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구 당감1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박광호)는 오는 9월 3일 당감1동주민센터 및 당감1동 작은도서관 일대에서 작은도서관 개관 2주년을 맞이하여 '당감1동 작은도서관 북페스티벌'을 연다.

이번 행사는 작은도서관을 찾는 지역아동들을 위해 "내일의 세상을 활짝 여는 창의적 체험·공감존"이라는 주제로 행사가 개최되며, 창의성에 기반을 둔 각종 공연, 체험, 전시, 특강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공연행사로는 아이들의 어린 감성에 맞는 오카리나 공연과 책을 모르는 외계인 친구들이 지구에 있는 도서관에 불시착하여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 '도서관 간 외계인'이라는 주제로 인형극이 마련된다.
체험행사로는 창의적 모멘텀에 맞는 내용으로 구성되며, 이야기 뒷이야기 만들기, 아이스바를 활용한 나의 생각 디자인하기, 독서가방 만들기, 조각퍼즐놀이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전시행사로는 도서관의 이미지에 맞는 원북원 선정도서와 점자도서 등 평상시 접할 수 없는 도서 등이 전시되며, 태극기, 무궁화 등을 주제로 같은 또래 아동들의 작품이 전시된다.

특히, 이번 행사에 지역주민이 지역을 위해 자원봉사로 나서 눈길을 끈다. 새마을문고 당감1동분회 회원들이 직접 나서 행사에 참여하는 지역아동들을 위해 동화구연과 책 읽어주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들 재능기부자는 동화구연과 관련된 자격증을 보유한 회원으로 지난 해부터 꾸준히 당감1동 작은도서관에서 단체 체험을 하러오는 지역 어린이집 아동들을 위해 동화구연 등의 봉사를 하고 있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자신이 가진 재능을 지역사회를 위해 아낌없이 헌신 하겠다는 열의를 다지고 있다.

당감1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앞으로도 지역을 위해 지역실정에 맞는 다양한 주민자치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문화적 불모지인 당감지역에 문화적 자양분을 심어주어 생기가 넘치는 미래지향적 지역으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또한, 당감1동주민센터(동장 김성도)는 당감1동 작은도서관 북페스티벌 등의 지역에 기반을 둔 행사가 지역을 위한 문화 체험 공간으로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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