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도서관 사서, 환경관리사 등 7개 분야 청년 뉴딜일자리 64개를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영등포구는 구민들이 실생활에서 필요로 하는 공공서비스를 확보하고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에게 공공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서울형 뉴딜일자리사업을 발굴, 지역특성에 맞는 64개의 일자리를 제공한다.

모집하는 분야와 인원은 정보화 교육강사 4명, 벽화마을 활동가 9명, 작은도서관 사서 10명, 공부방 학습 지도사 11명, 다문화가족 도우미 8명, 환경관리사 14명, 장애인복지플래너 8명이다.

특히 다문화가족을 위한 일자리인 다문화가족 도우미와 공부방 학습지도사 등도 모집한다.

지원 대상은 만 18세 이상 39세 미만의 영등포구민과 서울에 거주하는 미취업 청년이다. 근무시간은 1일 6~8시간 전일근무와 4시간 파트타임 근무가 가능하다. 서울시 생활임금 8200원이 지급된다.

모집기간은 2월 10일까지다. 신청서나 자격증 등 필요 서류를 지참해 방문 접수하면 된다. 단 벽화마을활동가와 우리동네 공부방의 경우 우편접수도 가능하다. 필요서류 중 구직등록증은 영등포구 일자리플러스센터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한편 영등포구는 2일과 9일 '아르바이트 대학생과 함께하는 현장체험' 행사를 연다. 아르바이트 대학생 135명은 U-영등포 통합관제 센터와 교육복지복합타운, 자원순환센터를 방문해 시설 소개를 듣고 구민 편의 시설이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지 몸소 체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