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도서관 뉴스
[경남] "지리산에서 이렇게 살 줄 몰랐지?" - 악양 작은도서관 책보따리
매체명 : 프레시안
보도일 : 2016.01.13
"지리산에서 이렇게 살 줄 몰랐지?"
(...상략)
정상순의 <시골 생활>은 나의 이런 어리석음에 관한 책이다. 단아한 문체로 내게 묻는다. "지리산에게 이렇게 살 줄 몰랐지?" 이 질문은 책의 부제로서 책 표지에만 나오는 게 아니다. 책 곳곳에서 내게 그렇게 물었다. 때로는 혀를 쑥 내밀며 놀리는 듯하기도 하고, 때로는 짐짓 비장해서 책을 잠시 덮어 두어야 했다. 하지만 놀림은 유쾌하고 비장함은 따뜻하다.
진정 몰랐다. 지리산에 가서 산다고 했을 때, 우리는 '가는' 것만 기억하고 '산다'는 것을 쉽게 잊는다. 설령 '산다'는 것을 마음으로 새기고 몸으로 밀고 나갈 때조차도, 그것이 결국은 '같이 사는 것'임을 잊기 쉽다. 정상순의 <시골 생활>은 우리에게 바로 이 점을 알려 준다.
이 책에는 아이들이 공부하는 '간디고등학교'뿐만 아니라 어른들이 배움을 나누는 '지리산학교'와 '온배움터'가 꼼꼼하게 기록되어 있다. 먹을거리를 나누는 생활도 나온다. 작은 도서관 '책보따리'도 있다. 협동조합 '땅 없는 사람들'과 '자연에서'가 있고, 청춘식당 '마지'도 있다.
※기사 전문을 보시려면 상단의 원문 링크주소를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상략)
정상순의 <시골 생활>은 나의 이런 어리석음에 관한 책이다. 단아한 문체로 내게 묻는다. "지리산에게 이렇게 살 줄 몰랐지?" 이 질문은 책의 부제로서 책 표지에만 나오는 게 아니다. 책 곳곳에서 내게 그렇게 물었다. 때로는 혀를 쑥 내밀며 놀리는 듯하기도 하고, 때로는 짐짓 비장해서 책을 잠시 덮어 두어야 했다. 하지만 놀림은 유쾌하고 비장함은 따뜻하다.
진정 몰랐다. 지리산에 가서 산다고 했을 때, 우리는 '가는' 것만 기억하고 '산다'는 것을 쉽게 잊는다. 설령 '산다'는 것을 마음으로 새기고 몸으로 밀고 나갈 때조차도, 그것이 결국은 '같이 사는 것'임을 잊기 쉽다. 정상순의 <시골 생활>은 우리에게 바로 이 점을 알려 준다.
이 책에는 아이들이 공부하는 '간디고등학교'뿐만 아니라 어른들이 배움을 나누는 '지리산학교'와 '온배움터'가 꼼꼼하게 기록되어 있다. 먹을거리를 나누는 생활도 나온다. 작은 도서관 '책보따리'도 있다. 협동조합 '땅 없는 사람들'과 '자연에서'가 있고, 청춘식당 '마지'도 있다.
※기사 전문을 보시려면 상단의 원문 링크주소를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번호 | 제목 | 매체 | 보도일 |
---|---|---|---|
475 | [전북] 마이작은도서관, 도서문화프로그램 진행 | 매체 :전북도민일보 | 보도일 :2014.10.20 |
474 | [부산] 부산 서구, 21일 '짬짬이 작은도서관' 개관 | 매체 :뉴스1 | 보도일 :2014.10.20 |
473 | [서울] 용꿈꾸는 작은도서관 '時콘서트' | 매체 :시민일보 | 보도일 :2014.10.20 |
472 | [광주] 광주 남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작은도서관 개소 | 매체 :아시아경제 | 보도일 :2014.10.20 |
471 | [전국] 청소년 독서문화진흥상 수상 도서관, '소통'에 나선 도서관들 | 매체 :내일신문 | 보도일 :2014.10.20 |
470 | [경기] 부천시, 25일 자원봉사 체험 프로그램 운영 | 매체 :뉴스1 | 보도일 :2014.10.20 |
469 | [충남] 광덕·풍세 작은도서관 가족독서캠프 | 매체 :불교공뉴스 | 보도일 :2014.10.20 |
468 | [서울] 서초구, 도서관 및 문화교실 리모델링 실시 | 매체 :환경일보 | 보도일 :2014.10.20 |
467 | [서울] 양천구 북페스티벌 ‘가을愛書, 나눔愛書’ 열어 | 매체 :아시아경제 | 보도일 :2014.10.20 |
466 | [강원] 제9회 동곡상 수상자, 27년간 사재 털어 농어촌학교 59곳에 책 18만권 보급 | 매체 :강원일보 | 보도일 :2014.10.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