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도서관 뉴스
[서울]강서구, 독서로 시작하는 '꿈을 여는 교육도시'
매체명 : 시사경제신문
보도일 : 2016.10.31
강서구(구청장 노현송)가 꿈을 여는 교육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책을 선택했다.
올 한해 구는 어디서나 책을 접하고, 책을 통해 성장하고, 책을 매개로 이웃과 연결됐다. 책은 지식의 보고를 넘어 단절된 세상을 잇는 길이다. 또 교육환경의 기틀을 마련 하는 도구다.
책으로 소통하는 마을과 교육공동체를 만들며 꿈과 희망을 나눴던 2016년을 되짚어본다.
◆ 지역 곳곳이 도서관… 어디서나 책을 만난다
10월 25일 가양5종합사회복지관에 가람작은도서관이 새롭게 문을 열었다. 해당 도서관의 개관으로 구는 26개의 공립도서관을 갖추게 됐다. 8개 구립도서관과 지역 곳곳의 사립도서관까지 합치면 구민이 이용할 수 있는 도서관은 총 63개에 달한다.
가까운 주민센터부터 경로당, 복지관, 교회, 아파트 공용시설 등 장소를 가리지 않고 자그마한 공간이라도 허락되는 곳에는 독서공간이 어김없이 들어서 있다.
개화산, 우장산, 봉제산 등 주민들이 즐겨 찾는 등산로 변에서 야외 북카페를 찾는 일도 어렵지 않다.
구는 2012년 추진한 ‘1동1도서관’ 사업을 계기로 독서문화공간을 폭넓게 확장해오며 불과 5년 사이 41개의 도서관을 추가로 설치했다.
200%에 가까운 시설 증가폭을 기록하며 물리적 환경조성에 힘써온 결과, 이제 동네 어디서나 손쉽게 책을 접할 수 있게 됐다.
구는 예산과 공간상의 한계에도 독서공간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기 위해 신규도서관 건립 대신 기존의 다중이용시설 유휴공간을 적극 발굴한 작은도서관 조성에 주력해 왔다.
이에 도서관 이용문화에도 긍정적인 변화가 생겼다. 책읽기가 가볍고 자연스러운 일상이 되고, 남녀노소 누구나 책을 더 가까이 하게 됐다.
◆ 책 읽는 강서... 독서문화 확산을 위한 시스템 구축
구는 도서관의 양적 확대와 함께 독서문화 정착을 위한 질적 토대 강화에도 힘썼다.
먼저 구는 모든 작은도서관에 대해 가까운 구립도서관을 거점도서관으로 지정해 체계적인 운영노하우를 공유토록 했다. 주민들이 어디서나 균일한 수준의 도서관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또 작은도서관 자원봉사자를 대상으로 도서관학교를 열고 작은도서관 실정에 맞춘 특화된 교육을 실시해 인적 전문성을 강화하는 노력을 기울였다.
주민들의 자발적인 독서활동도 권장하고 있다. 구는 정기적인 독서모임을 진행하는 87개 주민 동아리에 활동공간을 제공하고 소정의 독서활동비를 지원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
또 아이들 학습지도를 위한 독서교육아카데미를 개설해 가정 내에서부터 올바른 책읽기 교육이 가능토록 돕고 있다.
이 밖에도 구는 열린 원탁토론을 통해 ‘책 읽는 강서’를 위한 효과적인 실천방안을 주민들에게 묻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수렴해 독서지원 정책에 직접 반영하고 있다.
◆ 어린이동화축제 등 책으로 하나 되는 강서마을
강서구는 5월 아주 특별한 축제가 벌어진다. 어린이의 꿈과 희망을 노래하는 '강서어린이동화축제'다. 올해 8회를 맞은 축제는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동화축제로 해를 거듭할수록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보여 성공적인 책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동화축제의 가장 큰 의미는 축제 기획 단계부터 지역도서관을 중심으로 주민들이 직접 만들어가는 책 축제라는 점에 있다. 8개 구립도서관과 24개 작은도서관, 점자도서관, 시립도서관을 비롯해 12개교의 초중고 학생까지 1,600여명의 지역 어린이들이 축제의 주인공이 된다. 이에 매년 환상적인 동화 퍼레이드와 무대공연, 체험마당을 선보인다.
여럿이 합심해 축제를 준비하는 과정 자체가 즐거운 이벤트이자 가장 효과적인 독서문화 확산 통로다.
지난 9월에는 독서의 달을 맞아 '제1회 강서마을 책축제'를 개최했다. 지역 도서관마다 ‘읽고 나누고 함께하는’ 소통과 어울림이 있는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9월 한 달간 주민들을 풍성한 책의 향연으로 초대했다.
특히 9월 9일에는 생활 속에서 독서문화 전파를 위해 힘써온 마을교육공동체, 도서관 관계자, 독서동아리 회원 등 지역주민 300여 명과 함께 ‘책 읽는 강서마을 선포식’을 진행했다.
책을 통해 더 많은 이웃과 교류하며 소통과 공감력을 키우는 문화도시 강서의 자긍심과 비전을 조명했다. 동시에 지속발전하는 교육도시로서의 나아갈 방향을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
◆ 노현송 구청장 "책을 매개로 혁신교육의 길 찾는다"
사람과 관계 중심의 혁신교육을 지향하며 강서구가 새로운 교육환경 조성을 목표로 꺼내든 해법 역시 책이다.
구는 책을 매개로 마을과 학교가 긴밀한 교육안전망을 구축하고, 강화된 공교육의 테두리 안에서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해 나아가겠다는 큰 그림을 그렸다.
뿐만 아니라 평생학습의 길을 여는 동반자로 책을 제시하며, 모든 세대가 책을 통해 의식 있고 성숙한 사회구성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
지역 곳곳이 학교가 되고 도서관이 되어, 누구나 공평한 교육기회를 누리고 마음껏 꿈을 펼치는 열린 교육환경을 구축하는 데 매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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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해 구는 어디서나 책을 접하고, 책을 통해 성장하고, 책을 매개로 이웃과 연결됐다. 책은 지식의 보고를 넘어 단절된 세상을 잇는 길이다. 또 교육환경의 기틀을 마련 하는 도구다.
책으로 소통하는 마을과 교육공동체를 만들며 꿈과 희망을 나눴던 2016년을 되짚어본다.
◆ 지역 곳곳이 도서관… 어디서나 책을 만난다
10월 25일 가양5종합사회복지관에 가람작은도서관이 새롭게 문을 열었다. 해당 도서관의 개관으로 구는 26개의 공립도서관을 갖추게 됐다. 8개 구립도서관과 지역 곳곳의 사립도서관까지 합치면 구민이 이용할 수 있는 도서관은 총 63개에 달한다.
가까운 주민센터부터 경로당, 복지관, 교회, 아파트 공용시설 등 장소를 가리지 않고 자그마한 공간이라도 허락되는 곳에는 독서공간이 어김없이 들어서 있다.
개화산, 우장산, 봉제산 등 주민들이 즐겨 찾는 등산로 변에서 야외 북카페를 찾는 일도 어렵지 않다.
구는 2012년 추진한 ‘1동1도서관’ 사업을 계기로 독서문화공간을 폭넓게 확장해오며 불과 5년 사이 41개의 도서관을 추가로 설치했다.
200%에 가까운 시설 증가폭을 기록하며 물리적 환경조성에 힘써온 결과, 이제 동네 어디서나 손쉽게 책을 접할 수 있게 됐다.
구는 예산과 공간상의 한계에도 독서공간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기 위해 신규도서관 건립 대신 기존의 다중이용시설 유휴공간을 적극 발굴한 작은도서관 조성에 주력해 왔다.
이에 도서관 이용문화에도 긍정적인 변화가 생겼다. 책읽기가 가볍고 자연스러운 일상이 되고, 남녀노소 누구나 책을 더 가까이 하게 됐다.
◆ 책 읽는 강서... 독서문화 확산을 위한 시스템 구축
구는 도서관의 양적 확대와 함께 독서문화 정착을 위한 질적 토대 강화에도 힘썼다.
먼저 구는 모든 작은도서관에 대해 가까운 구립도서관을 거점도서관으로 지정해 체계적인 운영노하우를 공유토록 했다. 주민들이 어디서나 균일한 수준의 도서관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또 작은도서관 자원봉사자를 대상으로 도서관학교를 열고 작은도서관 실정에 맞춘 특화된 교육을 실시해 인적 전문성을 강화하는 노력을 기울였다.
주민들의 자발적인 독서활동도 권장하고 있다. 구는 정기적인 독서모임을 진행하는 87개 주민 동아리에 활동공간을 제공하고 소정의 독서활동비를 지원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
또 아이들 학습지도를 위한 독서교육아카데미를 개설해 가정 내에서부터 올바른 책읽기 교육이 가능토록 돕고 있다.
이 밖에도 구는 열린 원탁토론을 통해 ‘책 읽는 강서’를 위한 효과적인 실천방안을 주민들에게 묻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수렴해 독서지원 정책에 직접 반영하고 있다.
◆ 어린이동화축제 등 책으로 하나 되는 강서마을
강서구는 5월 아주 특별한 축제가 벌어진다. 어린이의 꿈과 희망을 노래하는 '강서어린이동화축제'다. 올해 8회를 맞은 축제는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동화축제로 해를 거듭할수록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보여 성공적인 책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동화축제의 가장 큰 의미는 축제 기획 단계부터 지역도서관을 중심으로 주민들이 직접 만들어가는 책 축제라는 점에 있다. 8개 구립도서관과 24개 작은도서관, 점자도서관, 시립도서관을 비롯해 12개교의 초중고 학생까지 1,600여명의 지역 어린이들이 축제의 주인공이 된다. 이에 매년 환상적인 동화 퍼레이드와 무대공연, 체험마당을 선보인다.
여럿이 합심해 축제를 준비하는 과정 자체가 즐거운 이벤트이자 가장 효과적인 독서문화 확산 통로다.
지난 9월에는 독서의 달을 맞아 '제1회 강서마을 책축제'를 개최했다. 지역 도서관마다 ‘읽고 나누고 함께하는’ 소통과 어울림이 있는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9월 한 달간 주민들을 풍성한 책의 향연으로 초대했다.
특히 9월 9일에는 생활 속에서 독서문화 전파를 위해 힘써온 마을교육공동체, 도서관 관계자, 독서동아리 회원 등 지역주민 300여 명과 함께 ‘책 읽는 강서마을 선포식’을 진행했다.
책을 통해 더 많은 이웃과 교류하며 소통과 공감력을 키우는 문화도시 강서의 자긍심과 비전을 조명했다. 동시에 지속발전하는 교육도시로서의 나아갈 방향을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
◆ 노현송 구청장 "책을 매개로 혁신교육의 길 찾는다"
사람과 관계 중심의 혁신교육을 지향하며 강서구가 새로운 교육환경 조성을 목표로 꺼내든 해법 역시 책이다.
구는 책을 매개로 마을과 학교가 긴밀한 교육안전망을 구축하고, 강화된 공교육의 테두리 안에서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해 나아가겠다는 큰 그림을 그렸다.
뿐만 아니라 평생학습의 길을 여는 동반자로 책을 제시하며, 모든 세대가 책을 통해 의식 있고 성숙한 사회구성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
지역 곳곳이 학교가 되고 도서관이 되어, 누구나 공평한 교육기회를 누리고 마음껏 꿈을 펼치는 열린 교육환경을 구축하는 데 매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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