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오후 2시 단조로웠던 대구지하철 중앙로역 내부에 여러 권의 책들이 전시되자 역사 내를 오가는 시민들의 호기심 어린 눈빛이 집중됐다.

음악을 들으면서 계단을 오르던 시민, 황급히 발걸음을 재촉하던 시민도 갑작스런 전시회의 등장에 의아한 듯 발걸음을 멈추더니 이내 다가가서 살펴보기도 했다.

대구시가 지역 내 작은도서관 120여관과 대구시민이 함께할 수 있도록 기획한 ‘작은도서관 한마당’ 11일부터 오는 15일까지 이 곳에서 열린다.

11일 오후 열린 개막식에는 대구시 중앙도서관 유금희 관장 및 주요 내빈과 대구시민 300여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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