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도서
'디지털 디톡스'를 도와주는 유아동 추천 도서 9
마포중앙도서관 북큐레이션
디지털 디톡스
2018년 11월 KT 아현지사 화재로 인해 병원, 공공기관, 자영업자, 시민 등 아현지사 인터넷, 전화망을 사용하는 이용자들은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이 사건을 통해 우리는 4차 산업혁명, 초연결시대의 단면의 민낯을 볼 수 있습니다. 인터넷과 스마트폰은 우리의 일상을 한결 편하게 만들어 주었지만, 우리가 인터넷에 너무 초접속해 있지 않나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디지털 디톡스(digital detox)란, 디지털 중독에 빠진 현대인들의 심신 치유를 위해 디지털 기기의 사용을 중단하고 휴식하는 처방 요법으로 디지털(digital)에 '독을 해소하다'라는 디톡스(detox)가 결합된 용어입니다. '디지털 디톡스'는 2019년 어린이실 첫 번째 북큐레이션 주제로 인터넷, 스마트폰 중독과 함께 디지털 없이 노는 방법들이 수록된 그림책, 동화책 등을 소개합니다.
1 인터넷에 빠진 병아리
삐악, 삐비빅-, 삐악, 클릭!
어느 날 밤 병아리 한 마리가 농부 아저씨네 집으로 들어갑니다.
병아리는 서재의 컴퓨터 위로 올라가 인터넷에 접속하게 되지요. 그리고는 곧 여러 사이트에서 온갖 물건들을 사들이기 시작합니다. 농장 동물들도 신나는 물건을 잔뜩 얻게 되었지요. 하지만 행복한 시간도 잠시, 온라인을 통해 친구를 만나려던 병아리에게 전혀 뜻밖의 일들이 펼쳐집니다.
2 스마트폰을 공짜로 드립니다
공짜 스마트폰을 탐내던 토끼들, 결국 스마트폰을 버리게 된 사연은?
감각을 잃게 만드는 스마트폰, 진정한 재미는 어디에 있을까? 스마트폰은 있어야 할까요, 없어야 할까요? 스마트폰이 있어야 한다면 몇 살부터 갖는 것이 좋을까요? 남들이 다 가졌으니 큰 고민 없이 아이들에게 스마트폰을 쥐여주는 것은 아닐까요? 삶의 즐거움은 스마트폰에서만 찾을 수 있을까요? 스마트폰을 다루는 토끼들이 그렇듯 스마트폰을 손에 쥐었을 때에 우리의 감각은 스마트폰 안에만 머물게 됩니다. 주변을 둘러보지도 못하고 제대로 듣지도 못하게 되지요. 움직임은 또 어떤가요? 한자리에 앉아 자신의 모습이 조금씩 소멸되어 가는 데도 알아차리지 못하지요. 이쯤 되면 스마트폰이 필수품이어야 할까 반문하게 됩니다. 이처럼 이 책은 스마트폰을 둘러싼 여러 고민과 질문에 대해 아이와 어른이 함께 이야기 나눌 수 있을 것입니다. 사용하는 데 있어 규칙과 범위를 정해두지 않으면 어쩌면 토끼 마을의 토끼들처럼 우리의 감각이 사라지는 줄도 모르게 될 테니까요.
3 돌려줘요, 스마트폰
4 마인드 스쿨 11. 스마트폰 없인 못 살아! : 스마트폰 중독을 싹 예방하는 책
스마트폰에 빠진 소년의 아슬아슬 스마트폰 중독 탈출기!
300만 초등학생이 가정과 학교에서 실제로 겪고 있는 고민과 문제를 함께 나누고, 스스로 해법을 찾을 수 있도록 한 인성 만화 『마인드 스쿨』. 11권에서는 스마트폰에 홀딱 빠진 주인공이 스마트폰 중독으로 위기에 처한 자신의 10년 후 미래를 직접 보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주인공이 지나치게 스마트폰에 빠지면서 벌어지는 현실적인 문제와 고민을 통해 스마트폰 중독이 왜 나쁜지, 어떤 문제가 생기는지, 어떻게 하면 스마트폰을 슬기롭게 사용할 수 있는지 등을 전달한다.
5 도깨비폰을 개통하시겠습니까?
최신형 스마트폰으로 도깨비를 소환한다!
주인공 송지우는 어느 날 학교 도서관에서 이상한 스마트폰을 발견한다. 그것은 바로 도깨비들이 쓰는 스마트폰! 지우가 한밤중에 도깨비의 연락을 받고 간 곳은 온갖 신기한 일이 벌어지는 도깨비 소굴이다. 그곳은 옛이야기 속 공간과는 사뭇 다르다. 도깨비 아이들은 도깨비방망이 대신 스마트폰을 들고 다닌다. 스마트폰을 이용해서 메신저로 대화를 하고, 애플리케이션으로 둔갑술을 쓰거나 가상 현실을 만들어 내서 게임을 즐긴다. 물건을 사거나 택배 서비스를 신청할 때도 스마트폰을 사용한다. 지우도 도깨비 친구들과 함께 스마트폰을 가지고 놀면서 다양하고 신기한 일을 경험한다. 하지만 도깨비폰을 이용할 때마다 기운을 지불하느라 몸이 점점 힘들어지는데……. 지우는 자신이 도깨비폰에 중독되었다는 것을 깨닫지만, 손에서 도깨비폰을 내려놓지 못한다. 지우는 도깨비폰을 마음껏 쓰면서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을까?
6 좋아? 나빠? 인터넷과 스마트폰
인터넷과 스마트폰에 대해 토론해봐요!
다양한 토론거리를 제공하는 「초등 과학동아 토론왕」 제14권 『좋아 나빠 인터넷과 스마트폰』. 이 책에서는 동아초등학교의 장기 자랑 카페 게시판에 올라온 악성 댓글 사건을 계기로 사이버 수사대의 고 형사가 출동하면서부터 이야기가 펼쳐지고 있다. 조용하지만 인터넷에서는 재능을 마음껏 뽐내는 은서, 밤새도록 게임하느라 늘 늦게 오는 준수, 그리고 듣고 싶은 음악을 불법 다운로드하는 주미 등을 만나게 된다. 인터넷과 스마트폰의 역사와 영향력 등을 살펴보면서 그와 관련된 주제의 토론에서 자신감을 가지고 참여하도록 인도하고 있다.
7 스마트폰과 절교한 날
8 오늘부터 문자 파업
스마트폰을 안 쓰겠다고 나선 11명 아이들의 연속 반전 성장기
이 책은 한 아이가 잘못 보낸 문자로 죄책감과 수치심에 시달리다가 ‘스마트폰 안 쓰기’ 내기를 하는 바람에 여러 갈등에 휘말린 이야기를 아픈 성장기와 함께 전하며 스마트폰에 대한 다양한 통찰을 이끌어 내는, 톡톡 튀는 재미와 문학적 감동이 어우러진 장편동화입니다. 작가 토미 그린월드의 전작 《오늘부터 공부 파업》과 함께, 전 세계 어린이의 열렬한 사랑을 받는 ‘찰리 조 잭슨의 그것을 알려 주마!’ 시리즈의 번외 편으로, 찰리 조의 여자 ‘절친’인 케이티가 주인공입니다. 케이티와 친구들이 스마트폰과 관련해 겪는 현실감 넘치는 우여곡절은 어린이, 청소년뿐 아니라 어른 독자에게도 우리 일상을 장악한 스마트폰에 대한 각자의 관점과 습관을 끊임없이 돌아보게 합니다.
스마트폰 좀 절제해서 쓰라는 단순한 교훈을 일방적으로 전하는, 같은 소재의 다른 작품들과는 비교하기 어려울 만큼 절묘한 구성과 생생한 리얼리티, 흐뭇한 감동, 열린 주제의식으로 문학적 완성도를 높인 이 작품은 어린이와 어른 독자가 같이 읽고 점차 디지털화되는 오늘날의 삶과 소통 문화에 대한 생각을 나누기에 최적인 작품입니다. 이 책이 가정과 교육 현장, 도서관 등에서 널리 읽히고 세대 간 대화와 독서 토론 등에 적극 활용되기를 기대합니다.
9 스마트폰 끄고 재미있게 노는 방법 100 : 직접 해 보면서 익히는 How to 시리즈
디지털 화면에서 벗어나 진짜 재미를 느껴 보자!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려면 스마트폰을 꺼라!” 사물인터넷, 가상현실시스템, 빅데이터 등 최첨단 혁신 기술이 일상에서 점점 익숙해지고 있는 요즘,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인재는 어떤 사람일까? 인문학적 상상력과 창조력을 갖추고 융합하며, 이를 활용해 색다른 결과물을 도출하는 인재, 바로 창의적 융합인재이다. 즉 ‘문제 해결 능력’이 어떤 것보다 중요한 역량이 된 것이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문제 해결 능력은 디지털 기기가 아닌 몸소 겪는 경험치에서 키울 수 있다.
[스마트폰 끄고 재미있게 노는 방법 100]은 스마트폰, 게임기, TV 등 디지털 기기가 없이 집에서, 밖에서, 혹은 이동 중에 놀 수 있는 방법 100가지를 알려준다. 이 책을 가득 채우는 다양한 놀이는 특별한 재료가 없이도 가능한 것들이다. 수동적으로 행동하는 디지털 공간의 가상체험에서 벗어나 주어진 환경을 이용해 능동적으로 행동하며 직접 몸을 움직이는 진짜 체험을 한다. 밀가루 점토와 빨래집게 나비를 만드는 미술 활동, 실내 눈싸움과 자루 타고 달리기 같은 체육 활동을 비롯해 요리, 낱말 게임, 과학 실험 등 여러 가지 다양한 활동을 즐기면서 어린이들의 경험치도 올라간다. 경험이 많아질수록 생각 근육이 자라난 어린이들은 문제에 부닥쳤을 때 창의적으로 자신만의 방법을 찾아내는 짜릿함을 맛볼 수 있다.