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양천구 ‘공감쉼터 북카페 작은도서관’ 수익금 기부

매체명 : 아시아경제 보도일 : 2016.12.18
링크주소
http://www.asiae.co.kr/news/view.htm?idxno=2016121811023320674
고물상 부지에서 탄생한 책과 커피, 휴식이 공존하는 카페형 도서관, 마을분위기 밝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19일 오전 10시20분 신정2동에 위치한 ‘공감쉼터 북카페 작은도서관’에서 수익금 기부 전달식을 개최한다.

지난해 11월 문을 연 ‘공감쉼터’가 개관 1주년을 맞아 그 동안의 수익금 500만원을 저소득 청소년 등 어려운 이웃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양천사랑복지재단에 전달한다.

이날 행사는 김수영 양천구청장을 비롯해 양천사랑복지재단 사무총장과 공감쉼터 북카페 자원봉사자분들이 함께한다.

양천구 신정2동 신목초등학교 옆 골목 끝으로 뻗은 막다른 곳에 가면, 흰색 바탕에 어우러진 빨간 문이 흡사 카페를 연상케 하는 ‘공감쉼터’를 볼 수 있다.

이 곳은 민선6기 이후 양천구가 8번째로 만든 작은도서관이다.

공감쉼터가 주민들의 관심을 특별히 끈 이유는 바로 20여 년간 분진과 소음을 일으켜 인근 주민들에게 불편함을 주었던 고물상을 이전시키고, 주민들이 책도 보고 차도 마시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했기 때문이다.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들도 “고물상이 있던 자리가 카페 같은 도서관으로 바뀌니 동네 분위기도 한결 밝아지고, 깨끗한 마을이 조성된 거 같다”고 좋아한다.

공감쉼터 북카페는 커피와 차를 마실 수 있는 공간과 도서공간, 유아놀이공간 등이 있다.

열람석 36석과 1000여권 장서가 비치돼 있다. 한 달에 천 여명의 주민이 다녀갔고, 20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운영하고 있다. 커피나 코코아 등 음료를 천원에 판매해 운영비 등을 제외한 수익금은 모두 이웃돕기 성금으로 사용된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신정2동 공감쉼터가 더욱 특별한 이유는 그간 지역주민들이 지속적으로 제기했던 민원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의 결과물이자 도시재생의 좋은 사례이기 때문”이라며 “이번 수익금 기부를 계기로 더욱 많은 주민들이 즐겨 찾는 신정동 명소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댓글 0건
작은도서관 회원 및 SNS계정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0자 / 140자
    작은도서관 뉴스 목록
    번호 제목 매체 보도일
    2282 [경기]파주건가다가, 무지개도서관 책놀이지도사 교육 매체 :경기다문화뉴스 보도일 :2017.05.10
    2281 [경남]김해 로얄작은도서관 '로얄독서모임' 매체 :김해뉴스 보도일 :2017.05.10
    2280 [강원]정선, 작은 도서관 활성화 지원사업 추진 매체 :내외일보 보도일 :2017.05.09
    2279 [경기]용인시, 작은도서관 보조금지원 대폭 확대 매체 :뉴스뷰 보도일 :2017.05.08
    2278 [경기]안산 사2동 꿈을 키우는 작은도서관 “마을과 소통하는 골목 나눔장터” 개최 매체 :국토매일 보도일 :2017.05.08
    2277 [경기]고양시 책읽기 운동을 선도하는 반딧불도서관 매체 :페어뉴스 보도일 :2017.05.06
    2276 한국작은도서관협회, 파주 어린이 책잔치 참가 매체 :리더스뉴스 보도일 :2017.05.06
    2275 [광주] 시립도서관, ‘제1기 시민 참여 도서관학교’ 운영 매체 :여성종합뉴스 보도일 :2017.05.05
    2274 2평 작은 도서관의 실험 매체 :헤럴드경제 보도일 :2017.05.04
    2273 [전북]익산시 어린이 동시대회 20일 원광대서 개최 매체 :전북일보 보도일 :2017.0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