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에 소재한 유림공원에 지상 2층 규모의 ‘작은도서관’이 들어선다.

21일 구에 따르면 관내 봉명동에 위치한 유림공원에 연면적 198㎡규모의 ‘문학마을 작은도서관’이 조성된다. 이는 지난 2011년 관내 관평동에 ‘동화마을 작은도서관’이 처음 세워진 이후 9번째로 건립되는 것.

유림공원은 연간 28만여명이 이용하는 구의 대표적인 도시공원이나 공원 내 교양시설 부족으로 인해 주민들의 편의시설 설치 요구가 지속해서 발생해왔다. 이에 따라 구는 지난해 5월 이용객들을 대상으로 공원 내 설치 희망시설 설문조사를 실시, 높은 응답률을 보인 작은도서관을 만들게 됐다.

새롭게 세워지는 작은도서관은 지상 2층 연면적 198㎡규모로 설립되며 1층에는 어린이·유아 공간과 열람실이 마련된다. 또 2층에는 인문학 프로그램실을 제작, 인문학강연 및 명사초청강연 등이 시행될 예정이다.

구는 오는 12월까지 공원조성계획을 변경하고 내년 2월까지 설계를 마친 뒤 착공에 돌입, 7월 작은도서관을 준공하고 문을 연다는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유림공원에 산책과 독서를 할 수 있는 공간인 작은도서관을 조성, 주민 문화향유기회를 확대하고 공원 부가가치를 창출하겠다”며 “주제가 있는 문학도서관으로 특화해 깊이 있는 도서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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