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도서
오늘의 미세먼지
마포중앙도서관 북큐레이션
오늘의 미세먼지
언제부터인지 청명한 하늘보다 미세먼지가 가득한 하늘을 더 많이 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인간이 생존하는 데엔 공기가 무척 중요한데 현대에는 그게 참 어렵습니다. 이번 큐레이션에서는 아주 작지만 위험한 '미세먼지'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합니다.
숨을 들이마시고 내쉬는 호흡은 우리를 살아있게 해주는 가장 기본적인 활동이다. 호흡이 편안하다면 단순히 수명뿐만이 아니라 건강수명, 나아가 행복수명까지 늘려갈 수 있다. 반대로 호흡이 불편하기 시작하면 다른 모든 활동들도 더 이상 정상적일 수 없다. EBS 《명의》에 출연해 호흡기 건강에 대해 이야기했던 최천웅 교수는 『호흡이 10년을 더 살게 한다』에서 그동안 호흡기내과 의사로서 가장 많이 받았던 질문과 대답들을 들려주고자 한다. 저자는 호흡기 건강의 핵심은 늘리는 것이 아니라 지키는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호흡기와 관련된 질환이 생길 때마다 폐기능은 점차 떨어지기 때문에 작은 원인이라도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이야기한다. 미세먼지, 유해가스, 화학제품, 호흡기 감염 등 우리 실생활 속에서 호흡기 건강을 위협하는 요소들이 상당히 심각해진 상황에서 호흡기 건강을 위해 해야 할 특별한 방법들과 함께 호흡기 질환의 상당 부분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들을 제안한다. 이를 통해 누구나 걱정 없이 편안한 숨을 쉴 수 있도록 도와준다.
『청소년이 알아야 할 과학이슈11』은 과학기술의 성과와 중요성을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는 우리나라 대표 과학매체의 편집장들과 과학전문기자, 과학칼럼니스트, 학계의 교수와 연구자들이 모여 과학이슈를 선정하고 직접 집필한 기획 도서다. 시즌3에서는 DNA 이중나선구조 발견 60년을 기념하여 개인게놈시대를 조명했고, 힉스입자 확인으로 소립자에 대한 궁금증도 풀어보았다. 또한 나로호 발사 성공 이후 중국과 일본 등 아시아 국가들의 우주개발 경쟁, 서울 한복판에서 공포에 떨게 했던 싱크홀, 진주에 떨어진 운석, 끊임없이 진화해 가는 공룡 연구, 2014년 최고의 핫이슈로 떠올랐던 사물인터넷, 거대하고 정교한 방향으로 발전하던 로봇이 작고 단순화되는 쪽으로 방향으로 바꾼 군집로봇, 그리고 제1차 세계 대전 100주년을 맞아 인간은 왜 전쟁을 하는지, 전 국민을 충격에 빠트린 세월호 침몰로 대형 참사에 대한 이슈가 선정되었다.
(사)환경교육센터, 김희경 외 2명 저 한울림 2015.04.22
환경 개념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싶은 개념 있는 청소년을 위해 환경 전문가 3인이 뜻을 모아 기획하고, 쓴 책이다. 환경 분야에서 핵심이 되는 38개의 환경 개념어와 거기에서 파생되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175개 환경 키워드의 역사적 맥락을 따라가다 보면 결국 오늘날 환경 개념어가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이해하고, 환경이 우리의 삶과 얼마나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는지 깨닫게 될 것이다. 이 책은 단순히 환경에 대한 이론과 지식만을 전달하는 책도, 환경 문제와 해결 방안에만 초점을 맞춘 책도 아니다. ‘가이아 이론’에서 ‘황사’까지, 우리나라와 전 세계적으로 쟁점이 되는 38개의 핵심 개념어가 지금의 개념으로 자리 잡기까지 어떤 변화를 겪었으며, 그 과정에서 어떤 사람들이 어떤 사고방식으로 환경을 바라보았는지를 보여 주며 각각의 환경 개념을 역사적 맥락에 따라 풀어냈다. 또한 화살표를 이용하여 개념어와 개념어 사이의 연관성까지 제시하고 있어 독자들은 개념어들을 넘나들면서 환경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을 것이다. 게다가 환경이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의 삶과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지 살피고, 삶의 방식을 되돌아볼 수 있어 ‘읽을거리’는 물론이고 ‘생각거리’까지 놓치지 않았다. 여기에 ‘볼거리’도 더했다. 하나의 개념어에서 확장되는 환경 키워드들을 마인드맵으로 엮고, 개념어와 관련된 숫자들을 제시함으로써 하나의 개념어를 이해하는 데 필요한 여러 요소들을 시각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그뿐만 아니라 개념을 쉽고 재미있고 의미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입부에서 개념어에 관한 역사 속의 말과 이미지, 카툰을 적절하게 활용하였다.
5 담배보다 해로운 미세먼지
조용하지만 거칠게 파고드는 미세먼지의 공세가 갈수록 맹렬해지고 있다. 우리는 과거에 경험해본 적 없는 환경에 적응하느라 분주하지만, 적응은커녕 앞날이 걱정스럽기만 하다. 맑은 날은 가뭄에 콩 나듯 하고 거의 언제나 미세먼지가 떠도는 날과 함께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담배보다 회로운 미세먼지』는 지금 우리에게 환경적 재앙을 떠안기는 미세먼지를 다루고 있으나 동시에 우리의 세포 이야기이다.
동환 저 휴머니스트 2018.04.30
대한민국은 지금 잿빛 호흡 속에 살고 있다! 계절과 상관없이 찾아오는 이 잿빛 호흡의 정체는 무엇일까? 그 원인은 무엇이며, 우리는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 걸까?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는 먼지 직경의 차이로 구분한다. 그 크기는 각각 10마이크로미터 이하와 2.5마이크로미터 이하인데, 머리카락 굵기의 5분의 1에서 7분의 1 크기를 미세먼지(PM10), 20분의 1에서 30분의 1 크기를 초미세먼지(PM2.5)라고 한다. 2018년 지금, 미세먼지가 우리의 일상을 바꾸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미세먼지를 1군 발암물질로 규정했다. 수도권에서는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되었으며, 프로야구 경기가 취소되고, 24시간 가동되는 공기청정기는 이제 필수품이 되어가고 있다. 이 책은 대기 오염의 역사와 오늘을 상세히 살펴봄으로써 독자들에게 미세먼지에 보다 주의할 수 있도록 한다.
‘조용한 살인자’ 미세먼지의 정체부터 미세먼지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과 산업에 미치는 영향, 우리나라 미세먼지 오염도 현황, 실외 공기 오염보다 더 심각한 실내 공기 오염의 실태, 미세먼지 극복 사례, 지구공학을 이용한 기발한 미세먼지 제거 아이디어, 실효성 있는 미세먼지 정책을 위한 제언까지 미세먼지 문제를 제대로 이해하고 해결하기 위한 방법을 제시하다.
박병상(연구기관단체인) 저 이상북스 2017.07.20
원인이 없는 결과는 없다. 원인을 세심하게 들여다보면, 그대로 두면 발생할 결과를 개선할 수 있다. 점점 견디기 어려워지는 기후변화의 원인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멀쩡했던 강에 녹조가 끈적끈적하게 발생하는 원인, 어린 아이들의 몸에 부스럼이 생기고 성적으로 조숙해지는 원인을 알아야 한다. 누군가의 지나친 탐욕이 원인이라면 탐욕의 원인도 살펴야 한다. 우리에게 아름다운 세상을 물려준 조상처럼 다음 세대가 행복하길 바란다면 생략할 수 없는 질문이다.
지구과학, 지질학, 환경학, 공룡학, 해양학 등 지구와 관련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지구에 대해 살펴보고 지구가 당면한 문제 문제를 함께 고민한다. 지구에 관한 기초적인 지식부터 지구 내부의 비밀, 한반도 지질, 지진과 미세먼지, 기후변화와 지구온난화, 레이더를 이용한 지구탐사까지, 다각도로 지구를 다루고 있어 지구의 신비하고 새로운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 이 과정을 통해 우리가 당연하게 여기는 지구라는 거대한 구조가 놀라운 생명의 보고이자 우주의 아름다운 건축물임을 일깨우며 그 아름다움을 지키기 위해 과학을 공부하는 사람으로서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하게 한다. 지구에 관한 열 가지 주제의 강연으로 구성된 이 책은 흔히 접할 수 없는 다양한 사진, 자료가 다수 수록되어 강의를 듣는 듯 생생한 생동감을 더해준다.
하루가 멀다 하고, 1급 발암물질 미세먼지 수치가 ‘매우 나쁨’을 넘나들고, 아침마다 마스크를 꼭 챙기라는 기상캐스터의 당부를 들으며 출근해야 하는 대한민국. 당신은 마음 놓고 숨 쉴 수 있는가? 이 책은 미세먼지 수치가 높은 날엔 어김없이 코피를 쏟는 아들을 보며 미세먼지와의 전쟁을 선포한 평범한 엄마의 고군분투 기록이다. 날로 심각해지는 미세먼지로 건강에 이상을 느껴 이민할 생각까지 했던 그녀였으나, 반평생을 살아 온 고국을 떠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저자는 사랑하는 가족과 지인들이 있는 이곳에서 일단 무엇이든 해보자고 마음을 고쳐먹고, 다양한 방면으로 공부하며 자료를 찾았다. 마침내 미 항공우주국(NASA)이 실험을 통해 식물의 공기정화 능력을 과학적으로 입증하고, 실질적으로 실내 공기정화에 탁월하다고 공개한 ‘에코 플랜트’를 접하게 되면서 오로지, 실내공기 정화를 목적으로 식물을 들여오기 시작했다.
1인 가구 500만 명 시대에 육박하면서 반려동물보다 비교적 시간과 비용이 적게 드는 '반려식물'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물론이요, 시도 때도 없이 우리를 괴롭히는 미세먼지 때문에 공기정화 식물에 대한 관심도 급증했다. 실내 공간의 5%만 식물로 채워도 공기정화 효과를 볼 수 있다니 보는 즐거움에 공기정화 기능에 키우는 재미까지 일석삼조가 따로 없다. 화분 하나 없는 실내 인테리어는 이제 상상할 수도 없을 만큼 인테리어에서 식물을 빼놓을 수 없게 되어 식물로 인테리어를 한다는 플랜테리어(PLANTERIOR)도 점점 일반화되고 있다. “‘집들이 선물로 어떤 화분이 좋아요?’ 하는 식의 막연하던 고객 문의가 ‘모노톤의 거실에는 어떤 식물과 화분을 어느 가구 옆에 두어야 하나요?’하는 식으로 아주 구체적으로 바뀌고 있어요. 플랜테리어라는 용어는 몰라도 개념은 이미 고객들에게 형성되어 있어요.” 『오늘부터 우리 집에 식물이 살아요』의 저자이자 플랜테리어 스튜디오 위드플랜츠를 운영하고 있는 권지연 대표의 설명이다. 말없이 나를 기다려주는 반려식물을 이제 ‘그린메이트’(GREENMATE) 라고 부를 정도로 우리는 식물을 친근하게 느끼고 있다. 집밖 공원이나 베란다, 집들이 선물로만 보던 식물이 어느새 우리 삶 깊숙이 성큼 들어와 우리와 함께하고 있다. 그렇다면 식물과의 행복한 동거를 위해 우리는 무엇을 알아야 하고 무엇부터 해야 할까? 그에 대한 모든 해답이 『오늘부터 우리 집에 식물이 살아요』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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