.

오는 15일 토요일 오후 3시에는 가족들을 대상으로 ‘누렁소 인형극단’에서 마련한 손인형극 ‘곱단이’ 를 공연한다. 이번 인형극은 주인공 꽃님이와 강아지 곱단이의 알콩달콩한 이야기를 통해 서로 이해하고 공감하는 생활의 지혜를 보여준다.

이 밖에도 18일 오전 10시 30분부터는 19개월부터 36개월 까지의 아기와 양육자를 대상으로 북스타트 ‘엄마랑 아가랑 책이랑’을 운영한다.

북스타트는 아기들이 생애 첫 책을 도서관에서 부터 시작하자는 취지의 독서운동으로 어려서부터 책 읽기의 즐거움을 깨닫고 책을 통해 지혜와 사유의 깊이를 더하자는 내용의 영유아 독서지원 프로그램이다.

강문숙 관장은 “도서관이 지역사회 내에서 지역민들이 만나고 소통하는 공감과 나눔의 장소가 되기를 바란다”며 ”책 읽기를 통해서 사유의 높은 단계까지 나아가면 개인의 삶의 질이 달라지고 사회의 품격이 높아질 것“이라며 많은 시민들이 도서관을 자주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도서관주간 행사와 관련하여 궁금한 사항이나 더 자세한 내용은 안산평생학습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