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평생학습본부(서강덕 본부장)는 27일 오전10시 청주시립도서관 강당에서 관내 작은도서관 운영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도 작은도서관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사업설명회는 내년도 지원사업설명회와 더불어 모범 작은도서관의 운영사례 발표와 작은도서관 현안에 대해 모색할 수 있는 전문가 초청강연이 함께 개최됐다.

사례발표는 가경노인복지관내의 작은도서관인 은세계도서관 김종은 사서가 ‘용기를 내자, 작은도서관’이란 제목으로 주 이용층인 어르신을 대상으로 다양하게 진행된 은세계도서관의 한해 사업에 대해 발표했다.

사례발표에 이은 강연에는 이용훈 前서울도서관장이 ‘마을작은도서관의 현재 그리고 미래’란 제목으로 작은도서관의 의의와 현안, 미래 모습에 대해 참가자들과 이야기를 나누었다.

2부에서는 본격적인 내년 작은도서관 사업설명회가 이어졌는데, 신규 사업과 달라진 평가지표에 대한 질의가 많았다.

이승훈 청주시장은 격려사에서 “청주시는 마을공동체의 중심으로 작은도서관의 역할에 크게 기대한다”며 “자발성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작은도서관에 대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현재 청주시에 등록된 작은도서관은 128개소이며, 2017년도 작은도서관 지원금액은 올해4억2천만원에서 9억8천만원으로 크게 늘었다.

여기에는 3억원의 작은도서관 시범지구사업 국비지원이 포함되어있어 작은도서관과 공공도서관의 상호협력이 더욱 강화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