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도서관 뉴스
동네 구석구석 집집마다 책 나눔 꼬마도서관
매체명 : 한겨레
보도일 : 2014.06.17
미국 한 주민이 집 마당 앞 우편함 크기 설치가 불씨
4년 새 들불처럼 번저 60여개 국 1만5000여 곳으로
디지털 기술의 발전은 도서관에서 종이책을 몰아내고 있다. 아예 종이책이 전혀 없는 디지털 도서관도 등장했다. 기술은 이렇게 지식의 터전을 바꿔가고 있다. 하지만 미래가 한 방향으로만 오는 것은 아니다. 전자도서관의 다른 쪽에선 아날로그 냄새 물씬한 색다른 도서관이 또 다른 미래 비전을 만들어가고 있다.
이름하여 Little Free Library(글자 그대로 번역하면 ‘작은 무료 도서관’이지만, 여기서는 다른 작은 도서관들과 구분하기 위해 꼬마도서관으로 번역한다)이다. 꼬마도서관은 큰 새집이나 우편함 크기의 책 대여소를 가리킨다. 꼬마도서관의 특징은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도서관 주인이 될 수 있다는 점이다. 자신의 집 앞이나 사람들이 잘 다니는 곳에 꼬마도서관을 세워 놓고, 다른 사람들에게 읽히고 싶은 책을 이곳에 비치해두면 된다. 요즘 지구촌에 이 꼬마도서관 바람이 불고 있다. 하루에 10~20개의 새 꼬마도서관이 지구촌 마을들에 속속 들어서고 있다.
책 좋아한 돌아가신 어머니 기려 설치한 게 발단
“네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네 나중은 심히 창대하리라.” 미 북동부 위스콘신주 허드슨시의 토드 볼(Todd Bol)은 자신이 처음 만든 꼬마도서관이 불과 몇년 사이에 이 성경 구절처럼 이렇게까지 ‘창대’해지리라고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 발단은 작고한 어머니를 기리기 위한 아이디어에서 시작됐다. 2009년 초 그는 우편함 크기의 학교 건물 나무모형을 만들었다. 볼은 그 작은 교실 안에 책을 넣어 집 마당 앞에 세워놓고는 이웃들이 무료로 빌려갈 수 있도록 했다.
교사 출신인 그의 어머니는 생전에 책 읽기를 무척이나 즐겼다. 볼은 어머니의 마음을 담아 이웃들에게 무료로 책을 빌려주고 싶었던 것이다. 그런데 작고 예쁜 모양의 이 책 상자에 이웃들이 예상밖으로 큰 관심을 표시했다. 마을 사람들이 구경을 오기 시작했다. 몇몇 사람들은 자신들도 이런 책 대여소를 갖고 싶어했다. 볼은 내친 김에 몇개를 더 만들어 그들에게 선물했다. 꼬마도서관 운동은 이렇게 시작됐다.
※기사 전문은 원문 링크를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4년 새 들불처럼 번저 60여개 국 1만5000여 곳으로
디지털 기술의 발전은 도서관에서 종이책을 몰아내고 있다. 아예 종이책이 전혀 없는 디지털 도서관도 등장했다. 기술은 이렇게 지식의 터전을 바꿔가고 있다. 하지만 미래가 한 방향으로만 오는 것은 아니다. 전자도서관의 다른 쪽에선 아날로그 냄새 물씬한 색다른 도서관이 또 다른 미래 비전을 만들어가고 있다.
이름하여 Little Free Library(글자 그대로 번역하면 ‘작은 무료 도서관’이지만, 여기서는 다른 작은 도서관들과 구분하기 위해 꼬마도서관으로 번역한다)이다. 꼬마도서관은 큰 새집이나 우편함 크기의 책 대여소를 가리킨다. 꼬마도서관의 특징은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도서관 주인이 될 수 있다는 점이다. 자신의 집 앞이나 사람들이 잘 다니는 곳에 꼬마도서관을 세워 놓고, 다른 사람들에게 읽히고 싶은 책을 이곳에 비치해두면 된다. 요즘 지구촌에 이 꼬마도서관 바람이 불고 있다. 하루에 10~20개의 새 꼬마도서관이 지구촌 마을들에 속속 들어서고 있다.
책 좋아한 돌아가신 어머니 기려 설치한 게 발단
“네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네 나중은 심히 창대하리라.” 미 북동부 위스콘신주 허드슨시의 토드 볼(Todd Bol)은 자신이 처음 만든 꼬마도서관이 불과 몇년 사이에 이 성경 구절처럼 이렇게까지 ‘창대’해지리라고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 발단은 작고한 어머니를 기리기 위한 아이디어에서 시작됐다. 2009년 초 그는 우편함 크기의 학교 건물 나무모형을 만들었다. 볼은 그 작은 교실 안에 책을 넣어 집 마당 앞에 세워놓고는 이웃들이 무료로 빌려갈 수 있도록 했다.
교사 출신인 그의 어머니는 생전에 책 읽기를 무척이나 즐겼다. 볼은 어머니의 마음을 담아 이웃들에게 무료로 책을 빌려주고 싶었던 것이다. 그런데 작고 예쁜 모양의 이 책 상자에 이웃들이 예상밖으로 큰 관심을 표시했다. 마을 사람들이 구경을 오기 시작했다. 몇몇 사람들은 자신들도 이런 책 대여소를 갖고 싶어했다. 볼은 내친 김에 몇개를 더 만들어 그들에게 선물했다. 꼬마도서관 운동은 이렇게 시작됐다.
※기사 전문은 원문 링크를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번호 | 제목 | 매체 | 보도일 |
---|---|---|---|
6357 | [경기] 의왕시, 제9회 갈미한글축제 2년 만 대면으로 진행 | 매체 :스포츠서울 | 보도일 :2022.10.04 |
6356 | [강원] 삼척시 평생학습관, 4000권 장서 보유 작은도서관 리모델링 | 매체 :NSP통신 | 보도일 :2022.10.04 |
6355 | [경남] 꿈꾸는산호작은도서관 이주여성 힐링여행 | 매체 :경남도민일보 | 보도일 :2022.10.03 |
6354 | [경기] 독서의 계절, 책 읽으며 하는 여행 ‘책 여행’ 경기도 추천 명소들 | 매체 :미디어펜 | 보도일 :2022.10.01 |
6353 | [제주] 도심지 공원 속 '꼬마도서관'을 아시나요 | 매체 :JIBS | 보도일 :2022.09.29 |
6352 | [강원] "작지만 고품격의 도서관을 만들겠습니다" | 매체 :강원일보 | 보도일 :2022.09.28 |
6351 | [울산] 울산 북구, 쌍용아진2차 책놀이작은도서관 재개관 | 매체 :울산제일일보 | 보도일 :2022.09.28 |
6350 | [서울] 종로구, 작은도서관등 9곳서 ‘종로 별별학교’ 운영 | 매체 :시민일보 | 보도일 :2022.09.28 |
6349 | [충남] 천안시중앙도서관 '작은도서관 비대면 특화프로그램' 운영 | 매체 :충청일보 | 보도일 :2022.09.28 |
6348 | [강원] 철원군, KB작은도서관 조성 사업 업무협약 | 매체 :매일일보 | 보도일 :2022.09.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