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청 자원봉사센터 내 사랑방에 생긴 디딤돌 도서관. 작은 도서관으로 규모는 크지 않을지 몰라도 자원봉사자들이 책과 함께 어우러져 아름다운 도서관을 만들고 있다.
지난 19일 개관한‘디딤돌 도서관’은 광진구(구청장 김기동)가 자원봉사자들이 책읽는 문화를 공유하고 독서를 통한 자원봉사의 발전방향을 함께 고민하고 개선해나가는 기반을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또한 이러한 취지의 일환으로 도서관 이름도‘함께 성장하는 이웃, 디딤돌 도서관’으로 정했다.
도서관은 인권, 인문, 역사 등 100여권의 교양책과 382권의 자원봉사관련 도서를 구비하고 있으며, 해마다 도서를 추가해 자원봉사 관리자 및 활동가들의 전문지식을 향상시키고 인문학 소양을 높혀갈 계획이다.
운영시간은 평일(월~금) 아침 9시에서 오후 6시까지 1365 자원봉사포털 사이트(www.1365.go.kr)에 등록된 자원봉사자 회원이면 이용 가능하며, 신분증을 지참한 후 방문 시 1인당 2권을 14일동안 대출받을 수 있다. 아울러 봉사활동을 원하는 주민은 1365 자원봉사포털에 가입해 참여해보자.
김기동 광진구청장은“이번 디딤돌 도서관 개관으로 독서를 통해 다양한 간접경험을 체득해 봉사에 대한 사고가 한 뼘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아울러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과 배려의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자원봉사활동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