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서관은 서울시내에 있는 1000여개의 도서관과 460개의 책방의 정보를 담은 지도를 발간하여 배포했다고 밝혔다.

지도에는 도서관과 책방의 위치와 이름, 주소, 전화번호, 홈페이지 주소 등을 수록하였으며 서울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지도 서비스와 연계하여 활용할 수 있게 안내하였다. 자료는 서울도서관 안내데스크와 각 구청과 공공도서관, 관광안내소 등에 비치하여 시민들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2016 서울시 도서관 지도’는 시민들에게 1000개가 넘는 서울시 공공도서관을 알리고 자주 이용하도록 권고하기 위해 발간하였으며, 국내 거주 외국인과 관광객도 이용할 수 있도록 영문판도 함께 제작하였다.

지도 앞면에는 166개 공립 공공도서관 위치를 서울시 지도에 표기하였고, 뒷면에는 작은도서관을 포함한 1000여개 도서관 주소와 전화번호, 홈페이지 주소 등을 적었다.

보다 자세한 도서관 안내는 지도에 있는 QR코드를 통해 서울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서울의 도서관 찾기] (http://lib.seoul.go.kr/slibsrch/main) 서비스를 활용해서 확인할 수 있다.

하나의 회원증으로 책이음 서비스에 가입된 전국 공공도서관에서 책을 대출할 수 있는 ‘책이음 서비스’에 참여하고 있는 도서관은 별표 표기를 해두었으며 QR코드를 통해 홈페이지로 들어갈 수 있다.

지도에 담긴 도서관 정보는 각 구청과 도서관에서 제공받았다.

‘2016 서울시 책방 지도’에는 서울시내 370여개 새책방과 80여개 헌책방 위치와 주소, 전화번호를 담았다. 지도를 들고 서울시내 다양한 책방을 탐방하며 기록을 남길 수 있게 하였으며, 국내 책방을 소개한 책 목록을 실었다.

지도 앞면에는 서울시 지도에 책방 위치를 표기하여 서울시 소재 책방 모두를 한 번에 파악할 수 있게 하였다. 역시 자세한 내용은 지도에 있는 QR코드를 통해서 서울도서관 홈페이지에 있는 [동네 책방 찾기](http://lib.seoul.go.kr/bookstore/main) 서비스를 이용해서 확인할 수 있다.

이 지도에 담긴 정보는 (사)한국서점조합연합회와 각 구청에 요청하여 제공받은 자료를 서울서점조합을 통해 확인하고, 헌책방은 우편을 통해 확인하여 수정한 것이다.

다만 아직까지 지자체에 서점을 담당하는 전담부서가 없고, 또 책방 운영도 일일이 확인하기가 어려운 사정으로 지도 제작에 새롭게 문을 연 책방이 포함하지 못하거나 영업을 종료한 책방이 포함되었을 수도 있다. 이런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내년에는 전수조사를 실시하여 책방 정보를 업데이트 할 계획이다.

지도에 실린 책방 문구는 SNS를 통해 시민들이 추천한 문구 중에서 선택한 것이다. 또한 지도를 들고 책방을 탐방하면서 기록을 남길 수 있게끔 메모할 수 있는 칸을 만들었다. 내년에는 지도와 연계하여 시민들에게 책방을 알리는 작은 이벤트를 마련하고자 한다.

이용훈 서울도서관장은 “서울시는 ‘책으로 시민의 힘을 키운다’는 비전을 가지고 시민들이 언제 어디서든 책을 구해 읽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그동안은 주로 공공영역에서 공공도서관 확충과 운영 활성화를 도모하였으나, 앞으로는 민간부문의 지역서점도 함께 활성화하고자 한다. 이번 지도 제작도 그 결과의 하나로서 서울시민들이 주변에 있는 공공도서관이나 지역서점을 즐겨 이용하실 수 있도록 안내하고자 했다. 시민 여러분의 많은 이용을 바란다.”고 말했다.

지도에 누락되거나 잘못된 도서관과 책방 정보가 있다면 서울도서관(02-2133-0213)으로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